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2 07:51
뭐 원래 기사를 보고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아주 관대한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는 기사를 왜 얍삽하게 바꿔치기 했을까요...
덕분에 저는 보지도 못한 조기숙씨 글을 맹신하고 아무 문제없는 기사를 비난하는 문빠가 되었군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느꼈지만
딱지치기에 그렇게 당해온 진보분들이 왜 그렇게 남 딱지 붙이기는 좋아하시는지
노빠 문빠... ㅎㅎㅎ
참 대~~단한 정론지 납시셨습니다 그려...
바뀐기사
안철수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학부모들 거센 비판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90259.html#csidxce9f79afaca22378023993a53824612
원래기사
등록 :2017-04-11 18:09
2017.04.12 07:58
2017.04.12 09:26
2017.04.12 09:32
2017.04.12 09:43
오늘자 한겨레긴문 인쇄본 지면에서는 아예 유치원 관련 제목을 단 기사가 없습니다.
대신 '안철수 "중기 임금 대기업 80%로"' 제호의 아래 기사에
'안 후보는 또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년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 참석해 “사립유치원의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하겠다. 유치원이 필요로 하는 교직원 인건비와 보조교사 지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확대하겠다. 교직원의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명확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라는 내용만 담았습니다. 병설이건 단설이건 논란이 된 부분은 아예 언급도 안했습니다.
비겁하고 치사하죠.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90295.html?dable=30.1.6
2017.04.12 11:30
2017.04.12 13:15
기사에 살 더 붙이는 건 자연스러운 수정이라고 봅니다. 해명 직후 해명 토대로 스트레이트 기사 쓴 것으로 보이고요, 그뒤로 단설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추가한 것이겠죠. 말씀하신대로 단설이었다라는 정정이 페북에 나오기도 전에 기사가 나온건데, 여기에 아직 나오지도 않은 단설에 대한 반응을 붙일 수는 없잖아요. 물론 전문가 인터뷰를 한다거나 하면 좋았겠지만, 게으르기도 했겠고 빨리 올려야 하기도 했겠죠. 제가 너무 선의를 가지고 해석하나요? 하지만 우리 언론 기자들이 워낙 게으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악의란 생각은 쉽게 안 드네요. 이렇게 애매모호나 기사 가지고와서 언론이 악의적이라고 하기보단 특정 기사 위주로 비판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예를 들면 굳이 유선 50%의 여론조사를 계속하는 이유라든지, 오늘 올라온 프레시안 기사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5690 라든지, 확실한 거 많으니까요.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에 최초 해명이 올라온 시간이 7시
한겨레가 '해프닝'기사를 올린 시간이 6시...
한겨레... 국민의 당 기관지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