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나온 일본 드라마이고 에피소드는 총 10개에 각각 45분 내외입니다. 스포일러는... 초간단 요약으로 적어 보려다 포기합니다. 없어요. 정리가 거의 불가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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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삶을 다시 갈고 닦고 복습하고 연마하며 행복 찾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하도 별명으로만 불러대서 캐릭터들 이름이 생각이 잘 안 납니다만. ㅋㅋ '아사미'라는 젊은이의 하루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33세의 나이에 아직 부모님 집에서 동생과 함께 살고 있고요. 이 분이 시청 공무원으로 진상 고객들 상대하며 일하는 모습을 한참 구경하고 나면 초등학생 때부터의 절친 둘을 만나 그 중 한 명의 생일 파티를 하구요. 그러면서 동네 옛날 친구들, 본인들의 학생 시절에 대한 수다를 또 한참 떨구요. 노래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친구 둘을 보내고 혼자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근데 죽고 나니 사방이 하얀 괴상한 공간에 뿅 하고 나타나서는 정체불명의 '접수원'에게서 설명을 듣습니다. 니가 살면서 쌓은 덕에 의해 다음 생이 결정되는데 일단 니 실적으론 과테말라 남동부의 큰개미핥기다. 맘에 안 들면 이번에 살았던 삶을 처음부터 다시 살아도 된다. 어쩔래? 당연히 인생 2회차를 결정하는 아사미겠구요. 새 삶이 시작되자 자연히 아사미 삶의 목표는 '덕을 쌓아 다른 인간으로 환생'이 됩니다. 1회차 삶에서 배운 것들과 정보들을 활용해 덕이 넘치는 인간이 되려 노력하는 아사미씨... 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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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주인공 아사미... 인데 저 '접수원' 역할 맡으신 분이 작가님이시라구요. 센스가 비범하셔서 전생이 의심 가는 분이었습니다.ㅋㅋㅋ )



 - 그러니까 일종의 루프물입니다. 다만 하루, 몇 시간의 짧은 시간을 아주 많이 순환하는 흔한 루프물과 다르게 죽을 때마다 일생을 통으로 반복하는 루프물이죠. 또 이렇게 죽어서 환생하고, 덕을 쌓아서 환생의 종류를 바꾸고. 이런 설정에선 불교 세계관도 떠올리게 되구요.

 보통의 루프물과 차이점이 하나 더 있다면 '잘못된 삶을 살던 주인공이 루프를 통해 정신을 차리고 더 나은 사람이...' 라는 공식과는 좀 다릅니다. 아사미는 애초부터 나쁜 사람도 아니었고 뭐 크게 잘못한 것도 없고 본인의 지나간 인생에 특별한 불만도 없어요. 특별히 고쳐야 할 것이 없다는 얘기죠. 이야기의 절정 즈음까지 가면 대충 평소의 루프물 느낌 전개가 나오면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긴 하는데, 엄밀히 따져보면 성격이 분명히 다릅니다. 스포일러가 될 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구요.


 그럼 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 거냐... 고 물으신다면. 환생한 아사미는 덕을 쌓기 위해 주변을 더 적극적으로 살피게 되겠죠. 그렇게 처음엔 모르거나 알고도 대충 넘어갔던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러면서 이전 생과는 다른 선택도 해 보고. 이런 경험을 쌓으면서 대략 우정, 추억, 일상, 한 번 주어지는 삶에서 느끼는 감동... 뭐 이런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매우 건전하기 짝이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야깁니다. 저런 평범한 인생 교훈들을 아주 리얼하게, '일상적인 느낌'으로 와닿게 전해주는 드라마랄까요. 대략 그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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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반복하다 보니 같은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게 많은데 반복 되면 될 때마다 웃깁니다. 아빠 씻으러 가실래요? ㅋㅋㅋㅋ)



 - 일단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건... 대사입니다. 왜 가끔 단편 소설 같은 걸 읽다 보면 '참 별 거 없는 이야기인데 작가님 말빨 때문에 재밌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이 드라마가 정말로 그렇습니다. 별 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ㅋㅋ 그냥 말빨이 대단히 좋은 작품이었다는 얘기죠.


 대략 전체 런닝 타임의 절반 넘게가 주인공과 친구들의 수다입니다. 힘이 빡 들어간 '명대사' 같은 건 거의 없어요. 정말 일상적인 상황에서 진짜로 시시콜콜한 대화를 끝도 없이 이어가는데 우선 그게 리얼리티가 엄청나요. 살면서 본 드라마, 영화들 중에 '평범한 친구들의 일상 수다'를 이토록 리얼하면서도 맛깔스럽게 풀어낸 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봤습니다. 왜 그 오래 된 편한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 때 진짜 하찮은 얘기만 몇 시간을 하는데도 내내 즐거운 경험 있잖아요. 그런 걸 드라마로 아주 잘 구현했다고 보심 되겠습니다. 근데 진짜로 줄거리는 제껴 놓고 그냥 그 수다들만 보고 있어서 웃기고 즐겁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다 본 후엔 이 쩌는 대화들을 혼자서 다 만들어낸 위대한 작가님을 검색해 보고 또 놀랐죠. 아니 왜 남성 작가인 거죠. ㅋㅋㅋㅋ 이 분이야말로 여성 인생을 대략 5회차 쯤 돌린 후에 인간 남자로 환생한 게 아닌가... 하는 뻘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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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미 No. 1. 표정과 연기력이 안도 사쿠라 뺨 때리십니다. 그리고 뭣보다 넘나 귀여운 것...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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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미 No. 2. 각본 덕도 크겠지만 연기들도 잘 해서 아역들이 모두 어른 마사미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라 더 좋았구요.)



 - 말빨이 좋은 드라마다... 라는 얘기에 조금 살을 덧붙여 본다면. '타이밍'을 되게 절묘하게 잘 쓰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대사를 쳐도 그 말을 하는 속도, 완급 같은 부분들에 의해서 느낌이 되게 달라질 수 있잖아요. 그걸 참 잘 해요. 보면서 쉴 새 없이 피식거리다 보면 이게 참 특별할 거 없는 드립이란 생각이 문득문득 들거든요. 근데 그런 타이밍 조절로 기어코 웃겨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 말고 이야기 전개 면에 있어서도 그래요.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걸 아주 느긋하게 한참을 보여주는가 하면 또 중요해 보이는 상황을 갑자기 후다닥 넘겨 버리기도 하고. 또 어쩔 땐 느긋하게 흘러가던 상황이 갑작스레 급 마무리가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이야기 전개의 리듬을 상당히 다채롭게 가져가는 편인데 이게 참 잘 계산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다 보고 나서 '근데 그 에피소드는 왜 그리 길게 나왔지?' 같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 조금 있는데, 보는 동안엔 그런 생각 전혀 안 하고 재밌게 봤거든요. 이런 완급 조절이 그런 부분에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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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요 절친 콤비 캐릭터는 귀엽게 수다 떠는 것 말곤 거의 하는 일이 없다시피 한데도 격하게 소중하고 격하게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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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에서 가운뎃 분이 십대 신인 시절에 잠시 전설의 비주얼로 이름을 떨치셨던 분이었더군요. 찾아보니 사진은 봤던 것 같기도.)



 - 주인공의 나이가 있다 보니, 그리고 인생을 통으로 다시 사는 이야기이다 보니 매번 90년대 즈음부터 현재까지를 시간 배경으로 하게 되겠죠. 당연히 추억 팔이성 떡밥들이 대량으로 들어가는데 이것도 참 디테일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그 시절 드라마, 노래, 첨단 문물들이나 어린 애들 문화까지 아주 넓은 분야를 커버하며 대단히 많은 디테일들을 꽉꽉 채워 놓아서 그런 걸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그 시절을 일본인으로 살아 본 게 아니니 이해의 한계를 자주 느끼게 되는 면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 시절 일본 문화(특히 드라마!와 음악. 덤으로 생활상까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거. 하지만 몰라도 대충은 웃고 즐길 수 있게 해놨으니 크게 신경 쓰실 필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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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갬성은 제가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어쨌든 웃기니까 괜찮...)



 - 이야기는 헐겁기도 하고 또 동시에 아주 치밀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단 위에도 적었듯이 일상 수다가 드라마 분량의 절반에 육박하기 때문에 막 전개가 빠르고 타이트하고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애초에 아사미가 맞닥뜨리는 사건들이란 것도 옆집 아빠의 불륜, 가수가 꿈이었던 소꿉친구의 인생 역정, 지하철 치한으로 몰리는 옛날 선생... 이런 것들이 거의 전부라서 강렬한 임팩트를 주고 뭐 이런 것도 없구요. 


 거기에다가 이야기의 세계관... 이란 게 참으로 헐랭합니다. ㅋㅋㅋ 주인공이 이런 윤회 코스를 돌고 있다면 당연히 이 세계관의 인간들은 거의 모두가 다회차 인생을 살고 있어야 하지만 그런 부분 언급은 거의 없구요. 또 주인공이 그렇게 매번 빡세게 나비 효과 꺼리를 제공하고 다니는데도 주변 인물들의 삶은 다 예상 범위 안에서만 수정이 되구요. 결정적으로... 그렇게 착한 일 많이 하고 싶으면 주식을 사죠. ㅋㅋ 그걸로 떼돈 벌어서 착한 일에 왕창왕창 쓰면 순식간에 덕업 만렙 가능할 것 같은데 아예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냥 작가 편의대로 재단된 세계관이라고 보심 됩니다. 


 그런데 전개의 여유로움은 애초에 작가가 의도한 작품 분위기가 그런 것이니 단점이 아니고. 헐랭한 세계관도 결과적으로 이야기가 짱 재밌으니까! 그냥 눈 감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세팅을 납득하고 보면 시작부터 끝까지 사방에 떡밥과 암시가 숨겨져 있고 그걸 적재적소에서 아주 적절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터뜨리며 전개되는 치밀한 이야기에요. 다 보고 나서 첫 화를 다시 보면 정말 시작부터 와장창창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이후 전개 떡밥들이 펼쳐집니다. ㅋㅋ 그 떡밥들의 밀도와 활용 센스가 거의 감탄스러울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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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신 분들은 거의 공감하시겠지만 감동의 명장면입니다. 감동적인 명장면이니까요... 끄덕.)



 - 거의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딱히 남성에 맞서 싸우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여성들의 이야기에요. 어린이집부터 초, 중, 고를 거쳐 성인까지 이어지는 동네 단짝 여성 친구들이 주인공이고 내내 이들의 인생 길을 따라가거든요. 물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또 인생길의 안 좋은 기억이나 걸림돌 같은 걸로 남성들이 종종 등장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전반적으로 날 세우고 각 잡는 것 없이 그냥 여성들 중심 이야기로 흘러가면서 남자들은 좋든 나쁘든 곁들임 정도로 스쳐가요.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동글동글 훈훈한 이야기에 그나마 나쁜 놈들은 다 남자였네...'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거야 그냥 현실 반영인 셈치고 넘어가도 큰 문제는 없지 않겠습니...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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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 때문에 아사미가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깨닫고 성찰하게 되는 전개도 웃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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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짜증나는데 짜증나게 웃겼던 분.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래도 배우 얘기를, 특히 주인공을 맡은 안도 사쿠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제가 이 분 나온 걸 본 게 별로 없거든요. 봤어도 작은 역할이었구요. 근데 이 드라마는 거의 이 분 원맨쇼급의 작품이고, 이걸 다 보고 나면 어째서 이 분이 그렇게 잘 나가는 배우인지 그냥 납득을 하게 되네요.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차분하면서도 발랄하고 재치 있는 나레이션도 참 잘 하구요. 정말로 평범하고 친근한 동네 젊은이 느낌... 에서부터 웃기고 화내고 짠해지고 감동하고... 슬랩스틱에 덤덤한 표정 연기에 블링블링한 청춘 느낌에 오만가지 감정과 느낌을 다 표현하는데 그게 빠짐 없이 다 좋아요. 매우 죄송한 이야기지만 드라마를 다 봐 갈 때 쯤엔 '안 예쁜데 예쁘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매력과 연기력 때문에 그냥 비주얼도 예뻐 보이는 마법이! ㅋㅋ


 그리고 그 외의 배우들도 다 잘 하지만 아무래도 아무리 회차를 반복해도 언제나 2인조 절친으로 등장하는 최강 인연 소꿉친구 둘이 너무 좋았어요. 어쩜 그렇게 호흡이 착착 맞는지 실생활에서도 절친일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ㅋ 아사미가 이 둘과 깔깔거리며 노는 장면들은 정말 빠짐 없이 좋았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아무 내용 없는 장면이 재밌고 감동적이며 팍팍 정이 가는가... 라는 생각을 계속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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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픽션 속 인물들을 보며 진지하게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 뭐... 그러합니다(?)

 세상 건전하기 짝이 없는 일상물, 힐링물에다가 환타지 설정을 집어 넣고 우리네 소박한 삶, 행복, 가족, 우정 등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구요. 다크하고 우울한 전개가 거의 없다시피한 이야기인데도 신기할 정도로 얄팍하거나 가식적이란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마지막의 그 뻔한 교훈을 아무 거부감 없이 고개 끄덕거리며 받아들이게 되구요.

 그런 와중에 정말로 많이 웃게 합니다. 웃겨서 웃고 훈훈해서 웃고 기가 막혀서 웃고. 암튼 내내 기분 좋게 피식피식 즐길 수 있는 드라마였어요. 그러니까 진지한 드라마로서도, 코미디로서도 매우 훌륭하다는 거.

 고로 거의 호불호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 작품인 데다가 플랫폼도 왓챠 티빙 웨이브에 다 있으니 심심하실 때 한 번 시도해 보시길. 상당히 높은 확률로 완주하게 되실 겁니다. ㅋㅋ 게시판에서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잘 봤어요.




 + 가끔은 그 시절 인기곡들을 극중에 집어 넣어서 개그를 하기도 해요. 저야 아는 게 많지 않아서 대부분 흘려들었지만 소소하게 긴박한 척하는 장면에 에반게리온 미션 음악이 나오거나 웃긴 표정으로 달리며 '마케나이데' 같은 노래가 나오는 부분에서 킥킥거리며 웃는다든가... 정도만 간신히 즐겼습니다.



 ++ 아사미 모둠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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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오카씨는 유부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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