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바낭)한국에서 안하는거..

2013.04.19 00:01

봉쥬 조회 수:2667

1.외국나가서도 똑같이 못한다...라는 말 종종하죠?

(물론 그 반대도 있죠 한국에서 잘하면 외국에서도 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케바케고..답정너지요....

 

 

 

2.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요

제가 취업안되면 외국나갈거라고 떠벌리거든요

 

근데 요즘 이런 말 하는 스스로가 좀 지겹더라구요

 

정말 나가고 싶은건지..그냥

이것도저것도 다 힘들고...부정하고싶은 마음에

회피하는 마음으로 입으로만 떠벌리는 건지...

 

 

 

생각해 보면 나가서 농장일하고 서빙하며(서빙은 특히 말이되야겠죠)

공부할생각은 없는것 같아요

그럴 강단도 없는 편이구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랑 학업 병행하는거 정말 힘들고

차라리 돈을 아끼자...쪽을 택하는 편이었어요

 

한번에 두가지...너무 힘들더군요

 

 

 

3. 아무래도 그냥 온전히 나 혼자서만

낯선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 정도인것 같아요

주변시선에 휘둘리지않고 완전히 내 인생을 사는

그런 느낌....

지금의 인생도 저의 인생이지만 북적데고...복잡하고

좀 멀리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싶네요....

 

 

그리고 노후를 외국에서 보내고 싶은 꿈....정도요

 

 

 

 

 

 

 

 

결론적으로 지금 제 인생은 어떤 형태로든

'프레쉬업'이 필요하긴한데

단순히 아로마 향수를 산다거나 샤뱡한 원피스를 입는정도로는

안채워지는 상태인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만 외국외국(뉴질랜드나 유럽)

이러고 있는것 같아요

 

 

4. 그리고 ...만약 취업이 됐을경우 최소 몇년은

빼도박도 못한다는 생각에 제 마음속에 있는 중2병의 마지막 발악인것 같기도해요

이렇게 눌러앉아 살기싫은...

 

제가 너무 극단적이고 부정적이죠..?

 

 

 

아무튼 이제는 외국나가겟다는 말 안하려구요

정말 나가고 싶으면 조용히 준비하겠죠.

 

 

일주일 뒤 정도에 지원한 곳 발표가 있고

그곳에 떨어지면

 

단기알바라도 해서 ...정말 나갈 준비를 하고싶어요

 

 

한달 여행이라도.....

 

 

 

 

 

 

5.그래서 그런지 대뜸 독서모임에 처음으로 신청을해서 참석하게 되었어요(취업준비핑계로

책도 거의 안읽고 무뇌가 되는 기분이 싫기도 했어요)

당장 읽어야 할 책도 걱정이지만 정말 몇년만에 이런 동아리 모임을 하는건지...

제가 요즘 정말 정신이 나가긴 했나보다...싶어 좀 무..무서워요...ㅎㅎㅡ.ㅡ;;;

일단 책을 얼릉 읽어야겠어요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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