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2 09:49
그간 몇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시사인을 정기구독 하고 있었지요.
참고 참고 참았었는데, 어제부로 탁 마지막 연결고리가 끊기는 느낌...
구독 기간이 아직 좀 남아있는데, 그 쓰레기 같은 잡지 더 이상 보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절독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확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한겨레 21도 작년까지만 구독했고, 이제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주간지는 씨네21뿐(인데 인쇄 사고로 이번호 배송이 늦는다고...부들부들;;;).
2017.04.12 09:52
2017.04.12 09:53
2017.04.12 10:36
저는 절독했습니다 너무 실망이 큽니다 이번에 빤스벗고 아양 떠는거 보고 내가 그동안 의리로 구독하는 바람에 괴물 하나 키운 거 같아 섬찟하더군요
2017.04.12 10:05
행동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2017.04.12 10:42
2017.04.12 12:48
잘하셨습니다.
한겨레의 역할은 이미 다 했었던것 같아요...
없다고 아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7.04.12 12:58
2017.04.12 13:27
2017.04.12 14:03
원본은 고 최동원 선수 동상을 만지며 그리워하는 어머니 김정자 여사님 사진이죠.
2017.04.12 14:53
양아치냐? 소리가 절로 나와요.
2017.04.12 17:51
전 아직 시사인 구독자이지만, 이건 좀 정리하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만평 작가 사과문을 올리든지, 교체를 하든지..
어차피 시사인은 굽시니스트가 있어서 굳이 만평을 따로 돌릴 필요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아들은 먼 곳에 갔지만, 가슴 속에는 항상 나와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틈만 나면 한 번씩 사직야구장에 가서 동상으로 아들도 보고, 만져도 보고 하기 때문에 이제는 별로 외롭다고 생각지 않는다"
"남은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엄마의 마음에는 팔이나 다리나 움직이지 않더라도 만져보면 무엇인가 서로 느끼는 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때는 팔을 만지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다시 또 만져보고, 서로 눈도 마주 보고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대화한다"
야구팬들은 저 동상의 정체를 한눈에 보고 아실겁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동상을 만지며 아들을 그리워 합니다.
저도 어제 저 만평을 보고 육성으로 쌍욕이 튀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