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10님의 카레 게시물 따라하기

2010.07.29 11:47

푸른새벽 조회 수:3528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1977년 나고야에 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세계 1,100여개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새로 문을 연 곳 답게 깔끔합니다. 30년 역사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요.



후쿠신즈케와 토비카라가 테이블마다 세팅돼 있습니다.
오복채는 써있는데로 일본식 장아찌.
토비카라는 매운 맛을 내는 가루.
처음 봤습니다. ㅎ




카라아게 샐러드 3,300원. 평범했습니다.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무라이스 - 8,400원
왠지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가 들어 있으면 건강식 느낌. 

콩심이는 육류를 별로 안 좋아해 풀떼기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는 돼지고기 듬뿍 포크 샤브 카레 7,400원. 색깔이 보통 카레보다 진한 편. 마치...ㅋ

코코이찌방야는 밥양이나 토핑, 카레의 매운 맛 등을 입맛대로 추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크 샤브 카레 기본에 매운 맛 6신(辛)을 선택했습니다.
순한맛-보통-1신~10신 단계까지 있어요.

메뉴 안내에는 5신이 매운 맛의 초절정이고 6신부터는 5신을 정복한 후에 도전해보라고 적혀 있는데,
맛을 보니 입안이 화끈해졌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래남아 속까지 괴롭게 하는 매운 맛이 아니라 입안을 금방 화끈하게 만들었다가
사라지는 그런 매운 맛이더군요. 먹다보면 카레가 식는데 그럼 매운 맛이 더 약해집니다.
그래서 다음엔 8신 정도에 도전해 볼 생각. 돼지고기는 푸짐한 편.
맛있었습니다.
 






카레 먹고 나와서 콩심이에게 '똥맛 카레'와 '카레맛 똥' 중 한 가지를 먹어야만 한다면 
어떤 걸 먹겠냐고 물어봤더니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카레맛 똥'을 고르더군요.
일단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단력 있는 콩심.

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만으로도 30분씩 고민하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택을 못하겠더군요. 무엇을 선택하든 재앙이잖습니까! -_-


아놔. 카레 먹고 똥 얘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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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01410님의 카레 게시물을 보고 저도 예전에 갔던 코코이찌방야 게시물을 긁어왔습니다.

콩심이는 여친님 별명인데 제가 지어준 건 아니고 예전부터 쓸 일 있으면 썼다고.

<혼불>의 그 콩심이 이름을 빌렸다네요.

 

블로그 포스트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에 대해 불쾌하신 분들이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쭈욱 발자취 남기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곳과 디씨 음식갤 뿐인데

제 블로그는 말 그대로 마이너 블로그이다 보니 포스팅을 해도 보는 이들이 많지 않아

즐겨 다니는 곳에 긁어다 올리곤 합니다. 양해를 부탁드리지만 그래도 불쾌하시다면 주의하겠습니다.

 

사진의 블로그 주소는 다른 블로거나 언론 매체로부터 무단 도용당하는 일을 몇 번 겪고나서

붙이게 됐는데, 이것을 안좋게 보는 분들도 계신 것 같더군요. 이것도 양해 좀 부탁.

불과 며칠 전에도 무단 도용은 아니지만 댓글 하나없이 제 이미지를 인용해 기사화한 일이 있었거든요.

 

 제가 있는 곳은 중복치고는 아직 선선하네요.

다들 맛있는 점심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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