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9 17:55
크리스마스가 끼어있고,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에서,
일요일 하루 시간을 내어 데아고스티니 1/4 팻 보이를 조립하였습니다.
데아고스티니 제품은 80%가 포장이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어김없이 조립시간과 포장지 제거 시간이 거의 비슷비슷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1/4 스케일의 장점인지 조립도 쉽고, 만족도도 무척 컸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일찍 조립을 마치게 되어,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쉬엄쉬엄 만들었는데, 밤 11시 반 경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조립 시에는 셋트구성 중에 가장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커스텀파츠를 대부분 사용하였습니다. ^^
사운드, 점등 기믹도 다행히 문제없이 한 번에 잘 작동되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다시 뜯어서 재조립하는건 상상조차 하기 끔찍합니다.. 쿨럭)
조립을 마치고, 1/4 주지사님을 앉혀봤는데... 이 셋트를 위해 지난 몇 달간 마음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
덩치와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어떻게 전시/보관할지 벌써부터 막막해지긴 한데 여러모로 볼 때 올해 구한 모든 수집품 중에 가장 화려하고 만족감이 큰 녀석인 것 같습니다 ^^
나중에라도 좋은 가격에 올라오면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
바이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동영상에 대해 잘 정리한 블로그 글이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
저거 체구가 한국 보통인 사람도 끌고 갈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