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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시은은 왜 옥상에 올라갔나요? 효신을 따라 자살했나요?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애당초부터 이 영화의 시작이 '동반자살'이었습니다. 어떤 관객들은 민아의 마지막 텔레파시 메시지가 효신의 목소리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만약 시은이 자살하러 가는 것이라면 '비오는 날 데려오기로 하자'라는 효신의 말과 맞물려 안정된 닫힌 결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기는 새로 쓰면 돼."는 시은이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많은 관객들이 이 대사를 앞으로 삶을 살아갈 사람의 대사로 보았습니다.

감독들의 대답도 충분히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씨네21의 인터뷰에서 김태용 감독이 한 답변입니다. "끊겼던 시은과 효신의 소통이 복구될 뿐 아니라 민아를 통해 확장된다는 의미를 주려 했다. 시은이 옥상 문을 열면 다시 낮 풍경이 보이게 한 것은 거기에 죽음말고도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리의 소망이 들어간 것이다."

그렇다면 결말은 우리 상상에 맡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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