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4 00:07
교문위 의원이고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준비 많이 했다면서 왜 저 질문을 못 받아치는지.
45만명+45만명이 초등학교를 같이 입학해서 90만명이 계속 한 학년을 다니고 구직시장까지 같이 가게 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는 질문이 계속 들어오는데, 안철수는 시범사업 하고 천천히 준비하겠다는 말만 하네요.
12년에 걸쳐서 만5세11개월이 입학, 다음 해는 만5세10개월 입학...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저렴한 속성 과외 받고 대충 외워서 나온 학생 같아요.
2017.04.14 00:11
2017.04.14 00:18
제가 토론회 보면서 글쓰느라 헛갈렸을 수도 있는데;;;
학제를 바꿔서 만6세 초등 입학을 만5세 입학으로 바꾸게 되면, 바꾸는 시점에서 만5세와 만6세가 동시에 입학하게 되어서 한 학년이 90만명이 되는 때가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걸 12년에 걸쳐서 만6세 -> 만5세11개월 -> 만5세10개월 이렇게 점진적으로 입학연령을 낮추면 동시입학 문제가 해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거죠.
2017.04.14 00:28
아 ... 매년 13개월치씩 입학시키면 된다는 얘기로군요.
그건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긴 한 거 같습니다. 다만 행정적으로 잘 진행될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학부모의 뜻에 따라서는 1~2개월 씩은 유도리가 있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1개월씩 당긴다는게 현장에서 어떻게 될지
2017.04.14 00:41
대부분의 학부모는 입학통지서 받으면 보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진행하면 무리 없이 따라올 것 같아요. 아무튼 안철수의 과외선생들은 이런 방법은 아예 생각해보지 않았나봐요.
2017.04.14 00:49
혹시 이후에 안철수가 이런 방안 꺼내면 저작권 주장하세요.
2017.04.14 01:11
꼭 1개월씩 안 땡기고 2개월이나 3개월씩 해서 6년, 4년만에 해치울수도 있고 좋은 방안이네요. 그런데 워낙 나이 중심 사회라서 같은 학년에 다른 나이가 섞여있으면 좀 복잡해질 것 같긴 하군요. 빠른만해도 골치아팠는데, 13개월씩 한 나이대로 묶어야 하면 참.. 예를 들면 2013년 6월생과 2014년 7월생이 같은 학년이면 과연 한살 많은 친구에게 형누나라 부르게 될지, 학년 기준으로 반말을 할지. 그대로 사회에 나가면 시비가 붙으면 초등학교 입학년도를 따지기 시작할까요?
저기 ... 농담이시죠?
12년간 학제가 1년에 1개월씩 밀리게 하면 된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