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뒷북형 나의 사주 체험기..

2010.08.23 20:33

Apfel 조회 수:2467

전에 일하던데에서 어찌하다가 컨텐츠 서비스로 '오늘의 운세'를 제가 담당하게 됐습니다. 그때 거기 갔더니 제 사주를 봐주던데 요즘 사주 이야기가 나오고 끝물이라


한 번 관심 안받겠지란 기분으로 올려 봅니다.



Apfel씨 생년월일시 불러보세요. 


00년 00월 00일 00시쯤일껍니다. 


사주를 봐주기 시작하는데......



음 우선 결혼 일찍하면 주말이나 연말 부부 하면서 사시겠네.. 그나마도 부인이 먹여살려... 그리고 이혼하겠어요.


아 네... 



결혼 상대는 늦게 나오는데 아마 처음 결혼에 실패한 사람 만날꺼 같아요. 자식도 남의 자식이야... (애딸린 이혼녀란 이야기)


아.... 네 (인내심이 슬슬 바닥을 보이기 시작)


아펠씨는 능력있는 여자 만나서 그 여자가 많이 도와줄껍니다.. 


아...................... 네 (나 보고 기둥서방 되란 소리냐)


해외로 나갈 운이 몇 해 안에 올꺼 같아요. 한국에선 좀 힘드실테니 그리로 가셔도 좋습니다.


아.... 놔....


상대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분위기 반전..



운이 안 좋아서 그렇지 에너지가 무척 강해요...


네... (이번에도 이상한 소리 하면 당신 부수입 날릴뻔 한거 알아?)



정말이지 불쾌했습니다. 그 후로 그 운세 아저씨는 저 한테 은근히 많이 갈굼 당했습니다. 


그 양반이 문제가 많아서 두말 않고 잘라버리고.. 그 후에 타로카드 하는 사람을 추천 받아 갔었습니다. 


거기서는 수락 하기 전에 일단 저의 타로를 보고 이야기 하겠다고... 해서 타로 카드를 뽑아 들었죠... 


사실 그때 질문이 따로 있었지만 그건 숨기고 다른 걸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카드를 한참 읽더니... 물어보신 질문이 저한테 이야기 한거랑 다르시죠?


네..... 


그 문제는 아마 12월이 되면 해결방안이 드러나실껍니다. 



실제로 12월이 됐고 여러 가지 진통 끝에 어쨋거나 문제는 해결됐죠. 



그래서 이후 사주는 돌아보지 않죠...


글쎄요.. 저는 타로가 우수하다 사주가 우수하단건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걸 읽는 사람의 능력이 아닐까 싶거든요. 


그냥 사주 이야기 점 이야기 나오니까 경험담 이야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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