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도배와 장판 바꾸기를 결심하시면서 자연스레 집정리를 하게 됐어요.

이 년 이상 안 입은 옷들을 버리고 졸업하고 한 번도 보지 않은 프린트들도 버리고.

정리의 1차 작업은 버리기부터 시작이네요. 온 가족들이 대체 저걸 왜 쌓아뒀나 싶은 것들을 마구마구 버리고 있습니다.

전 무조건 일 차로 보관해놓는 버릇이 있어서 다른 가족들보다 배는 많은 것들이 나오네요.


그럭저럭 계륵으로 남은 게 연예인 관련 자료입니다.

전 고등학교때부터 빠순질을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장르를 바꿔가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빠순질들로 다시 회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제가 모았던 자료들은 JRock 관련한 자료가 많은데 라르크나 각트, TMR 자료가 좀 있습니다.

CD들이야 다시 들으면 된다 치는데 당시 열심히 모은 잡지나 브로마이드는 왠지 버리기 그렇네요.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료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ㅎㅎ

그렇다고 어딘가에 가입해서 나눔글을 올리기엔, 등업고시가 너무 귀찮아요... 세상에 요샌 왜이리 등업이 힘든지;

혹시 듀게에서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사실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ㅎㅎ


씨디장에 씨디가 근 이백장이 꽂혀 있는데 그걸 보니 제가 걸어온 인생이 보일 지경입니다.

어머님께서 가끔 저건 다 얼마냐...하시는데 매입 가격을 알려드리면 집에서 쫓겨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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