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죠.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이 찬성으로 바뀌는 거냐? 라고 물어보니 후보도 원하고 우리도 다시 생각해보니 국가간의 협의를 뒤집는건 맞지 않는 것 같다.. 라면서 찬성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도 바뀌었어요..' 라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웃겼습니다.

그래서 '사드 배치 찬성 당론에 대해서..' 라고 말을 꺼내니  '아직 당론이 바뀐건 아니고요..' 라면서 회피하는데, 박지원 이양반이 정말 쫄리나보다 했습니다. 바꿀 예정인데 아직 바뀐건 아니니까 그만하라는 늬앙스.. 


위안부 합의도 국가간의 합의니 그럼 지켜야 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잠깐 꼬였습니다. 처음에는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다 급하게 말을 바꾸더라고요. 그건 민족 문제고 사드는 안보문제라고... 위안부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본인의 논리에 반격을 입고 당황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DJ 를 끌어들이더군요. DJ 의 햇볕 정책은 DJ가 클린턴을 설득해서 한것이고, 클린턴의 메세지를 전달한 것 뿐이고.. 남한은 미국 허락 못 받으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못한다는 투로 이야기 합니다. 노벨병화상까지 받고, 하때 자신의 주군이었던 DJ를 '미국 대통령의 메신저'로 끌어 낮추는 것을 보고..

진짜 미쳤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나?


박지원의 어제 인터뷰에 대해 호남 지지율은 어떻게 응답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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