2014.03.12 11:04
어쩌다 검색하다 걸려들어서 듣게 됬습니다. 딴지 물뚝심송이 나오길래요. 더군다나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에피소드가 12년 통진당사태에 대한 거라서 그때 한창 경기동부 까는 물뚝심송의 글이 유명해지기도 했고
저도 전모는 잘 몰라서 궁금해서 듣게 됬습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으음? 이렇게 된게 물뚝심송의 스탠스가 묘하게 그 2년전에 통진당 대차게 까던 그때랑 묘하게 다른겁니다. 은근한 쉴드가 계속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회도 들어보고 쭉쭉듣고있는데 으음..... 주사엔엘쪽을 계속 쉴드치고 그러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그러는데 조금 황당했던게 과연 종북이라는게 있기는 있느냐? 있다해도 극소수일것이고. 주체사상을 신봉한다고
해서 그게 꼭 북한정권에 대한 추종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다.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한다고 독일을 찬양하는게 아닌것처럼...뭐 이런식의 궤변을 늘어놓던데......약간씩 혈압이 오르는데 그래도 내가 모르는게 있을수 있
겠지 하면서 쭉 다 듣고 있습니다...... 분명히 경기동부 까는 글에서는 대차게 까고 진보내부의 치명적인 암덩어리를 내가 다 밝혀주마 이런식의 논지였던거 같은데 이 팟캐에서는 사람이 유행에 빠른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는데 흐름에 좀 뒤쳐졌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을 비난할수만은 없다는.....-_-그런..... 암튼 이거 들으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글쎄요. 물뚝심송의 입장이 딱히 바뀌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경기동부 관련 글'에서도 경기동부 계열을 쳐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경기동부의 내부적 변화를 촉구하는 입장이었고,
그건 그 이후 통진당 분당사태에서도 일관되었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