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륜미 여우주연상 수상 ^^

저 재수할때 알았던 친구가 계륜미스럽게 생겨서 계륜미 처음 영화에서 봤을때 좀 놀랐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처음 봤었는데, 송윤아와 김민정을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저 부산영화제에서 여친남친 봤어요. GV가 있어서 초고속매진됐는데 계륜미를 기대하던 관중들이 감독님만 오셔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ㅎㅎ
그 영화에서 상당히 매력 있더군요.

얼마전에,여친남친 중국어자막으로 봤어요.
동성애코드가 깔린 영화는 맞고, 그게 조금 큰 비중이긴 하지만 대만 역사에 대해 조금 알고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계륜미말고 두 남자주인공들도 연기 잘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개봉한다면 '여친남친' 이거는 아니라고 봐요. 원제가 '女朋友男朋友'지만, 여친남친 너무 가벼워 보여요.

후보소개는 8:30, 수상자 발표부터 보시려면 10분 넘어부터 보시면 돼요.

+) 두기봉의 [탈명금]은 감독, 남우주연, 오리지널각본상을 받았습니다. 요즘 날씬하고 예뻐진 두기봉 감독은 참석 안 해서 주연인 유청운이 대리 수상했고, 유청운이 남우주연상 받을 때는 경력에 비해 상복이 없는 배우라 그런지 부인이 울었어요.

저는 홍콩영화 [선인(線人; Stool Pigeon, 2010)]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추격 장면 시작할 때 사정봉을 바라보는 계륜미의 표정이 정말 좋아요. (2분 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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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아직 못 봤어요, 탈명금. 시도 한번 했다가 대사가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인지 전혀 따라갈 수가 없고, 우리말로 된 자료도 거의 없어서 배우들 얼굴만 보다가… 말았어요. // 사정봉을 바라보면 어떤 표정인들 안 나오겠어요? 속으로 생각하며 2분 18초를 기다렸는데 뜻밖의 표정이 나와서 약간 당황. 진짜 같은 얼굴이에요.
+) 저는 사정봉의 무표정 연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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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암전] 때 참석한 장면을 유튜브에서 본 것 말고는 못 뵀어요, 두기봉 감독 얼굴. 유청운은 [아요성명] 이전에도 연기력으로 이룬 성취는 뚜렷한데 그때부터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많이 안타까웠을 거예요.
+) [아요성명]에 나온 곽사연 얼굴을 좋아했는데 그 뒤로 다른 영화를 못 봤어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 저쪽 동네도 양반문화가 있는지, 시상식에 출석률이 너무 높아도 되게 상 받고 싶은가 보다 - 이런 시선도 있나 봅니다. 빈손으로 돌아오기를 거듭하며 꿋꿋이 다시 참석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인가 보더라고요.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