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13:40
2회 중간까지 꾸역꾸역 봤습니다만...더 안봐도 되겠다 싶군요.
나 코미디야, 나 웃기는 거라니깐, 여긴 웃기는 장면이라구....
음악과 효과음이랑 같이 들이밀면서 웃어!웃어!웃어!
나 복고풍이야, 나 고증 열심히 했다니깐, 이건 90년대 풍 재현하려고 일부러 넣은 물건이야.
복고! 복고! 복고!
헌데 어디서 웃어야 할지, 뭐 그렇게까지 90년대 초반을 잘 살려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90년대 느낌을 가진 가상의 판타지 공간으로 밀고 나가는게 더 설득력 있었을 것 같은데..
각본이 촌스럽고 뻔하고 유치합니다. '서울대작전'만큼은 아니지만요.
원작 영드가 차라리 궁금하네요.
이 드라마는 skip하는 걸로.
저는 너무 웃겨서 빵빵 터졌는데요.. 여자 배우들 네 명 다 연기도 잘하고 매력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