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6 09:55
어제 올린 핑플의 3대 명반 관련글
다들 핑클???
이러신것 같은데 역시 핑플은 풀네임을 올려야~
일요일 아침 감상용으로(다소 어울리지 않을수있지만..) 핑크플로이드의 Time을 올립니다.
핑크플로이드의 대중적인 곡중 하나로 설명이 필요없는 곡입니다.
도리어 잡설을 붙이면 누가 되는 그런 곡!
오래전 핑크플로이드 DVD를 찾던중 PULSE가 나온다 하기에, 얼마나 좋아했었던지 그속에 여러곡중
Time은 워낙 유명한곡이고 이들의 무대 퍼포먼스는 가히 프로그레시브해서 아무 설명이 필요없죠.
참고로 기타,보칼은 데이비드 길모어
드럼 닉메이슨
키보드 보칼 리차드 라이트 입니다.
거물들은 역시 늙어도 멋지게 늙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명곡이라도 뭔소리줄은 알아야겠지요? 가사도 올립니다.
이곡은 어제 소개드린 3대 명반중 73년판 다크사이드 오브더문에 실린 곡 입니다.
가사 나갑니다.
Ticking away the moments that make up a dull day
You fritter and waste the hours in an off hand way
Kicking around on a piece of ground in your home town
Waiting for someone or something to show you the way
따분한 하루를 이루는 순간들은 똑딱이며 흘러가고
너는 시간을 허비하고 낭비하며 빈손으로 헛되이 보내지.
네 고향의 한 조각 땅을 배회하며
네게 길을 알려줄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기다리네.
Tired of lying in the sunshine staying home to watch the rain
You are young and life is long and there is time to kill today
And then one day you find ten years have got behind you
No one told you when to run, you missed the starting gun
맑은 날 누워있는것, 비를 지켜보기 위해 집에 머물러있는 건 지겨워.
너는 젊고 인생은 기니까 오늘은 한가로이 보낼 시간이 있어
그리곤 어느날 너는 10년이 뒤쳐져있음을 알게 되지.
아무도 언제 뛰라고 말해주지 않았지. 너는 출발 신호를 놓쳤어.
And you run and you run to catch up with the sun, but it's sinking
And racing around to come up behind you again
The sun is the same in the relative way, but you're older
Shorter of breath and one day closer to death
너는 뛰고 또 뛰어서 태양을 따라잡으려고 하지만, 태양은 가라앉고 있어.
그리고 다시 네 뒤를 따라잡으려는 주위의 경쟁들.
태양은 상대적으로 같은 거리에 있지만. 너는 더 나이가 들었고
숨은 더 짧아지고 죽음에 하루 더 가까워지는거야.
Every year is getting shorter, never seem to find the time
Plans that either come to naught or half a page of scribbled lines
Hanging on in quiet desperation is the English way
The time is gone, the song is over, thought I'd something more to say
시간은 매년 짧아져만 가고, 다시는 찾을 수 없을것 같아.
실패로 끝나거나 반 페이지에 갈겨쓴 몇줄의 계획들.
조용한 절망에 빠져 있는 것이 영국식이야.
시간은 가버렸고 노래는 끝났어. 할말이 더 있는것 같았는데.
Home, home again
I like to be here when I can
And when I come home cold and tired
It's good to warm my bones beside the fire
Far away across the field
The tolling of the iron bell
Calls the faithful to their knees
To hear the softly spoken magic spells.
집, 다시 집이야
있을수 있을때 여기 있고 싶어.
시리고 지쳐서 집에 돌아올때면
불가에서 뼈를 녹이는게 좋아.
들판을 가로질러 저 멀리에서
시계종 소리의 울림은
신도들을 무릎가로 부른다.
나지막히 외워진 마법의 주문을 듣기 위하여.
* * * * *
이 노래의 주제는 한마디로 시간의 유한성 입니다. 무비스타는 이노래를 들을때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WTW)입니다. 영화 오프닝에 보면 카메라가 스칼렛 오하라의 집, 농장을 흟어내는데
광할한 대지의 목화밭 노예들.. 그리고 푯말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 나오는 문구가 인생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다 시간을
관리하는자가 인생을 잘사는것이라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삶이란 바로 시간속에서 이뤄지는 계획,실행,실패,좌절, 성공 등의 사이클, 그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것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