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가족의 비중은...

2014.05.31 02:33

코네티컷 조회 수:2277

몇퍼센트 정도 되시나요?


물론, 제가 선택한 가족 말고 부모나 형제와같이 선택권없이 결정된 가족말입니다...


차차 독립을 하면서 멀리하여 인연을 끊고 싶은데 한편으론 포기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합니다


가족이란게, 부모라는 사람들이 성인이 된후엔 없어도 그냥 저냥 다 살아지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들의 삶에서 대략적이지만 수치로 나타낼수 있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문득 궁금하네요


그리고,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건 가족사이에서도 예외가 없나봅니다 착취되는 구성원은 정해져있나봐요


어떤 구성원은 더이상 희생하거나 감정적으로 막무가내인 자신들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욕을 먹는 한편, 다른 구성원은 개차반짓을 일삼다가 조금만 인간흉내를 내도 성인군자로 다시 태어난듯 떠받들기 바쁘니


사람에게 기대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내는 기준 없는 반응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까지 애써 착한 자식, 착한 형제 코스프레를 해왔던 자신에게 가장 화가 나기도 하고요


더이상 지지고볶고 혼자 분노하고 억울해 하고 벽창호에 대고 호소 하지도 않고, 그저 혼자 어디에도 영향받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족과의 갈등이 일상에 주는 파장이 너무 커요


이건 다 착한가족 구성원 코스프레의 여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페이지가 넘어가면 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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