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1 02:11
낮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은 거의 없고 모두 저축합니다.
옷도, 꾸미는 것도, 외식이나 군것질도, 여행도, 취미생활도, 교통비도 가급적 안 쓰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도 고등학교 때 입던 낡은 난방 셔츠입니다.
지갑 열려고 할 때마다 머뭇거립니다. 얼마 벌지도 못하면서 감히 돈 쓰려 하다니,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넣습니다.
부모님 집(자가주택)살고 있습니다. 아마 이 집은 물려받을 수 있겠지요. 부모님은 매달 적지만 수입이 있으십니다.
이렇게 살 수 있겠지요...
연애를,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요.
집안에 갑자기 큰 돈을 쓸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힘들게 번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면...;;;)
미래 생각하면, 숨이 막힙니다.
2013.06.1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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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15:44
어쩌면 사치이다.
내가 좋아하고,
기적처럼 그 사람도 날 좋아해도
결국,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없으므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어쩌면 일년넘게 혼자 마음만 끓이는 지금이 오히려 나은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