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에 대한 어느 만화가의 SNS...

숭례문의 새롭게 복원된 그림이 못 그렸다고 난리인가 보다.
그런데 민화의 용은 원래 잘 그렸다는 느낌보다는 익살스러운 것이고,
저 복원된 것도 조선 전기의 민화 형식이 맞음...
날티 나보이는 색감은 원래 새로 칠한 단청은 그러한 것이로 세월이 간지를 먹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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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만화가 SNS에서 퍼왔는데 저 말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작품 관련으로 저 분야를 팠던 사람이 썼으니 맞는 것도 같고...

저는 일단 아는 분야가 아닌지라 이 말 들으면 이게 맞아 보이고 저 말 들으면 저게 맞아 보이고[...]

    • 일단 저런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 기존에 있던 단청을 그대로 쓰지 않고 제거했냐느니 하는 글도 종종 읽었는데, 기존 단청을 제거하지 않고 작업하는 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가봐요.
      우리가 조선 전기 문화재에 낯선 것도 공분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조선 전기 사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발랄한 사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뭔가 장엄하고 엄숙하고... 이런 것만 진짜 문화재라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 아닐까 싶고요.
      사실 고려사회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 바가 없어요.
      아무래도 개성이 수도였으니까... 북한에는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어쨌건 "숭례문"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과 용 그림의 발랄함은 선뜻 잘 매치가 안 되긴 해요.
    • 그림 모양이나 디테일이야 제가 뭐라 할 건 아닌데, 제게는 귀엽고 장난기 있어 보이긴 했어요.
      저게 맞는 형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조선전기의 민화풍인 것 같긴 하지만 그걸 숭례문에 적용하는 건 다른 문제같앙서요.

      다만 색감에 대해서는 저도 한 소리 거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새로 칠한 단청들은 제가 구경한 것들은 다 저 분위기긴 했어요. 얼핏보면 시트지를 발랐나 싶을 정도로.
      어차피 단청에는 오방색밖에 못쓰기 때문에 다 원색에 쨍한 색이기도 하구요.
      보통 단청에서는 안료들이 풍화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발하고 그랬는데
      사람들은 변색된 단청색을 더 좋아하니 좀 재밌기도 하구요.
    • 1960년대 그림 복원이라고 하는데, 그 그림이 조선 전기 양식이였는지는, 과문해서 모르겠네요.

      다른 지적들은 일리가 있습니다. 관에서 주도하는 숭례문의 그림과 민화 양식은 다른 문제라,,,

      단청 같은 경우 풍우를 겪는 건축물에 쓰이는 걸 감안해서 몇십년 색빠짐 후에 정착된다고 알고 있어서,,,
    • 근데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일단 '복원'이란 게 우리가 기억하는 옛모습을 재현하는 거지 맨처음 만들었을 때 모습을 재현하는 건 아닐 것 같아 말이죠;; 렘브란트의 '야경'은 원래 낮 풍경인데 보존이 잘못되어 그림이 어둑어둑해진 것 뿐이고 다 빈치의 '모나리자' 역시 세월에 색이 바래며 원래 있었던 눈썹이 지워진 거라는데 이걸 원작 애초의 모습 그대로 재현하겠다며 밝게 그리고, 눈썹 새로 그려넣는다면 과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심각한건 1963년 용 그림을 복원한 거라지만 그걸 똑같이 재현한 것도 아닐뿐더러 디테일이 더 떨어지기까지 한다는거죠. 63년작은 흑백사진이라 직접 비교가 어렵다든지, 풍화요소라든지, 사진의 각도가 조금 다르다든지 모든 반론을 인정하더라도 용꼬리만큼은 차이가 확연합니다. 63년작이 꼬리로 갈수록 비늘이 촘촘해지며 꼬리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비해 복원작은 꼬리가 뚝 끊어지고 갑자기 털이 튀어나온 느낌... 이건 복원이 제대로 안 됐다는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다못해 모작 화가도 원작의 붓터치 느낌까지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국보 복원에서 저런 차이는 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용의 밑그림을 담당한 것이 별도 전문가가 아닌 단청 맡으신 분 아드님이며, 또 복원수단도 63년 사진을 스캔 떠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선 그렸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거죠.
        • 63년작을 기반으로 하되 조선 초기의 양식을 재현한다면 이건 거의 재창작인데 이런 것도 '복원'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재창작이라 해도 왜 하필이면 용의 얼굴부분과 꼬리 부분의 디테일 대거 삭제라는 조악한 방향으로 이루어졌는지...=_= 사람마다 미적 기준은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번 복원작을 87년 작에 미치지 못하며, 기반이 되는 63년작에 비해서도 조악하다고 말합니다. 복원을 맡으신 분의 의도가 어땠든,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한 거죠.

          '복원'이란 건 애초에 그대로 되살린다는 의미일텐데, 그리고 국보 1호의 상징성이 큰 숭례문에 들어갈 그림인데 도대체 누가 이분에게 '63년작을 기반으로 하되 조선 초기 양식 복원을 위해 다른 작품들을 활용하여' 재해석할 재량을 준 건가요? 고증 측면에선 잘 모르겠지만 어쩄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며 평가 역시 나쁘지 않았던 87년작이 소실되지 않아 엄연히 남아있고, 1963년작 역시 사진 뿐이긴 해도 똑같이 재현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상태로 남아있건만 굳이 이 둘을 물리치고 조선 초기 양식을 재현했다 주장하는 새로운 작품을 써야 할 당위성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 새 작품이 이전의 둘을 압도할만큼 평가가 좋은 것도 아닌 상황에서 말이죠.
          • 조선초기의 양식으로 그리라고 한 것은 문화재청의 판단입니다. 복원하시는 분에게 준 권한이 아니라.
      • 왜 하필 63년작을 복원했는지에 대한 비난은 조금 유보해두는 편이 어떨까 싶네요.
        우리가 전통 양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들 중에 상당 부분이 왜색의 영향을 받은 것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어릴 적 전래동화집에 자주 등장하던 도깨비의 모습 같은 것이 그래요.

        <'복원'이란 게 우리가 기억하는 옛모습을 재현하는 거지 맨처음 만들었을 때 모습을 재현하는 건 아닐 것 같다>

        고 하셨지만, 숭례문이 우리 세대만의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세대일 뿐입니다.
        • 저도 63년작을 복원대상으로 삼은데는 불만 없습니다. 문제는 그 63년작조차 제대로 복원하지 못했다는 거죠. 단청장께서는 '63년작을 기반으로 하여 조선 초기 양식을 재현했다'는데 '복원' 사업에서 멀쩡한 원작을 두고 재해석할 재량을 도대체 누가 준 겁니까?

          우리는 지나가는 세대니까 후손들에게 우리가 알던 모습이라도 그대로 보존해 넘겨줘야지 '사실 우리 때 변질된 거지 원래 모습은 이랬을 것이다!'라며 멋대로 덧칠한 걸 물려주는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이런식으로 따지면 63년작도 '멋대로 덧칠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뭐 물론 우리가 지금 아는 것도 ver 1.0은 아닐 겁니다. 타임머신이라도 개발되지 않는 이상 최소의 버전을 확인할 방법은 영원히 없고요. 63년작도 ver 13.0 쯤 되겠죠. 하지만 어디서 ver 12.0 자료가 발굴된 게 아닌 이상 그마나 ver 13.0이라도 남겨주는게 또다시 덧칠된 ver 13.5 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 글쎄요? 전 그 13이 13.5보다 뭔가 문화적으로 유의미하게 큰 가치가 있다는 얘긴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현대사회에서는 그 13의 버전도 따로 원판은 없겠지만 '이렇게 변했다.'는 기록은 남게 마련이고 버전1.0처럼 아예 소실되어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모르게 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버전 13.5가 야매로 막 그린게 아니라 나름대로 자료조사도 하여 조선초기의 화풍은 이럴것이다 라는 토대위에 그려졌다면 문화적으로는 13보다 더 낫다고 보는데요.
    • 1963년작과 비교해봐도 이번 용은 안면부 비늘의 촘촘함이 전혀 다르고 조악한 느낌이 있습니다.
    • 만화가도 딱히 복원전문가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 사람들이 비난을 하는 것에도 관성이 있습니다. 처음 비난이 퍼부어졌던 것은 애당초 63년도 본의 존재 자체를 몰랐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63년도 본이 알려진 이후로는 그 사진과 비교해 디테일이 떨어진다고 또 비난을 합니다. 근데 위에 beyer님이 말한 것처럼 조선초기 양식을 되살리는 게 단청장의 의도이지 63년도 본을 그대로 복원하는게 단청장의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63년도 본이 조선초기 양식에 더 맞는지 현재 본이 조선초기 양식에 더 맞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63년도 본이 더 디테일하고 세련되었다라고 현재본을 비난하는 것도 합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63년도 본 자체가 조선초기 양식에서 조금 더 세련되게 디테일을 다듬었을 수도 있는 거구요. 즉 복원한 사람의 주관이 더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어차피 원작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63년도 본은 참조용이지 꼭 63년도 본 그대로를 복원해야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도 없죠.

      만약 현재본이 무성의하게 디테일에 신경을 덜 써서 63년도 본보다 못한거라면 당연히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조선 초기 양식을 더 충실하게 재현해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한거라면 그렇게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군요. 그리고 63년도 본이 조선초기 양식에서 더 세련되게 손을 본거라서 사람들이 디테일이 뛰어나다라고 한 거라면 현대인의 구미에 맞게 63년도 본이나 조선초기 양식보다 더 세련되게 창작을 할수록 일반인들은 더 좋게 보겠지만 그건 복원이 아니죠.
    • 민화는 원래 조악하죠.

      그리고 숭례문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뭔지.. 국보 1호는 그게 가장 가치가 높아서 1호가 된 게 아니라 그냥 catalog 형태로 문화재를 정리하다 보니 우연히 첫번째로 수록된 것 아닌가요...?

      남대문은 그 자체로 민초들의 삶이 녹아 들어 있어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 장엄한 무언가의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국보 1호는 일제시대 조선보물목록 1호가 남대문이고 2호가 동대문이라서... 1962년 문화재 관리시스템 만들 때 일제시대 관리체계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들 하더군요.,
      • 숭례문은 국책사업을 통해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곳에 그려진 천장화를 민화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 같네요. 숭례문이 민초들의 삶이 녹아있는 건축물이라는 것도 와닿지 않는군요.

        그리고 "국보1호"의 무게라고 한 적 없고 "숭례문(崇禮門)"이란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라고 했는데요. 조선시대 들어 예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녔고 예에 대한 해석으로 인해 어떤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는지 헤아린다면 그 이름이 가볍지는 않죠.
        • 숭례문의 이름 유래는 그냥 '인,의,예,지,서'의 5대 가치를 서울 도성 각 문에 붙여준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문'이란 원래 거기를 사람이 오랫동안 지나다녔으니까 의미가 생기는 것이지 숭례문(남대문)이 어디 박물관에 모셔져 있었는데 단지 오래 되거나 건축 양식 상 가치가 높아서 지금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그 인의예지가 조선 건국의 컨셉이자 고려와 차별화되는 조선의 정체성이니 무게감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단지 사람이 오랫동안 지나다녔다고 문화재적인 가치가 생기는 건 아니지요. 왜 거기에 세워졌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뒤 그 표식으로써 4대문을 지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4대문은 조선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지요. 그냥 사람들이 오래 지나다녀서 의미가 있는 게 아니에요.
    • 63년도의 그것이 더 나아보이는 건 어쩌면 지금 우리가 두는 가치에 더 부합하는, 그러니까 원래 조선 전기의 투박함보다는 세련미를 더 둬서 그런 건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복원이 지금 우리가 보는 것 보다는 당시에 어떤 미를 추구했었고 당시 수준이 어느 선이었는지에 더 무게를 두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전자에 무게를 둔다면 그건 복원이 아니라 그냥 지금의 창작물이겠죠.



      그래서 촤알리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 일단은 단청의 개념이 통상 생각하는 장식미술과는 다르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심미적 목적이 제1순위인) 프레스코 벽화 같은 장르와는 달리 단청의 제1목적은 병충해와 비바람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이 벽사와 장식성이고요. 단청을 그렇게 목조 건축물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한 건축기법의 유기적인 일부로 본다면, 이 건물이 오백 년간 유지되도록 설계했다고 할 때 단청은 최소한 몇십 년마다 새로 칠해야 하는 것이니 애초에 짧은 시한부 운명을 타고났다고 봐야겠죠. 건물이 그 자리에 서 있는 한 원본 바탕을 유지할 수 있는 프레스코 벽화 등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런 타입의 복원에 비해 분명 차등을 두어서 여유를 갖고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켈란젤로를 복원하는 장인에 비해 단청장이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좀더 넓다든가 하는 것이요.

      좀 다른 이야긴데,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오히려 겁나는 건 기술적인 문제더군요. 20세기 이후 화학안료를 계속 써 오다가 천연안료를 이렇게 대규모로 사용하는 공사가 처음이라, 혹시 재수가 없으면 몇 년 만에 단청이 다 벗겨질 수도 있다! 라는 무시무시한...;; 부디 설레발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진짜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아아 불쌍한 용용이 ㅠㅠ 태어날 때부터 욕만 먹고ㅠㅠ 그러다 몇년만에 훅 가버리면 ㅠㅠㅠㅠ

      "문제는 단청 기술자 어느 누구도 천연안료와 아교만을 써서 대형 공사를 해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1900년대 초부터 값싸고 쓰기 편한 서구의 화학안료가 들어오면서 석채를 밀어내고 옛 기술은 전승되지 못한 채 끊겨버렸다. 지금은 탱화나 동양화에만 일부 쓰일 뿐이다. 1963년 숭례문 단청 때 천연안료를 썼다가 금세 변색되는 바람에 7년 만에 다시 단청을 한 적도 있다."

      "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홍창원(56)씨는 “천연안료 사용에 문제가 없느냐”는 취재팀 질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검증이 안 됐기 때문에 실험 결과 문제가 생기면 그때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우방(70) 전 경주박물관장은 “단청장들이 단청을 잘 하지만 천연안료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자칫 최고 문화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일보 2011.4.26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10426004983&subctg1=&subctg2= )
      • 안료로 안료고 도료 문제도 있어서... 이게 그간 잘 해결되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화학 안료써서 변색이나 풍화에 잘 견뎠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예전에 본 글에서는 화학 제품 써서 더 벗겨지고 그래서 원 건축물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그러더라구요.

        연구가 많이 필요한 분야같아요. 숭례문 단청 복원에 지금 있는 기술이 총 결집된 건 맞는 거 같은데 그게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건 다들 동의하는 지점같긴 해요.
        • 네 감사합니다. 말씀 듣고 보니 이것도 현 상황에서 우리 세대가 감내해야 하는 리스크라는 생각이 드네요. 숭례문 복원이 그동안 전통문화재 분야에서 해결했거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중요한 기점이 되겠군요.
    •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또 새로 그린 그림에 어색해하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저도 그랬고요), 작업을 하신 단청장 분도 생각없이 무성의하게 하신 일이 아니고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다고 하니 조금 물러서서 바라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여러 군데서 지적이 나오고 있는 디테일 문제도, 지금 공개된 사진이 완성작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즉 아직 디테일 묘사 들어가지 않은 미완성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완성되고 나면 63년 당시 모습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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