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선거얘기

2012.04.05 12:31

메피스토 조회 수:844

* 네거티브를 하는 이유는 그 네거티브가 먹히기 떄문입니다.

골수 지지자들이야 말도 안되는 트집이라고 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트집이면 애시당초 지지자들이 들고일어나서 흥분할정도로 트집이 잡히지도 않을겁니다. 그냥 쿨하게 웃어넘겼겠죠.

 

김용민씨가 선거에 나온이유가 뭘까요. 전 그냥 나꼼수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삼은 뒤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벌어진 가열찬 논쟁이나 소란들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었던건 그쪽이 무슨 헛소리를 해도 묻히거나 두둔하는 분위기아니었습니까. 그정도 팬클럽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으쓱해졌겠죠.

정치에 꿈이 있어서? 국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싶은 신념이 있어서? 꿈과 비전, 신념같은 소리야 누구든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본과 현실적으로 성공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 있어야 사업을 합니다.  정치인들의 출마는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과 예측이 있어야 가능하죠.

 

야권에선 안티이명박만 믿고 나오진 않겠죠? 안티 이명박과 반여권은 겹칠수도 있지만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 야당의 삽질덕분에 꼴같잖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쓰레기같은 헛소리에 빈정거림 이외에 반박을 못하는건 서글픈 일입니다.

반박을 못하는건 반박의 논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옷에 똥이 묻은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 어제던가 그제던가 선거 홍보물이 왔습니다.

국민생각 비례대표1번에서 한번 웃었습니다. 여전하네요.

창조한국당이란게 있었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정작 문국현이 메인에 안보이니 허전하네요.

진보신당의 티코노프 블라디미르가 누군가 했습니다. 전 블라디미르라는 이름을 괜히 좋아합니다. 요즘 lol 주캐도 블라디미르.

유시민과 심상정, 강기갑이 함께 박혀있는 책자를 보니.......제 나이에 이런 소리 안하는게 맞겠지만...참 오래살고 볼 일입니다.

 

정치에는 관심없지만 어쩄든 박정희 좋아하는 전형적인 투표패턴을 보이시는 엄마가 박근혜가 무슨 당이냐고 물어봅니다.

친박연합이라고 대답해드리려다가 한나라당이라고 대답해드렸습니다. 전 정직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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