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께서 여름마다 너무 고생이 심하셔요.

낮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밤에 열이 좀 가라앉으면 양쪽 팔뚝이 심하게 가렵고 조금만 긁어도 붉게 부어 오르고요.

아예 안긁자니 밤에 잠을 제대로 못주무셔서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쳐가면서 가려움증을 극복하고 계십니다.

 

그 동안 피부과에서 진료도 받고, 주사도 맞았으나 그 당시에만 잠깐 효과가 있을 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문제는 저도 그 피부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강한 햇빛을 쏘이면 그날 저녁 가려워 어쩔 줄 몰라해요.

인도에 삼개월 정도 체류할 때 그 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한국에서야 계속 실내에서 앉아있으니까 별 문제 없거든요.

 

병원에서도 아버지께 "가장 좋은 해결책은 햇빛을 쐬지 않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셔서요. 팔 토시?(등산 갈 때 많이들 쓰시는 여러 색상의 얇은 토시)는 패션에 많이 신경쓰시는 분이라 싫다 하시네요.

 

알로에 수딩젤?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나온다는 그 짐승젤이 피부의 열을 가라앉히는데 좋다고 들었는데

그냥 써도 될런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감자 간 것 또는 오이로 마사지를 해 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더군요.

 

알로에 말고 다른 효과 좋은 제품들은 뭐가 있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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