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1 18:31
영화가 호평을 받았다는 기사는 봤었는데 장르를 잘 몰라서 잔인함 속에 유머가 간간히 섞여있는 건가 했는데,
편하게 보ㄹ 수 있는 코메디 영화네요.
이선균이 주인공인 영화를 본 기억은 없지만 평소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었는데 괜찮네요.
부인이랑 이혼했다는 소리가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고 대사가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들이었다가 딸로 설정이 바뀐 건가 싶은 딸내미랑 띨빵한 동생부부도 재밌네요.
시종일관 웃기는게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부인과의 이혼이야기는 여동생이
점을 보러 갔을때 용한 점쟁이가 오빠 이혼한 것도 맞췄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딸 맞아요.
이름이 민아구요. 장난감 가지고 놀며 처음 등장할때 순간 저도 예쁜 아들인가 하고 순간 착각했어요.
지루한 순간 없이 재미있었어요. 좋아하는 영화장르는 아니지만 이선균씨 팬이라 봤네요.
조진웅씨.. 쇼스타코비치 벨소리와 함께 첫등장할때 좀 쫄았어요.
분노의 윤리학 에서의 캐릭터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왠만큼은 흥행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