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 나이가 들어가는 노래는?

2013.05.09 11:32

애덤스 조회 수:6030

문득 노래 듣다가 떠오른 주제거리인데 가사에 구체적인 나이가 나오는 노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지금 생각나는 건

1. 이미 넌 고마운 사람 - 김연우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나이 25이 나왔네요.

2. 고백 - 델리스파이스

중2때까지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여기선 중학교 2학년

여러분이 알고 있는 노래중에 떠오르는 게 있음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이 게시물을

꽉

2013.05.09 11:36

서른즈음에! 라고 하려고 했는데 가사에 서른이 한번도 안나오는군요? 오..

댓글
잠익77

2013.05.09 11:37

토이의 안녕 스무살이요

댓글
꽉

2013.05.09 11:37

열일곱, 또는 열셋의 나 모순 덩어리의 그앨 안고 - 김윤아 girl talk

댓글
데브리

2013.05.09 11:38

양희은 - 내 나이 마흔살에는

댓글
꽉

2013.05.09 11:38

내 나이 열하고 아홉살엔 첫사랑에 잠못 이루고
언제나 사랑한건 두꺼운 책 두꺼운 책 뿐이었지
가끔은 울기도 하고 가슴속엔 꿈이 가득했었지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일땐 온 세상이 내 것 같았고
언제나 사랑한 건 나의 조국 그리고 내 자신뿐이었지
가끔은 절망도 했고 가슴속에 뜨거운 피가 끓고 있었지

내 나이 스물하고 아홉살엔 내 사랑을 나는 찾았고
언제나 사랑한건 나의 아내, 내 아내 뿐이었지
가끔은 두주먹으로 벽을 두둘겨댔지만
가슴 한구석엔 아직 꿈이 남아 있었지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땐
난 그땐 도대체 어떤 모습을 할까
그때도 사랑한건 나의 아내 내 아내 뿐일까
그때도 울 수 있고 가슴 한구석엔 아직 꿈이 남아 있을까

- 이장희,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댓글
Spitz

2013.05.09 11:39

봄여름가을겨울 - 열일곱 스물넷

댓글
잠익77

2013.05.09 11:39

열여섯 스물도 있네요 밴드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빠삐롱 스타킹 이었던가..

댓글
Spitz

2013.05.09 11:40

#잠익77:
주주클럽이네요.

댓글
잠익77

2013.05.09 11:42

#Spitz:
아 그렇네요 빠삐롱 스타킹이라는 밴드가 있기는 했었지요?

댓글
김전일

2013.05.09 11:46

#잠익77:
삐삐

댓글
호레이쇼

2013.05.09 12:29

#잠익77:
띄어쓰기 주의합시다 ㅎㅎ

댓글
꽉

2013.05.09 11:40

열 두 번째 내 생일은 일요일 하지만 난 너무 슬펐었지 바로 전날 엄청나게 혼나서 열 두번째 내 생일을 우리 엄마 아빠가 아예 없애버렸어 마치 너의 생일이 꼭 내 생일같아 오늘 너의 곁에서 또 다시 태어나고 싶어 그래 오늘 너의 생일날 열 두 번 째 초를 꽂으며, 잠시 일어버린 추억을 되찾고 싶은거야 - H.O.T. 열두번째 생일

댓글
닥터슬럼프

2013.05.09 11:41

015B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우리가 처음 만난건 스무되던데 그땐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
.
.
'모든걸 접어둔 채 그녀는 이제 사랑스런 세살 난 딸의 어머니죠'

댓글
꽉

2013.05.09 11:41

근데 생각나는대로 이렇게 계속 써도 되나요?

댓글
samsik

2013.05.09 11:41

스물 아홉, 문득-3호선 버터플라이

시간은 아무런 말 없이
지금도 쏜살같이 가네. 거짓말처럼
온 만큼만 더 가면 음.. 난 거의 예순살
음.. 하지만 난 좋아. 알 것 같아
난 말해 주고 싶어. 나에게.
그동안 너 수고 했다고

댓글
ggaogi

2013.05.09 11:43

21살의 비망록; 가사에는 나이가 안나오네요..

댓글
꽉

2013.05.09 11:46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18세 이건 가수랑 제목을 모르겠네요

댓글
김전일

2013.05.09 11:46

길옥윤, 1990년 정아는 스물 하나

댓글
킹기돌아

2013.05.09 11:46

18 & Life요..
18세라고 제목에 딱

댓글
애덤스

2013.05.09 11:48

오.. 못 들어본 노래들 있네요. 생각나는대로 계속 써주세요 ㅎㅎ 원래 가사에 나이가 나와야하는데 그냥 제한 풀고 제목도 포함하겠음돠. 아시는 것 다 풀어놔보셔요!

댓글
꽉

2013.05.09 11:50

17세의 비망록 여괴두 OST요 근데 가사 없는 곡이라..

댓글
김전일

2013.05.09 11:51

낭랑 18세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1:52

테일러 스위프트 22
- you dont know about me! i bet you want to~ it feels like 22~ 22~

댓글
검은 개

2013.05.09 11:52

나카모리 아키나의 소녀A요.
부를 때 실제 17살이었는데, 가사에도 17살을 넣었다고...

댓글
화석

2013.05.09 11:53

옜날 노래 중 황금심 여사 노래가 있지 않나요?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살이에요~~ 하던
옛노래인데도 가슴이 뛰어요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11

#화석: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살이에요~ 인가요?
전 가르쳐 드릴까요~ 열일곱살이에요~로 기억

댓글
loving_rabbit

2013.05.09 11:53

I love rock and roll, "I knew he must have been about seventeen" 이래요.
http://youtu.be/xL5spALs-eA

댓글
가끔영화

2013.05.09 11:53

사운드오브뮤직 sixteen going on seventeen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1:58

#가끔영화:
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
inocent as a child~

댓글
loving_rabbit

2013.05.09 11:55

시이나 링고의 가부키쵸의 여왕엔 열다섯살이 된 나를 버리고 여왕(어머니)은 사라졌다는 가사가 나오지요.

댓글
loving_rabbit

2013.05.09 11:58

Beatles의 When I'm 64! (아니 댓글을 벌써 세 개째)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1:59

#loving_rabbit:
헐~! 찌찌뽕!

댓글
loving_rabbit

2013.05.09 12:00

#루미큐브:
홋 제가 할 소리를 'ㅅ'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1:59

비틀즈 when i am 64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00

댄싱퀸 나왔나요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01

#루미큐브:
young and sweet only seventeen~♥

댓글
잠익77

2013.05.09 12:01

Jamie Cullum의 Twenty something...은 해당 안되나요? ㅎㅎ

댓글
가끔영화

2013.05.09 12:04

bang bang
I was five and he was six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04

브루노 마스의 somewhere in brooklyn
covered with leather and gold~ 21years old

댓글
킹기돌아

2013.05.09 12:05

Winger의 Seventeen...왜 자꾸 옛날 메탈들이 떠오르는지..
Tevin Campbell의 Lil' Brother..15세 때 i know you're seventeen but i bet a million dollors i can make you screm이라는 가사를 호기롭게 불러제꼈죠.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07

#킹기돌아:
ㅋㅋㅋㅋㅋㅋ 15세의 패기!!

댓글
잠익77

2013.05.09 12:07

Macklemore의 Same Love요 When I was in the third grade I thought that I was gay 'Cause I could draw, my uncle was, and I kept my room straight

댓글
애덤스

2013.05.09 12:13

#잠익77:
오 이거 흥미롭네요. 보다 보니 듀게분들이 올려주신 자료들 나이별로 통계를 내서 그 나이엔 뭔 일 있었나 모아보면 재밌겠어요. 백플 넘어가면 제가 해보겠음돠 후후.. 그냥 매우 잉여로울 때 해볼 계획이니 지나가다 어떤 분 혹시 보시고 느무 기대는 말아주시고요 ㅠㅜㅜㅜ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09

그 귀엽게 생긴 미국아이돌의 'baby'
when i was thirteen~ i had my first love

댓글
가끔영화

2013.05.09 12:13

왜 열일곱이 가장 많을까

댓글
애덤스

2013.05.09 12:15

많은 선곡을 해주신 분들께는 제가 특별히 저의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 (이 뭐 줘도 안 가질 ㅋㅋ..)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16

김연우의 신라인의 노래(신라대학교 교가)

내가이루려 하는그꿈이보이는 듯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의스물즈음에 나의작은가방에 채우려 하는건 책과사랑그리고 또한가지

댓글
loving_rabbit

2013.05.09 12:18

이것도 안 나온 거 같은데요.
Beatles의 I saw you standing there. "Well she was just 17. You know what I mean."

댓글
허걱

2013.05.09 12:21

오자키 유타카. 15세의 밤.
자신의 존재가 뭔지도 모르는 채 떨고 있는 15세의 밤, 자유가 된 것 같았던 15세의 밤, 너무 보잘것 없고 너무 의미 없고 너무 무력한 15세의 밤.

스가 시카오. 19세.
너무 싫어. 나. 19살.
너무 싫은. 나날. 19살.
어정쩡한 . 꿈. 19살.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2:22

the pretty reckless goin down
여기의 16세 소녀는 남친을 죽였지요

hey there father i don't wanna bother you
but i've got a sin to confess I'm just 16 if you know what I mean Do you mind if I take off my dress?

댓글
마르타.

2013.05.09 12:24

스티비 닉스의 Edge of Seventeen

댓글
푸른종이

2013.05.09 12:32

심규선의 안녕, 안녕

"비틀대며 외로이 춤을 추었던 스무살 언젠가"

박희본 - 스물둘

"내일모레면 난 서른인데 아직 난 그댈 처음 만난 수줍은 스물둘"

댓글
poussière de lune

2013.05.09 12:41

Sixteen, clumsy and shy
I went to London and I,
I booked myself in at the Y ... W.C.A.
I said : "I like it here - can I stay ?
I like it here - can I stay ?
Do you have a vacancy
For a Back-scrubber?"

The Smiths - Half A Person

댓글
쵱휴여

2013.05.09 12:46

김창완 밴드 -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예순둘은 예순둘을 살고
일곱살은 일곱살을 살지

댓글
봉산

2013.05.09 12:47

소양강 처녀요.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내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나는 어쩌나
/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네
/소양강 처녀

댓글
용쿠아

2013.05.09 12:58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댓글
l'atalante

2013.05.09 13:09

It's not even a game
Get over your pain
I'm not twenty
Not even ashamed
Could we celebrate
Cause I'm not twenty

I am not twenty -Alizee

댓글
두꺼비

2013.05.09 13:33

뜨거운 감자의 아이러니요
-열일곱과 서른 둘이 도대체 뭐가 달라진 것 같아-

댓글
여름숲

2013.05.09 13:35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1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2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이름으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꿈꾸게 될까
아주 작은 울타리에 갇히진 않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수 있을까

이 노래를 듣던 20대초반 풋풋한 시절이 아득...서른은 저멀리에~~

댓글
풀카운트

2013.05.09 13:44

자우림의 '꽃'이라는 노래에 "오늘이 지나면 그녀는 서른살"이라는 가사가 있구요.
언니네 이발관의 '생일기분'에는 "오늘은 나의 스무번째 생일인데"란 가사가 나와요.

댓글
브누아

2013.05.09 14:01

양파-스윗나인틴펑키

댓글
qqn

2013.05.09 14:17

열일곱 살이 많이 언급됐는데 아직 이 노래는 안 나온 듯요.
Janis Ian "At Seventeen"

댓글
어쭈

2013.05.09 14:22

시이나링고 seventeen이요..

댓글
nadju

2013.05.09 14:41

3호선 버터플라이 - 스물 아홉, 문득

댓글
autechre

2013.05.09 15:21

18 and Life (skid row), little fifteen (depeche mode).

댓글
소전마리자

2013.05.09 15:51

쇼윈도안의
행복함엔 어느것에도
0이 줄서있어
가격표가 있어
동경은 한숨으로 . . .

새로운 ４WD
조수석에 불려져
달콤한 먹이에
끌려버릴듯한
위험한 타이트로프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있지
그 불안함에 무서워떨며
화려한 화장으로
가면을 쓰는
16살의 여름

AKB48 - 눈물팔이소녀

댓글
오늘하루만익명

2013.05.09 16:02

연도는 안되나요?
원더걸스 be my baby 중 유빈 랩
-어때 88 나이도 딱 맞아 모두 다 맞아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fifteen
-Cause when you're fifteen and somebody tells you they love you
You're gonna believe them
When you're fifteen and your first kiss
Makes your head spin 'round

참! 처진달팽이의 말하는대로에도 나이가 나와요.
-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댓글
루미큐브

2013.05.09 17:28

빈지노 if i die tomorrow

지나온 나날들을 시원하게 훑겠지
스물여섯컷의 흑백 필름
내 머릿속의 스케치

댓글
다니엘본드

2013.05.09 18:52

The Beatles - I saw her standing there
"Well, she was just seventeen. You know what I mean."
(비틀즈의 첫 정규앨범 첫 트랙 첫 가사라 의미가 깊죠)

토이 - 해피엔드
"너의 앞에 서면 난 언제나 열일곱 소년. 너에겐 세상 제일 멋진 남자 되고 싶은걸."

Frank Sinatra - It was a very good year
"When I was seventeen
It was a very good year ... (중략)
When I was twenty-one
It was a very good year.. (중략)
When I was thirty-five
It was a very good year.. (중략)"
마지막엔 나이는 안나오지만 늙은 나이때 젊음을 회상하는 노래죠 ㅋㅋ

댓글
macy

2013.05.09 19:09

"Bachelor Boy" Cliff Richard
When I was sixteen I fell in love
With a girl as sweet as could be.
But I remember'd just in time,
What my daddy said to me.
He said "Son you are a bachelor boy
And that's the way to stay.
Son, you be a bachelor boy until your dyin' day."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6
126777	김민기 사망 [9]	cksnews	2024.07.22	143
126776	타임지 새 표지 - 시간(TIME)으로 들어오는 해리스. [7]	상수	2024.07.22	90
126775	사기꾼의 동네 강남 [1]	catgotmy	2024.07.22	78
126774	브레이킹-끌어 내려진 바이든-업데이트 [1]	theforce	2024.07.22	146
126773	바이든 재선포기	사막여우	2024.07.22	154
126772	[왓챠바낭] 그것은 고독한 작가주의(?), '드림 스캐너'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22	91
126771	듀나님 데뷔 30주년 기념 포럼 (아주 짧은) 후기 링크 [2]	Q	2024.07.21	126
126770	설명에 대해	catgotmy	2024.07.21	52
126769	프레임드 #863 [2]	Lunagazer	2024.07.21	32
126768	철왜 [4]	돌도끼	2024.07.21	136
126767	정이삭의 "트위스터스" 반응이 무척 좋은가보군요. [3]	폴라포	2024.07.21	336
126766	(스포) 탈주	Sonny	2024.07.21	133
126765	근래 몇몇 이슈들을 보며 [6]	메피스토	2024.07.21	286
126764	매일 읽는 소설 [2]	catgotmy	2024.07.21	94
126763	[넷플릭스바낭] 존재하지 않는 시리즈의 시즌 피날레, '파묘' 잡담입니다 [22]	로이배티	2024.07.21	410
126762	가끔보는 EBS 웹 예능 - 인간이 되자! [2]	상수	2024.07.21	93
126761	레트로튠 - Sweet Talkin Woman by ELO [10]	theforce	2024.07.20	99
126760	프레임드 #862 [4]	Lunagazer	2024.07.20	47
126759	어제(19일) 잠실구장에 관중 난입... 우산쓰고 [2]	상수	2024.07.20	165
126758	[EBS1 영화] 특전 유보트 [3]	underground	2024.07.20	110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