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티브이, 추석 연휴 미국판 '꽃보다 할배' 독점 방영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60826100824836


꽃할배 미국판인 <Better Late Than Never>가 며칠 전부터 미국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작년 이맘 때쯤 촬영한걸로 아는데 이제 하는가보네요.
1회 영상을 잠깐 보니 기본적인 포맷만 가져갔을 뿐 완전히 재탄생된 프로그램의 느낌이더군요. 원판 꽃할배에서는 그 세대 어르신에 대한 한국적인 정서가 주요 베이스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미국판에서는 유쾌한 문화체험(..이라지만 아무래도 서양 할배의 관점이 느껴지는)에 중점을 두었고 편집도 스피디합니다. 총 6부작으로 길이도 짧고, 설정 상황도 꽤 많은 듯 보이고요. 첫 방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고 하니 반응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영석 PD의 원작이라는 점은 자막으로 나오는데, 프로그램의 대표 이미지는 출연 할배들이 기모노를 입고 있는 모습이나, 한자 간판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더군요. 포맷은 수출했지만 아시아의 대표 이미지가 여전히 일본과 중국인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기분 묘하기도;



 




+ 박근형 할배의 최근 인터뷰를 보니 꽃할배도 딜레마인 것 같네요. 할배들 모시고 편안한 여행을 하는건 프로그램의 의미가 없고, 계속 고생스러운 여행을 하는 것도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가 불편하고요. 막판으로 갈수록 할배들은 의욕이 없고 이서진만 동분서주했던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차라리 미국판처럼 방송사에서 세팅을 한 것이더라도 할배들 체험 위주로 가면 어떨까 싶어요.  

박근형 "'꽃할배' 고생스러워..멤버 교체 필요할 때"(인터뷰)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60822173603555

박근형은 "일단 여행이라고 하는데 너무 고생스럽다. 오전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식사 하고 나서 오후 7시까지 걷는다. 액션보다 여행이 더 힘들다"며 "잠자리도 불편하고 먹는 것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마지막 날 서비스로 5성 호텔에 머무르게 하는게 그나마 우리를 위한 선물이라면 선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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