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오래 살았지만 정말이지 이 언덕들 두 군데는 아직까지 참 보기만 해도 막막한 곳입니다.  저희 집은 대치동은 아니지만, 피치 못하게 저 언덕들을 지날 때마다 느껴지는 스릴감이란...겨울에 빙판이 얼면 썰매라도 탈 수 있을 것 같은 경사를 자랑하는 녀석들이죠.


1. 대치동 은마아파트 후문 쪽에 위치한 '죽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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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tomo0619?Redirect=Log&logNo=120161248075)



검색을 해보니 어떤 블로거 분께서는 여기 별명을 '죽음의 언덕'이라고 지으셨더군요.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입구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대치동 스타벅스 골목으로도 불립니다. 몇년 전에는 지금의 스타벅스 자리에 파파이스가 있었어서 파파이스 골목이라고도 했었지요. 더 예전엔 피자집이 있었는지, 고딩 때 메가스터디 손사탐 인강에서 손주은 선생님이 한국지리 강의하면서 저 언덕의 피잣집을 예로 들어 설명했던 게 생각나네요. "피!짜!"하면서....


이 언덕을 걸어서 지나가보진 않았고, 매년 여름이면 이 주변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에 가느라 차를 타고 내려가거나 올라가본 적은 있습니다. 내려갈 때의 느낌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후룸라이드 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 언덕길의 경사를 이용해서 지은 카페도 생겼나 보네요. 혹시라도 차타고 저기 지나갈 일이 있는 분들은 스릴감을 느끼고 싶을 때 한번 저 길로 내려가보십시오. ㅋㅋ




2.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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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에서 삼성역 쪽으로 가는 버스탈 때 몇번 걸어서 내려가 본 골목길입니다. 차로는 안 지나가봤습니다;; 거의 낭떠러지 수준이에요. 

걸어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끔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들은 봤어도 올라가는 사람들은 거의 못 본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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