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1:08
2024.10.15 11:48
2024.10.15 13:30
아 인터뷰한 기자분이 책에 대한 책을 쓰신 작가셨군요. 덕분인지 되게 문학적인 인터뷰가 나왔다 싶습니다.
2024.10.15 18:55
2024.10.15 23:59
말씀대로 경제지에 단독 인터뷰가 실렸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매경의 데스크와 기자분들이 그만큼 독서문화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 같네요.
2024.10.15 22:59
문학 문외한이지만 호기심에 기사를 클릭해봤는데, 와 정말 질문들에서 정성과 실력이 덕지덕지 묻어나네요. 이런 인터뷰라면 거절할 수도 없겠어요. 물론 답변도 그만큼 멋지구요.
2024.10.16 00:02
기자 분이 한강 작가 팬인데다 수준도 높아서 정성스럽게 좋은 질문들을 선별한 것 같아요. 그에 응한 한강 작가의 답변도 좋은 댓구를 이룬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듀나님은 언제쯤 이런 괜찮은 인터뷰를 하실지... 그러고보니 최근에 무슨 행사도 있었는데 거기서는 어떠셨는지 새삼 궁금하네요. ㅋㅋ
2024.10.16 14:27
저도 요즘 답이 없는 질문들이 자꾸 생겨나는 중인데 한강 작가님도 그러하다니 반갑습니다. 같은 전라도 광주 출신인것도 반갑고.
답이 없는 질문이라도 계속 나에게 던지고 최선의 답을 찾는 노력을 계속 해야겠어요.
2024.10.16 20:38
저도 삶에 대한 자세라던가 그런 걸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더군요. 그리고 일단 하루에 책을 조금이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하..
2024.10.16 21:06
기사를 읽지는 않았는데 ㅡ 한강한테, 소설에 관심이 없어요 ㅡ 매경은 2011년 쯤에 첼시 구단주 러시아 부호인 로만 아브라히모비치가 테이트 모던 프로젝트에 관여한다는 기사를 낸 바 있습니다. 축구 팀,미술,경제와 다 관련된 분야니까 기사를 내죠, 세상 온갖 게 경제잖아요
한강부터가 샘이 깊은 물에서 기자로 일했기 때문에 기자 생리를 잘 알고 작품 나올 때마다 매체와의 홍보를 했죠. 1990년 대후반 주부 대상으로 한 레이디 경향같은 데와도 인터뷰를 했는데,당시 기자가 기자를 잘 아는 작가라고 썼더군요
첫 단편집 여수의 사랑 외에도,내 여자의 열매,흰 꽃,어느 날 그는 같은 단편이 저는 괜찮았어요. 첫 장편 검은 사슴은 실망스러웠고요. 그 사람 책은 읽을 일 없어요,귀찮아서요. 1990년 대 후반 이미 팬사이트 있었고 운영자는 연대 나와서 미국 유학하시던 분이었습니다.다음에 팬카페도 있었어요
2024.10.17 00:25
말씀대로 세상 온갖 것들이 경제와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노벨상 수상 다음 날 사전 기획된 단독 인터뷰를 전면으로 실을 정도라면 매경이 문화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이 어떤 것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려는 경향이 되게 심한 편인데 경제지에서 너무 돈돈거리지 않고 말씀하신 스포츠, 미술, 문학 등에 시선을 돌리는 것은 그냥 좋게 보고 싶네요.
한강 작가 책은 저는 하나도 안 읽어봤어요. 지금 읽고 있는 책들도 있고 현재 노벨상 열풍 때문에 도서 입수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좀 시간이 지나면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쁜 책]의 김유태 저자셨네요. 우리 다 그렇듯이 페이스북의 글에서 흥분과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