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0 22:06
2호냥의 캉캉 드레스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3호냥... 6월 보너스를 당겨쓴다고 생각하고 3호냥을 위해 드레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도착했군요. 30여분 동안 입히느라 낑낑댄 끝에(사람옷이나 인형옷이나 코르셋은 입기 힘든 옷이군요...=_=) 촬영 시작.
매니악한 이불집의 디자인 센스... 무려 19세기 살롱 스타일의 드레스입니다. 미니 셔츠, 코르셋, 가터벨트, 손목토시, 에이프런, 치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치마는 앞쪽이 완전히 비어있는 형태라 뒷트레인이라 표현하는 게 어울릴지도. 속치마도 있긴 하지만 볼륨이 지나치게 무지막지한데다가 통도 좁아서 장착을 포기했다는 슬픈 전설이...=_=;;
하지만 덕분에 각선미가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죠.
오늘 유난히 화사하게 나온 3호냥.
그래서 색연필효과 한 컷.
셔츠와 코르셋, 리본장식과 손목 토시까지 리본무늬의 향연입니다.
오늘 유난히 하얗게 나오는군요.
그래서 색연필 또 한 컷.
고개를 살짝 돌린 옆모습.
하지만 정면 컷을 가장 선호하는 3호냥.
확실히 간접조명을 이용하니까 더 부드러우면서도 색감이 잘 살아납니다. 광량이 부족해진만큼 셔터 스피드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움직이지 않는 인형이니까 삼각대만 있다면 긴 셔터스피드로 인한 흔들림 걱정 따윈 전혀 없죠. 뒤늦게 뭔가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에요.
불금이 지나고 있군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2014.05.30 22:33
2014.05.30 22:39
...이런 반응이 나올까봐 겁나요...=_=
2014.05.30 23:51
샌드맨님 나오라는 이야기가 아닌듯; 아가씨더러 나오라는 소리;; (안 그러면 김전일님은 게시판 규칙 위반~)
2014.05.30 23:55
물론 찾으시는 건 아가씨지만 두 분 다 도도한 아가씨라 챙겨주는 집사를 대동하지 않고는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으시기에 부득이 제가 패키지로 따라가야 한다는 게 함정...=_=;;
2014.05.30 23:21
와오오 눈이랑
콧대가 콧대가....
아아 역시 코카시안의 얼굴형을 몽골리안은 따를 수가 없구나
ㅠ.ㅠ
2014.05.30 23:36
아시안 얼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인형으로도 나오고요...
2014.05.30 23:52
저 이 아가씨가 더 맘에 듭니다!!!
2014.05.31 00:06
저 아가씨(이플하우스 '아사')도 꽤 사랑받는 모델이죠. 2호냥과 같은 등급이다보니 같은 회사 같은 사이즈 인형을 두 체나 들일 필요는 없어 구매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매력있는 아가씨입니다.
2014.05.31 00:39
눈은 아시안이지만 저 코뿌리가 살아있는 코는 아시안이라기 보단 코카시안 스타일인데요.
2014.05.31 01:03
그래서 요즘은 '혼혈의 위엄'이 대세
너도 솔로대첩 나와라 인기대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