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작이니 벌써 6년 지났군요. 에피소드 10개에 편당 50분 정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적을... 수 있으려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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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한 거겠지만 뭔가 휑~ 한 느낌이네요. ㅋㅋㅋ)



 - 무대는 현대의 일본이지만 배경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기관, UDI라는 곳입니다. '언내추럴'한 '데스'를 '인베스티게이션'하는 곳이라고 하구요. 이 기관 자체가 나름 드라마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은 누가 죽었을 때 부검을 너무 안 한다. 그래서 억울한 죽음, 묻혀진 살인 등등이 너무 많으니 부검률을 높이자! 라는 메시지를 열심히 설파하는 이야기에요.


 암튼 이 곳에서 일하는 참으로 사연도 많고 캐릭터도 독특한 부검의 및 동료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평범해 보이는 시신 하나를 열심히 부검하다가 겉보기와 다른 점을 발견하고, 그걸 열심히 분석해서 결과적으로는 죽은 자의 억울함도 풀어주고 유가족들 감동도 시키고 사회적 문제도 고발하고... 물론 본인들끼리 꽁냥거리면서 재미도 주고 이러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매우 드라마틱한 사건 하나가 존재해서 마지막 두 화 정도는 그 사건에 할애해서 대단원의 강강수월래를 추겠구요.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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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리얼하다든가, 프로페셔널한 부검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그런 걸 기대하는 분은 없겠죠. ㅋㅋ 하지만 그래도 부검하면서 연애하는 드라마는 아니고 소재에 대한 성의는 나름 충분히 보여줍니다.)



 - 솔직히 이것도 오해로 인해 보게 된 시리즈입니다. 전 너무나 자연스럽게 '언내추럴 데스'를 '수퍼내추럴 데스'로 생각했거든요. ㅋㅋㅋ 미스테리어스한 죽음을 부검으로 풀어내는 과학 수사 스릴러!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언내추럴 데스'란 문자 그대로 '자연사가 아닌 죽음'을 뜻해요. 그러니까 교통 사고, 화재, 실족, 식중독, 전염병 감염 등등 자연스럽게 늙어 죽은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컨셉은 제가 생각한 거랑은 아예 정반대였던 거죠. 희한한 죽음을 다루는 게 아니라, 그냥 평범해 보이는 죽음을 부검으로 조사해서 거기에 숨겨진 안 평범한 진실을 드러내고. 그리하여 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는. 대략 현실적인 톤을 바탕에 깔고서 휴먼 드라마를 펼치는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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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휴우먼한 느낌이 드는 짤이고 실제 드라마도 이렇습니다만. 그래도 엄연히 다크한 범죄물 성격이 강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정말 평범하고 평온한 부검 드라마(?)냐... 고 하면 그럴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매 에피소드마다 발단이 되는 시신들은 늘 겉보기와 다른 드라마를 품고 있고 우리의 유능하고 헌신적인 UDI 직원들이 그걸 밝혀내면서 그게 범죄 사건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교훈이 되기도 하고, 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격렬한 휴먼 드라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솔직히 무리수가 많습니다. 과학 내지는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물음표가 둥둥 뜨는 사건들도 많구요. 특히 범죄랑 연결될 때는 '대체 경찰은 뭐하고 있는 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사건들이 대부분이에요. 또 우리의 UDI 직원들은 당연히 얌전히 부검만 하는 게 아니라 월권과 불법(...)을 태연하게 저지르며 탐정 놀이를 하러 다니죠. '재밌자고 만드는 드라마이고 좋은 메시지 담고 있으니 대충 양해하고 봐주세요'라는 태도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건 분명히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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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청년 스타일링이나 생김새를 보며 '그놈 참 라이토 시키기 좋게 생겼네...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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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 않습니까? ㅋㅋ 근데 실제로 드라마 '데스노트'에서 라이토 역을 맡았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 근데 다행히도. 재밌습니다.

 40여분 정도 되는 에피소드에 새로운 사건 하나 + 시즌 내내 이어지는 메인 사건 하나... 를 집어 넣다 보니 이야기 전개가 빨라져서 지루하지도 않고. 또 사건 디테일이 그렇게 세세하지 않아도 크게 신경이 안 쓰입니다. ㅋㅋ 그리고 '대략 양해해주세요'라는 식이긴 해도 매번 포인트가 되는 과학 설정 하나 정도는 확실히 정해 놓고 가기 때문에 무성의하단 생각도 안 들구요.


 또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마지막에 훈훈 뿌듯한 휴먼 드라마로 마무리되긴 하는데 그게 옛날 일본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톤 조절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간질간질해지는 연출이 없다는 거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닌데요. 그게 저처럼 퍽퍽한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도 '이 정도야 뭐'라고 넘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강도 조절이 되어 있어서 괜찮아요. 오히려 그 천진할 정도로 건전한 스피릿에 감동 비슷한 걸 느끼기도 했네요.


 그리고 뭣보다... 캐릭터들이 귀엽습니다. ㅋㅋ 당연히(?) 만화적입니다. 가슴 속 삼천원을 안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거칠고 오만방자한 천재성 캐릭터라든가. 어릴 적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강철 멘탈을 갖고 늘 정의와 공정과 법의학 만만세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 열혈 캐릭터라든가... 사실성 같은 걸 기대하긴 어렵고 그래서 캐릭터의 깊이 같은 건 논하기 어렵습니다만. 각자의 그 전형적인 캐릭터 틀 안에서 잘 빚어져서 익숙한 재미를 충분히 전달해 줘요. 뭐 그럼 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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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두 분이 막간에 소소하게 '직장 절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참 귀엽고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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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이 직장에 맛있는 거 사들고 오실 때마다 괜히 웃음이... ㅋㅋㅋ 사실 다른 작품에도 나오는 게 당연한 것인데, 워낙 본인 히트 캐릭터가 확고하니 자꾸 그 분 생각이 나더라구요.)



 - 사실 처음 이런 식의 캐릭터들이 몰려 나오는 일본 드라마를 봤을 땐 아 이 나라 사람들은 실사로 이야길 만들어도 만화적인 걸 벗어나지 못하는 구나... 라는 식으로 생각했었는데요. 이젠 그냥 이게 일본 작품들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ㅋㅋ 


 이런 스타일이 영 안 맞는다면 무리하지 말고 그냥 안 보는 게 맞는 것이고. 중요한 건 그 형식 안에서 완성도가 어떻게 되느냐... 인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드라마의 경우엔 그게 잘 돼 있어요. 하나 같이 다 전형적인 캐릭터들이지만 아주 뻔하지는 않고, 자기들끼리 합도 잘 맞고 구경하기 재밌습니다. 나름 그런 부분에 대해 적절한 해독제도 틈틈이 넣어줘요. 오만방자 싸가지 캐릭터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누군가가 "아 그 사건 때문에 그런 거구나..." 라며 아련한 표정을 지으면 옆에서 주인공이 "하지만 그 분은 그런 일 안 겪었어도 똑같이 싸가지 없었을 거에요." 라고 정정해주는 식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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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런 거겠죠. 이시하라 사토미가 예쁩니다. 아주 예쁩니다. 근데 연기도 잘 하네요. 그리고 예쁩니...)



 - 다만 이 드라마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면. 그냥 그렇게 전형적인 일본식 스릴러의 틀 안에서 '아주 적절하고 적당하게' 잘 만든 경우라는 거겠죠. 뭐 대단한 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과학적인 면에서나 스릴러로서의 연출에 있어서나 휴먼 드라마 전개에 있어서나 무엇 하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만한 부분은 없어요. 이시하라 사토미의 비주얼 빼고요 참 무난한 가운데 그 안에서 아주 매끈하게 잘 빚어진 작품. 이라는 정도가 가장 적절한 평가가 아닌가 싶구요.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세상엔 의외로 이렇게 무난 & 매끈하게 뽑아낸 장르 드라마가 그렇게 많지가 않죠. 그래서 재미나게, 집중해서 이틀만에 다 달릴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더 길게 말할 것 없이, 관심 가시면 그냥 1화 한 번 틀어 보시고 괜찮다면 끝까지 보시고 아님 탈출하시면 됩니다. 첫화 정도의 완성도가 안정적으로 끝까지 이어지니까 그걸로 판단하시면 후회할 일은 안 생길 거에요. 그러합니다.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주인공 미스미는 어렸을 때 엄마가 저지른 일가족 동반 자살의 생존자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주 사랑이 넘치는 양부모를 만나 그 사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활용하며 부검 덕후(...)의 삶을 살고 있어요. 


 팀에서 싸가지를 맡고 있는 나카도라는 양반은 8년 전에 연쇄 살인범(이라고 본인만 믿고 있는)에게 애인을 잃었습니다. 병원에서 당직 서고 있는데 하필 자신에게 애인의 시신이 왔고. 놀라운 자제력과 판단력으로 시침을 떼고 직접 부검을 했다네요. 자신의 실력을 믿었기에 범인을 찾기 위해선 반드시 본인이 완전하게 부검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고. 근데 법은 잘 몰랐는지 '용의자가 피해자를 부검'한 상황이 되어서 본인의 부검 결과는 다 파기되었고. 결국 증거가 없으니 기소도 되지 않았지만 당시 검사는 계속 이 양반을 의심하고 있구요. 또 본인은 애인의 시신 입 속에 있었던 정체 불명의 금붕어 모양 상처를 범인을 밝혀낼 유일한 증거라 생각하고 자신에게 들어오는 시체들마다 입 속을 검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또 이 캐릭터의 워커홀릭의 계기이기도 해요.


 이 팀에 알바로 들어온 의대생 쿠베라는 젊은이는 뼈대 있는 의사 집안의 모질이(...)로서 의사가 될 이유를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휴학하고 어쩌다 싸구려 타블로이드지의 기자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 잡지사에서 이 녀석의 특기를 살려 UDI에 알바로 잠입 시키고 화끈한 사건의 정보를 캐내고 있었던 것. 근데 UDI에서 일을 하며 동료들과 친해지고, 또 열정 넘치는 동료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점점 진심으로 UDI 일을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아주 수상하고 위험해 보이는 직장 선배 시시도라는 아저씨에게서 뭔가 나카도 애인의 살인 사건과 관련되는 것 같은 수상한 정보들을 접하게 됩니다.


 중간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들은 생략하고 (사실 여섯개까지 적다가 너무 길고 재미도 없어서 다 지워 버렸습니다. ㅋㅋ) 피날레 에피소드 얘기만 대충 요약하면요.

 

 시시도라는 녀석은 이미 한참 전부터 범인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 놈이 나름 유능한 기자이긴 해서 나카도 애인 사건을 뒤쫓다가 자신이 알아낸 정보들을 종합해서 범인을 찾아낸 거죠. 근데 범인은 'A부터 Z까지를 이니셜로 하는 도구들로 살인을 완성할 거야' 라는 황당한 생각을 하는 사이코였고. 그렇다면 이걸 완성을 시킨 후에 내가 그걸로 기사도 쓰고 책도 쓰고 티비도 나오면서 떼돈을 벌어 볼까? 라는 생각에 범인의 살인을 방조하고, 심지어 협력까지 해가며 즐기고 있었던 것.


 근데 마지막 살인을 처리 중에 우연한 사고로 인해 UDI와 경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된 범인, 부동산 업자 타카세는 난데 없이 '세븐'의 그 양반 흉내를 내며 스스로 경찰서로 출두해 자수해 버립니다. 근데 대략 어떻게 뻥을 쳐서 살인죄를 면할지 열심히 계획을 세워뒀던 거죠. 자신의 건물 안에서 발견된 포르말린 주사를 맞고 죽은 시신은 자신에게 방 구하러 찾아왔다가 갑자기 쓰러져 죽어 버린 경우였고, 자신은 그 시신을 몰래 처리하려고 방부 처리를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살인들은 자기는 다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떼요. 화장이 디폴트인 일본 장례 문화 상 이미 죽은지 오래 된 희생자들은 다시 조사를 할 방법도 없고. 최근 사건 하나만 잡아 떼면 오케이라는 상황. 게다가 이 때 사건을 해결해보겠다고 나섰던 쿠베 녀석이 시시도와 대화를 하다 부검 결과를 발설해 버리는 바람에 타카세가 무죄를 받고 사라질 수 있는 힌트를 줘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는 바람에 쿠베는 눈물을 흘리며 UDI를 떠나구요. 깊은 빡침을 견디지 못한 나카도는 스스로 해결하겠다며 시시도의 집으로 쳐들어가요.


 나카도는 시시도의 몸에 다짜고짜 주사기를 꽂아 넣고는 '지금 복어의 독을 넣었다. 20분 안에 타카세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내놓으면 해독약을 주겠다'고 딜을 시전하구요. 시시도는 희생자들의 DNA가 골고루 묻어 있을 아이템을 주겠다고 나카도를 속이고는 해독약을 빼앗아 파워 드링킹하고 증거물은 황산에 녹여 버립니다. 그러고 낄낄대며 나카도를 조롱하는데... 사실 나카도가 애초에 주사한 건 그냥 물이었고 나중에 나카도가 들이킨 게 독이었어요(...) 애초에 이렇게 될까봐 속임수를 썼던 것. 그래서 독을 먹고 시시도가 죽어가는 가운데 동료들이 들이닥칩니다. 그래서 감동의 명대사 러시로 나카도의 마음을 돌리고, 사실 또 나카도가 미리 준비해뒀던 해독제(...)를 주사해서 나카도는 살인죄를 면하네요. 하지만 타카세의 죄를 입증할 마지막 증거는 사라져 버렸는데...


 직장은 잘렸지만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몸부림치던 쿠베가 뉴스를 보고 일본을 방문한 나카도 옛 애인의 아빠를 운 좋게(...) 만납니다. 그냥 뭐 인사치레 같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는데, '비행기 타고 미쿡으로 돌아간다'는 그 양반의 말을 듣고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 미국이라고??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 역시나, 이쪽은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미국의 아빠 집 근처에 매장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UDI 요원들은 허가를 받고 바로 미국으로 달려가 시신을 양도 받아 오구요. 8년 전엔 없었던 첨단 기법을 활용해서 시신의 이에서 타카세의 DNA를 검출해냅니다. 할렐루야.


 재판이 벌어지고, 주인공이 증인으로 나가 이에 남은 DNA 증거를 제시하죠. 그리고 검사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을 피해자들에게 풀었던 것이냐"는 말을 하고, 그러자 범인은 낄낄대며 니들이 뭘 아냐고 잘난 척을 하는데... 이때 검사와 짜고 미리 준비해 온 연설을 시전하는 주인공입니다. 


 "법의학자가 하는 일은 시신에 남은 증거로 사인을 찾아내는 것 뿐이고 범인의 심리 따위 이해할 필요도 없다. (한심하다는 썩소와 함께 범인을 쳐다보며) 당신의 심정 따위 이해하고 싶지도 않구요. 유년 시절이 불행했든 말든 동기가 뭐가 됐든 관심 없음. 하지만 나이 서른 넘도록 엄마에게 집착하는 세 살처럼 행동하며 하나도 성장하지 못한 니 찌질함을 깊이 동정한다."


 라며 범인에게 꾸벅 절을 하구요. 깊은 빡침과 당황에 어떻게든 체면을 세우고 싶었던 범인은 "엄마랑은 상관 없어! 누가 시킨 게 아니라고!! 니깟 게 뭘 알아! 난 26명을 죽였다고!!!" 라며 신나게 떠들어대구요. 딱 한 명의 증거 밖에 없어서 이런 유치한 함정(...)을 판 거였던 주인공은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유치한 전개지만 이시하라 사토미가 범인을 보며 짓는 썩소 연기가 넘나 근사해서 납득하고 넘어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재판을 방청하다 빠져 나가는 시시도에게 시리즈 내내 나왔던 형사 콤비가 다가가서 살인 방조 혐의로 체포를 해요. 이 인간이 출간해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을 몇 번씩 정독한 나카도가 "어느 사건 부분을 보면 본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투로 적은 내용이 있다"라고 얘기한 걸 바탕으로 경찰들이 현장 수색을 해서 시시도의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네요. 하하.


 암튼 이후야 뭐. 모두 다 사이 좋게 다시 모여 UDI에서 농담하고 하하 웃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끝입니다. 당연히 쿠베도 알바로 복귀하구요. 선배들처럼 멋진 법의학자가 되겠다는 삶의 목표도 찾았네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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