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6 23:30
작년 이맘때 쯤 친구와 가려다가 가기로 한 주말 날씨가 갑자기 나빠져 포기하고
요즘 다시 한 번 가볼까 벼르던 중.
좀 전에 비행기표를 예매해버렸습니다.
금토일로 일정 잡았다가 토일월로 바꿨더니 비행기표가 반 값도 안 되게 뚝 떨어지네요.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다 포함해서 왕복 7만5천원.
원래는 비행기가 20만원 가까이 되는데다 제주도 도착 시간도 1시 이후라 배를 타고 갈까 고민했거든요.
카페리로 차를 가져가면 렌트할 필요도 없고. 물론 비용은 렌트하는 쪽이 좀 싸긴하지만
집에서부터 차를 가져가면 짐을 안 싸도 되는 장점에다 내 차니까 편하기도 해 더 낫겠더라고요.
그런데 비행기표가 저렇게 싸다는 걸 알고 충동적으로 예매해버렸네요.
취소해도 환불 안 된다는데...
이제 슬슬 일정이나 짜볼까. 아님 그냥 계획없이 슬슬 다녀볼까..그러기엔 만 48시간도
안 되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고... 고딩 수학 여행 이후로 제주는 처음인데
좀 설레기도 하고 뭐 별 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요즘 해도 일찍 떨어지는데 제주에서 밤엔 뭐할 거 있나요?
얼마전에 다녀온 친구 얘기론 8시만 되도 사람이 안 다닌다던데...
야경 포인트 좋은 곳 찾아서 사진이나 찍든가 해야겠습니다.
꼭 가볼만한 곳 있음 추천 좀 부탁드려요.
2013.11.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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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00:18
어디 딱 좋다기 보다 풍광이라 그래야하나 느낌이 뭍 하고 사뭇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