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를 마녀사냥하지 맙시다.

저는 이정희가 공감대를 널리 살 주장을 하면서 소수가 다수가 되는 민주주주의적 가치의 실현을 할 사람이 아님을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에서 알게 되어서, 이정희가 아무리 옳은 말 해도 지지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죠.


하지만 잘못에 대해서 지적을 할 때는 제대로 된 내용으로 비판해야지 다른 엉뚱한 내용으로 치환하는 건 정치적 문제를 바로 보고 그 해결방법을 찾는 데에 대해서는 도움이 안 됩니다.


노년층의 이정희 비토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죠.


과거회귀세력이 박근혜로 대결집한 핑계로 이정희를 대는거지, 이정희가 그들을 결집시킨게 아닙니다. 애초부터 50% 육박하던 박근혜 지지율의 근거 조사에 '모르겠다, 불쌍해서' 가 수위권이었던 것 못 보셨나요. 저들은 애초부터 박근혜를 찍기 위해 오매불망 투표날만 기다리면서 결집해 있던 상태였어요. 집전화건 휴대전화건 여론조사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하느라 전화를 못 받는 저소득 노년층을 과소대표했다가 투표소에 나타남으로서 '숨은표론'이 야권이 아닌 여권을 손들어준 멘붕스러운 현상과 함께.. 다만 이정희 개X년론이 그동안 대답할 수 없었던 박근혜 지지의 정당한 근거로 둔갑한 것 뿐이예요.


이정희의 토론태도 말고는 이쪽을 깔 핑계가 그렇게 없을 정도로 문재인이 저들에게 책잡히지 않는 포지티브로 치룬 선거였기 때문에...

더군다나 이정희가 박근혜 싫어서 사퇴한거지 문재인을 기꺼워해서 사퇴한 게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알지만 저들은 모릅니다. 아니면 알아도 인정 안하거나. 


가정이지만 문재인이 박근혜를 대변해서 이정희를 말렸으면 문재인이 매우 박근혜 지지 계층에서 호평을 받긴 했겠지만 그게 박근혜교 신자를 개종시킬 정도는 아니었을겁니다. 저들이 꺼낸 마지막 핑계는 이정희도 문재인도 빨갱이인거니까요. 


정치세력은 무지개인데, 파란색하고 빨간색밖에 구분 못하는 정치색맹. 

    • 동감하는 바입니다. 데메킨 님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자세한 견해도 궁금합니다. 어떤 의도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ㅁ;
      • 자세하게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먼저 자기가 옳다는 자기확신이 지나쳐 대중에게 계몽과 의식화당할 것을 강요하는 짓을 정당화하는 정치집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가 말하는 바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어제까지의 동지도 바로 상종못할 적으로 규정하는 정치를 하는 자들입니다.
    • 공감합니다. 이정희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니까요.
    • 본문에 동의하는데 듀게에 이정희를 그런 이유로 비난하는 글이 있나요? 제가 모든 글을 읽진 않지만 못본 것 같아서요.
      • '이정희 때문에 표 떨어진 게 사실인 거 같아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점점 나오시는 것 같아서 그냥 제대로 보자고 쓴 글일 뿐입니다.
      • 비난은 아니지만 이정희로 인해서 보수가 결집하게 해서 투표소로 달려가게했다는 그런 내용의 외부링크 글이 있긴 했어요.
    • 이정희 탓이라는 말은 있어도 비난하는 글은 못봤습니다.
      이정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있을 자리에서 본인이 할법한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진당의 부정때문에 통진당을 비난하자면 진정당의 국참계도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 그래도 부정을 없었던 일이라고 우기는 것과 부정에 대해서 사과하고 책임진다는 것을 같은 선에서 비난할 수는 없지요.
        • 네 정도의 차이는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 정도의 차이라고 격하할 수준은 아닙니다. 인간은 유횩에 빠지고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인 생물이기 때문에 누구든 잘못은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로 매장하는 것보다 잘못에 대처하는 자세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야 되는 거죠.
            크게 잘못해 놓고 아무것도 아닌 걸 문제삼는 자들한테 당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과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을 알기 때문에 반성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는 막대한 것입니다.
            • 반성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신들은 상대(경기동부)보다 도덕적으로 더 낫다는걸 곁들입니다.
              그런 자세는 요즘 유행하는 '진정성' 이 결여되었다는 면에서 구당권파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부정선거 했는데, 한쪽은 부정이 아니라고 잡아떼고 한쪽은 둘다 부정선거 했는데 그래도 우리가 저쪽보다는 덜하다고 하는겁니다. 오십보와 백보는 막대한 차이일수도 도찐개찐일수도 있죠.
              •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경기동부의 정치행태는 이질적인 집단과 연합할 때 그것을 '이용한다'는 목표로 삼고 행동합니다. 그 결과가 진보신당 분당, 진보정의당 분당이라는 반발을 계속 만드는 거고요. 그런 정치행태를 정당화 하기 위해 진보가치를 독점하려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느 세력과도 연합할 수 없는 세력이 되었죠. 이정희 사퇴가 어디 민주당과 연합으로 귀결되던가요.

                반면 노심조+국참계열은 존중만 받을 수 있으면 어느 다수파와도 연합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심상정은 국참계열이 아닌데도 과거 진보신당 할때와는 달리 민주당과 연합의지를 표명했고요.

                경기동부와 국참을 저는 진정성가지고 잣대 들이댈 생각 별로 없습니다. 그보다 다수가 되기 위해 일정부분 자기 주장 꺾고 연대를 할 자세가 되었느냐 아니냐 또한 진보가 당면했고 실천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참+노심조PD+NL계조직이 연합했던게 통합진보당인데 결국 경기동부는 연대가 아니고 이용해먹기라는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제 속에서 아웃된겁니다.

                사실 노심조와 국참은 참여정부 평가를 놓고 앙숙이라면 그보다 더 앙숙일 수는 없는 사이인데 그래도 연대를 했잖아요. 그런 자세로 민주당과도 연대가 되었기 때문에 문재인의 1470만표를 만들어 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의 득표도 사실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아득하게 뻗어나간 득표거든요. 그게 비판적 지지론에 매번 눈물을 흘렸던 10%의 잠재적 진보 지지층들이 더해진 것이 아니겠어요.

                워딩만 놓고 '없었다' 대 '덜했다'로 놓고 단순하게 해석하시면 비판과 해석의 수준이 거기 이상으로는 못 나가겠죠. 다른 거 다 빼고 그것만 놓고 오십보백보다 따지면 다 나쁜놈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잖아요. 99보 앞에 낭떠러지가 있는데 얘는 오십보 그쪽으로 갔고 쟤는 백보 그쪽으로 갔으니 둘다 가면 안될 길 갔다 하시는 것 자체는 틀린 거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는 백보 가서 죽은거고 다른 하나는 오십보 가서 목숨 건진거예요.
                • 노심은 유 지지자들의 표와 당비셔틀이 자신들의 의원직 유지와 재선에 필요하고, 유는 자신의 발목을 잡는 신자유주의자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적제휴인데 큰뜻을위해 통크게 합친것마냥 말할수도 있겠군요. (아 물론 저도 진정당 지지합니다.)
      • 이정희 탓이라는 말 자체가 엄청난 비난인데요?
    • 동의합니다. 이정희 아니었어도 51.6%가 51.5% 조차도 되지 않았을 거라고 보구요,
      차라리 공중파에서 변절자의 일본이름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속 시원 했습니다. (솔직히 ㄷㄲㄲ ㅁㅅㅇ 쓰려니 자기 검열 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앞으로의 세상이 무섭습니다.)
      • 다까끼 마사오 박근혜 수첩공주 이런거 써도 안잡혀갑니다. 박근혜 이명박이 무슨 대마왕도 아닌데 호들갑은 넣어두시구요 -_-
        혹여나 잡혀가면 제가 사비 털어서 변호해드리겠습니다.
        • 호들갑이요? 뭐 호들갑이든 뭐든 살아 남아야 다음에 선거를 하죠. 뭐 다음에 선거를 할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수첩공주는 써도 될 겁니다. 스스로 페이스북에 수첩공주라고 페이지도 만들었으니까요.
          대마왕보다 더 무서워요.
    • 핑게 대는거죠. 그만큼 참 저렴한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른들이란 것들이 참 저렇게 형편없는 수준이라는걸 이번에 절감을 해요.
      그저 난 저렇게 늙지 말자 다짐 다짐 합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카기마사오 딸인 것을 알고 대통령으로 맞이하냐 모르고 맞이하냐 차이라고 생각해요
    • 실패하면 혼돈 상태로 변하죠 이유없는게 없고 피아의 개념이 모호해집니다.
    • 다들 서서히 평정심을 찾아가겠죠. :) 아무튼 이정희가 욕먹는건 우리도 많이 당해보자나요. 괜히 옳고 바른말했다가 부모님세대들에게 핀잔들은 기억들 한번쯤은 있을꺼에요. 다들 억울하고 그랬을꺼구요. 결국 이건 유교사회가 낳은 수직적인 리더구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해결되지 못하는 거 같기도 해요. 근데 두려운건 젊은 사람들까지도 이런식의 군대문화,유교문화에 점점 익숙해지는거겠죠.
    • 저도 이정희가 큰 변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만약 변수라고 한다면, 보수적인 장노년층이 이정희의 토론태도가 괘씸해서 그랬다기보단 그런 이정희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고(또는 그런 사람들을 머릿속에 가정하고) 공포와 충격을 느낀 거라고 해석하는 게 좀더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뭐 '상식'이 안 통하는 놈들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죠. 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이정희가 들고나온 토론 내용도 어설펐죠. 다카키 마사오 웬만한 어른들은 다 알 겁니다. 몇년을 우리보다 더 살았는데요. 사회경험도 얼마나 많나요. 궁정동 안가는 안 나왔지만 박정희 호색 모르는 어른들 없잖아요. 전두환 6억이 좀 참신했지만 그것도 전형적인 네거티브 범주입니다. 진보정당 후보라면 노동자 서민의 후보인데 노동자 서민에게 박씨 집안이 얼마나 해쳐먹었느냐가 중요한가요 지금 고달픈 현실을 타개할 새로운 비전이 중요한가요. 이정희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 결론은 이정희는 망했습니다. 문재인이 당선되었다면 이정희의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쳤든 사람들의 마음에 이정희의 역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수 있었을텐데 어째든 지금은 이정희도 책임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죠. 통진당+이정희는 망했어요.
    • 직장에서 회사잘되려면 일번뽑아야한다던 사장님이 젊은직원들 문한테 투표했다니까 문재인사람자체는 괜찮은데 공지영이정희때문에안된다고하대요. 박근헤뽑을 이유 댈게 얼마나없으면.. ㄱ
      • 그냥말도안되는핑계죠 그걸 뭘 진지하게분석해요
    • 이정희의 공격적 태도가 보수결집 이유 중에 가장 비중이 크다는 여론조사도 있어요. 이정희로 인한 플러스와 마이너스 부분을 가감한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는건데 마녀사냥은 전혀 아니죠.
      • 그 여론조사가 인과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게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 보수층 특히 노년층은 선거때마다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특히 50대의 경우는 90%의 놀라운 투표율을 보이며 '보수결집' 현상을 보였고 선거결과의 결정적인 변수가 됐죠. 그 현상의 주요원인중 하나가 이정희의 토론에서의 태도라고 지적하는게 뭐가 왜곡인가요? 한줄 근거도 없이 본인의 추측으로만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왜곡이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문재인이 포지티브 선거운동을 했다는 게 왜곡이죠.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박근혜를 연결시켜 공격하고 국정원 관련 의혹에 대해 증거 하나 없이 감금한건 뭔가요. 오죽했으면 안철수 마저도 양비론으로 네거티브 선거를 지적했을까요
          • 국정원 여직원이 감금당한 건가요? 안에서 자기가 문 잠근건 아니고? 님 댓글 정직원이세요? 세상에...듀게에서도 이런 정직원을 만나다니!
    • 이정희는 그냥 월북을 추천.
    • 이정희 토론 이전부터 보수는 이미 결집해 있었습니다. 이정희는 변수 아니었던 게 맞네요. 그동안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 데이터들의 메타분석을 통해 박근혜 당선 확률을 51.7%로 거의 숫자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던 박종희 교수에 따르면 토론회(12.03 1차) 이후 박근혜 지지율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http://parkjonghee.wix.com/research 최종 변수는 안문 단일화(박지지율 상승), 안의 문 지지(박지지율 하락)이군요.
    • 이정희 때문에 박근혜 찍었다?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 이정희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이정희가 영향을 아주 조금이라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핑계라고 단정 지으시는 분들은 다른 이유가 있으면서 이 이유를 댄다라고 보는 것 같은데,
      누가 어떤 후보를 뽑을 때 이유 하나만으로 뽑나요? 이정희가 가장 기억 나는 이유인가보죠.
      보수를 결집 시킨 이유는 이정희보다 안철수가 훨씬 크죠.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보다 안철수가 더 높게 나왔죠. 위기감이 작용했다면 여기서부터 시작이었겠죠.
      그래서 안철수가 잘못한겁니까?
      안철수, 이정희는 진보 결집 시키는데도 영향을 끼쳤으니깐, 마냥 사냥 할 필요 전혀 없죠.
      보수에서는 마녀 사냥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할 필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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