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1 01:40
[김어준의 KFC#9 세월호, 침몰의 재구성] http://www.youtube.com/watch?v=t-fZI9_eW2k
을 들었을 때 그래, 이거 였어! 싶더군요.
보니 더욱 맥락이 잡혀간다 싶었는데
[정봉주 전국구 특별판 22회-와타나베 교수와의 대담 ] http://www.podbbang.com/ch/7064?e=21410841
- 관련 오마이뉴스 장윤선 기자의 요약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7254
이걸 보니 드디어 막다른 골목에 왔다 라는 생각에 들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십니까?
2014.05.31 01:48
2014.05.31 01:52
더욱 우려스러운 건 유병언이 단순히 구원파의 호위로 이렇게 요리조리 잘 도망치고 있는 것 같지가 않으니 이 커넥션이 사고 이후 더욱 커진 것 같아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가 더 끔찍하네요. 휴.
2014.05.31 02:06
사람만 어떻게든 빼내고 배는 침몰시켜서 보험금을 먹을라고 했는데, 잘못돼서 사람들까지도 죽어버렸단 건가요?
2014.05.31 02:09
김어준 방송으로는 배만 이었던 거 같은데 노후된 배라 그렇게 손익계산을 했던거죠. 근데 정봉주 방송 들으니 승객당 나오는 사망보험금까지 노렸다는 결론까지 나오더군요.
2014.05.31 02:13
냉정히 생각해보자면 그 선장들도 사람까지 죽으면 얌전히 돈받고 끝날수 없다는걸 알테니 사망보험금까지 노리진 않앗을거 같긴한데..
2014.05.31 02:19
해경이 위험하다고 접근도 안하다가 조타실로 까지 가서 선원들 수송(조타실은 일반승객이 접근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하니 선원이라는 걸 알고 간거죠), 선장의 해경 자택 숙박, CC TV 누락 등 여러가지 회유의 시간들이 있었을 걸로 저는 추정합니다.
2014.05.31 02:07
애초에 사람들을 구할 생각이 없었다는 걸 깨닫고 나중에 보험 생각을 하긴 했어요. 그래도 사람이 그렇게 나쁠 수는 없다고 마음 고쳐먹었었죠.
저게 사실이라면 저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동안 아무도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무서울 뿐이죠.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 윗놈은 내가 손에 피묻힌 건 아니다 하면서 죄의식도 없을테고.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더 지켜봐야겠네요.
2014.05.31 02:15
해경 해체, 국정원 남재준 경질 이게 과연 선거 표심 때문이었을까 계속 곱씹게 되더군요.(그 긴박한 상황에서 항해사가 국정원이랑 통화했다는 게 쉽게 납득이 안되더군요) 결국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 보물창고들을 폭파시키고 달아나는 것 처럼 보이니... 저도 사실을 기다려보자 말을 삼가하고 싶었지만 이 정도의 정보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 공론화 해봤습니다.
2014.05.31 09:28
2014.05.31 02:29
방송을 들어보니
선박에 대한 보험금, 화물에 대한 보험금, 승객에 대한 보험금이 모두 선박회사로 간다고 하네요.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는게 선박회사가 유리하다고 하고요.
(그래야 보험금 수령에 유리하다고...단순한 선원의 실수가 최고의 시나리오)
2014.05.31 02:32
와타나베 교수가 일본의 선박사고 일화를 예를 들며 선박회사로 전부 지급되는 승객 사망 보험금을 선박회사가 슥삭해서 이를 알게 된 유족들이 소송한 사건 들으니 어떻게든 이 사건을 왜?로 만들려고 기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상이 밝혀지는 것도 오랜 시일이 걸릴테고 떼먹고 도망치든 구형 협상을 하든 커미션 주고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커넥션이 많은 한국이니...
2014.05.31 03:06
하지만 보험금 타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결과가 선주의 현상수배령이라니. 보험금 목적 치곤 너무 대가가 크지 않나요? 몇천억대 부자가 돈 좀 더벌려고 이 더운 여름에 70대의 고령에 도망자신세가 되다니요.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산다고.
2014.05.31 03:15
네, 맞아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정말 돈때문에 그렇게 까지 했을거라 생각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진상규명이 확실히 되어야 할것 같아요.
2014.05.31 12:43
99억 가진 인간이 1억 더 가지고 싶어서
1억 가진 자의 모든 것을 빼앗는다쟎아요.
이건희는 이재용한테 3조를 물려주면서, 당시 분위기로는 1500억만(고작 5%)
세금을 냈어도 되었는데(지는 물려받을때 150억 냄, 그당시 최고기록이 1500억 정도여서
이재용한테도 그정도만 냈으면 넘어갔을 거라 합니다, 당시는 IMF 시기라서 기업들 우쭈쭈
재벌들 우쭈쭈 하던 시절이고 주가도 많이 떨어졌던 시절이죠),
그걸 한 푼도 내기 아까와서 벼라별 궁리를 다 한 끝에
비상장회사 주식, 전환사채 등을 이용해 고작 16억 증여세를 내고 60억을 물려준 뒤
그걸 한 5년만에 3조로 튀기는 마술을 부렸죠.
사실 이건 상속 증여가 아니라, 횡령 배임입니다. 참여연대가 밝혀냈죠.
이건희가 이재용한테 편법 상속, 편법 증여를 했으면 이건희 것이 이재용한테로 건너갔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이건희는 60억만 물려주고,
삼성그룹 회사들의 돈, 그러니까 지가 지분도 얼마 갖고 있지 않은, 다른 주주들의 돈을
훔쳐서 이재용한테 준 겁니다.
이를테면 삼성 계열사가 가진 10만원짜리 주식을 이재용한테 5천원에 팔게 만든 거라던가,
(이건 사실상 회삿돈 95000원씩을 도둑질 한 것임)
가장 유명한 사례인
삼성전자 전환사채를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등한테만 3만원인가에 특별 배당한 거라던가,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40만원, 주당 37만원씩 삼성전자 돈을 도둑질해 이건희 자식들한테 준것)
등등입니다.
2014.05.31 03:16
원래 돈은 있는 사람이 더 자린고비짓을 하잖아요. 우리는 MB도 봤잖습니까. 100을 가지고도 더!더!더!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그에 따른 착취들을 보여주잖아요? 수많은 재벌들이 집행유예니 지병이니 해서 출감되는 사례들이 얼마나 부지기수 입니까.
물론 이 정도까지 일파만파가 될 줄은 몰랐겠죠. 처음에 사건 보도될 때 선장의 잘못, 3등 항해사의 조작실수로 보도하다가 화물 과다 적재, 화물 결박 미스, 잘못된 선체 구조 변경 등 자꾸 실수로만 몰아가려고 했죠. 이제 각종 증거를 틀어진 정부쪽의 협조로 현재로선 꼬리 자르기 잘 하고 있죠. 이 사건이 보험사기로 규명될 지도 묘연합니다. 오대양 사건의 해양버전으로 처리되지 않길 빌 뿐.
2014.05.31 03:13
도무지 전혀 이해되지 않는,,,청해진의 비상식적인 돈에 대한 욕심과.
해경의 비상식적인 대응과 감추어진 비밀 또는 청해진과 한팀?
해경과 마찬가지로, 구조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고 무능한, 진상규명보다는 감추려고하는 정부.
이런것들이 모두 청해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이가', '갈때까지 가보자'라는 숨은 뜻 또는 협박.
유병헌 일가의 이명박 정부때부터의 고속성장.
박근혜의 UAE의 급조된 방문과 UAE 원자력 폐기물 처리업체에 (주)아해가 포함된것등(UAE에서 관련 만남이 있었을거라 추측)
청해진과 정관계의 커넥션이 지금의 세월호 사건의 원인인 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2014.05.31 04:49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1. 애초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일으킨 사고다.
이게 김어준 쪽에서 제기하는 가능성인데 이건 사실 말이 안맞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김어준도 이야기 한 감항성 부분. 보험금 타는게 목적이 엇다면 애초에 과적과 같은 불리한 건덕지를 만들리가 없죠.
2. 기왕 사고가 나서 보험금을 최대화 하기위해 사건을 은폐 조작 그 와중에 해경과 유착. 이건 가능성 있는 얘기같습니다. 보험관련해서 자기의 과실을 줄이려고 하는건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그 과정에서 고의로 승객을 희생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런 윗선의 지시가 이ㅆ었는지는 입증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2014.05.31 11:02
2014.05.31 13:19
애당초 노후된 배라 보험에 대한 여러 계획은 있었을 거라 보고(그간 청해진 선박 사고의 예들로 봐서)이 날 이러한 사고로 전개될 거란 건 예측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 여러 우왕좌왕이 나왔던 거고 말이죠.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에 여러 논의들이 오고 가는 사이 사람들은 그렇게 죽음을 맞은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잠수사들이 2차적 희생되는 걸 보며 이 사고가 도대체 얼마나 더많은 희생을 부를지 더욱 걱정됩니다. 유가족분들이 특히 걱정됩니다.
2014.05.31 10:17
살릴 수 있는 학생들을 죽게했다면 이 비극적 사건은 영원히 묻히지 않습니다.
2014.05.31 10:22
2014.05.31 12:12
와타나베 교수는 "선원들이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탈 때에도 선내방송을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보험으로 해운회사가 돈을 벌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략...) 당연히 해운회사는 선체보험에 들어 있고, 트럭 등의 화물보험에도 가입했다. 아마도 승객 전원에 대한 생명보험도 들었을 것이다. 이때 배가 가라앉아 버린다면 증거는 없어진다.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니 피난유도는 분명히 행한 것이다.
이때 해운회사는 선체보험으로 돈을 벌 수 있고 화물보험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 승객들의 생명보험은 탑승객 중 사망자 수만큼 전액이 해운회사로 들어간다. 이때 무시무시해지는 것은 어느 누구도 구조되지 않기를 바라는, 승객 전원이 배와 함께 가라앉아 죽어주는 것이…. 그리고 원인을 모르면 모를수록, 보험금을 타는 데에는 유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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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직후 언급됐던) 암초, 혹은 북한으로 원인을 몰고가려 했을 듯.
1등항해사와의 통화를 통해 지시한 '듯한' 유병언이 일단 1차적 나쁜놈(긴 더러운 연쇄사슬의 첫고리) 맞는 듯.
2014.05.31 21:31
보험금 사기라니...무시무시 하네요.ㅠ
가장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아무런 근거도 없었지만 사고후 일주일간 벌어지는 꼬라지를 보고 보험사기 혐의를 갖기 시작했어요.
왜? 안그러면 그냥 사이코패스들에 의한 학살로 밖에 설명이 안됐거든요.
보험사기질 하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의해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 것도 충분히 좌절스럽게 분노할만한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