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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대선도 끝나고 크리스마스도 끝나고 공허하네요.

2012.12.25 23:45

고인 조회 수:1982

대선 이후로 5년간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작심..

이브날 퇴근한 후로도 커플이 아니다보니 일찍일찍 귀가

방바닥에서 데굴레이션을 마치고 저녁에 간단히 술없는 술자리

지속적인 공허함은...

괴로운 하루하루 입니다.

내일 출근이야 하겠지만...

저만 그런게 아닐 것 같네요. 특히 듀게에선..

평소에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결국 술이 같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은데..

일단 토요일에 nishi님을 바라보고 남은 일주일을 보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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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먼길

2012.12.25 23:45

노클 벙개로 커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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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2012.12.25 23:49

날짜부터 띄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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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tall

2012.12.25 23:51

크리스마스의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토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크리스마스 기분이 손톱만큼도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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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2012.12.25 23:53

온통 빨갱이세상이라 그래요. 믿었던 이웃마저도 빨갱이를 지지하고.. 구세군마저 빨개요. 어서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으세요. 후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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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c

2012.12.26 00:29

#고인:
심지어 산타까지 빨갛죠.

댓글
침엽수

2012.12.26 00:08

저도 아직 대선으로 인한 멘붕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선거 끝난 이후로 일부러 매주 약속을 잡고 또 내년에 활력소가 될 만한 일들을 계속 계획하고는 있는데 여전히 대선 결과만 생각하면 혈압이 오르고 엉엉 울고 싶고 그렇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게임중독자가 되겠노라 선언했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고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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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2012.12.26 00:11

5년전 그것보다 더 심해요. 어음... 그냥 그냥... 실연..당한 정도의 충격.. 아오- 엽수님도 호아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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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여자

2012.12.26 00:12

저도 대선후유증에다가 휴일없는 작업으로 인해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일할 때는 모르다가 혼자 뉴스를 볼때 ㅂㄱㅎ 대통령 당선자 이야기 나오면 암울하고 암울해요.
이제 인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맞는건데 좀체 되지 않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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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2012.12.26 00:14

휴일없는 작업이라니... 으아;
어떻게보면 워커홀릭이 이럴 땐 정신수양에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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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aud1

2012.12.26 00:37

전 아직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뉴스 보일때마다 피하느라 현실인식이 더더욱 더뎌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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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2012.12.26 00:42

아이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죠. 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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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

2012.12.26 02:11

저도 공허해요.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도 잉여짓만했네요.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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