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 오픈한지 5개월째입니다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적자보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좋은 상권이 아니다 보니 오로지 커피 음료와 냉음료, 약간의 와플및 허니브레드류 로는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는다는겁니다. 권리금 수천에 월세 쌘곳인 상권 좋은곳에가면

커피만으로도 괜찮겠지만 사실 처음 시작할때 첫 시도이고 두번째 커피점 오픈때는 처음을 발판으로

더나은 커피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산의 모모스라는곳을 갔네요.

 

※ 아래 링크는 어떤분의 블로그에 올라온 모모스입니다.

http://blog.naver.com/ksr08244?Redirect=Log&logNo=80189346799 

 

부산에 사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온천장 지하철역앞인데

한마디로 일요일인데도 자리가 없더군요. 가족이 가서 주문대기하면서 테이블이 없어

그냥 테이크 아웃으로 담아 나올려다가 갑자기 테이블이 나와 주섬주섬 먹고는 왔는데

한마디로 하루 200이상은 찍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평균 200이면 월매출 6천이라는 소린데 인건비 최소로 잡은 3천을 빼고 재료비만해도 5백은 넘지 않을듯합니다.)

 

대형 프렌차이즈도 아니면서 창업 성공한 케이스인데 직원만 20명정도입니다.( 20명이면 최소 인건비만 해도 월 3천 이상이라는뜻이죠)

다양한 자그마한 빵종류가 눈길을 끌었는데

역시나 주문을 받는 패턴을 보니 커피종류에 꼭 한두가지의 빵케익 종류는 같이 주문을 하더군요.

당장 매장의 테이블수부터 봐도 50팀은 넘게 보였습니다.

 

역시 커피만 팔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이곳이 월 2천이상의 순수익을 올리는곳입니다.

지하철 역이라는 황금상권의 이유도 있지만 로스터링, 심지어 커피학원까지 연계해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역시 커피점은 다양한 빵같은 서브메뉴를 가져가는게 났겠지요?

이걸 시도해볼까도 생각은 합니다만 당장 누가 만들것이며 매장확장은 어떻게 하고 제빵설비는 어디다 놓을지 고민이 앞섭니다.

커피점 손님 입장에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몇달전에는 브런치 메뉴를 위해 잘한다는곳 원정 벤치마킹도 다녀왔는데

사실 커피 본연의 방향에서 배가 산으로 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없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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