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바낭 - 원망할 사람은 나밖에 없을 때 피곤한 거군요 'ㅅ'

2013.06.21 15:51

아침부터 막 시달렸는데 업무 성과도 별로 없고 몸이랑 마음만 피곤하네요.

업무용 플랫폼 문제있다고 막 다른직원 괴롭혔는데 제가 뭔가를 실행안해서 그렇고, 일이 많은 건 많은 건데 새 상사님은 "일 많이 줘서 미안하다 (생긋생긋)"이러시니까 뭐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아우우 피곤해요. 이불 뒤집어 쓰고 애벌레놀이 하고싶군요.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가 몸도 무겁습니다.

다 미워!!! 하고 외치고 싶은데 딱히 원망할 사람이 없다'ㅅ'는 사실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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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사

2013.06.21 15:55

전 그럴 때 혼자서 동네 노래방가서 노래 불러요. ㅎㅎ 신입사원 시절에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거 같은 거래처 직원 분이 일이 맘대로 안 풀리면 애 업고 노래방가서 혼자 노래한다는 얘기 들었을 땐 이상한 사람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직접 해보니 꽤 좋은 방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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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3.06.21 15:57

#레사:
애 업고 노래방! 우와와 *_*
근데 저는 오늘 저녁식사에도 (끌려)갑니다. (상사님이 설마 제 컴퓨터 해킹해서 듀게 커멘트 찾아내고 그걸 번역해서 보지는 않으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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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2013.06.21 16:33

난 그럴때 학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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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tall

2013.06.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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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3.06.21 16:45

walktall/ 어머나 야옹이 *_* 제가 상대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저 배부분 문질문질하고 싶어요.
김전일/ 한국무용은 기본이 좀 있어야... 애벌레/김밥놀이는 아무 배경지식이 없어도 할 수 있단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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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2013.06.21 16:57

"일은 잘못이 업ㅅ습니다 다 내 잘못 내가 나빠요ㅇㅇ" 라고 무언의 외침을 지를때 가장 슬픈데 웃깁니다
사회생활의 페이소스가 이런건가요 더운것보다 습한게 더 힘들던데 토끼님 힘내세요 ^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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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3.06.21 17:06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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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3.06.21 17:11

01410/ 이직 후에 새 일 배우는 시간이라고 해야하나요, 성격이 급해가지고 조바심 폭발입니다. 감사해용.
keen/ 일단 외부의 적을 찾아 모든 비난의 화살을 다 돌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킨님이 전에전에 소개해주신 RyGo가 헤이 걸 시리즈 낭독하는 영상은 지금도 가끔씩 찾아서 보고 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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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3.06.21 18:10

애벌레 놀이가 뭐에요? 애 벌려는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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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3.06.21 18:18

#가끔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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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3.06.21 18:19

저도 오늘은 상대에게 마악 화가 났는데 내 책임도 있음에 뭔가 더 짜증이 나네요 ㅎㅎ(확실한 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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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3.06.21 22:12

가영, 키드/ 이거 저만 애벌레라고 하나요? 'ㅅ' 애벌레보다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론 부리토 놀이.

댓글
가끔영화

2013.06.21 23:37

#loving_rabbit:
부리토 모양으로 덮어주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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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3.06.22 15:51

#가끔영화:
그리고 꿈틀꿈틀하면 애벌레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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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3.06.23 12:15

아... 애벌레 놀이라는 말은 충분히 이해했습니.. 가영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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