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비스타의 책이야기는 많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번 글올릴때 언급을 하지만 빠질수도 있습니다. 이점은 항상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은 100여페이지 읽으면서 느낀점을 딱, 한문장으로 나타내봤습니다.

많이 봐온 이야기지만 이야기 오프닝이 참 특이합니다.

마흔을 넘은 어느 여자가 아침에 일어나 기억을 못합니다. 그것도 20여년의 기억상실이면서..

그런데 한번이 아니고 매일 그렇습니다. 어떤 사건때문에? 어떤 아픔때문에?

호기심 백배입니다.

 

이거 메멘토 이야기야? 아니면 값싼 뻔한 반전을 앞세운 B급영화 이야기인가?

그런데 화법이 아주 독특합니다. 작자가 의도적인것 같기는 한데..

매일 일어나지만 하루전의 일을 전혀 기억못합니다.

매일 의사와 통화를 하지만 첫페이지 처음 시작할때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처음 기억상실 이야기와 주위 묘사 몇개챕터이후 이부분을 첫부분과 같은 톤으로

독자에게 지금껏 진행된 이야기를 무시하고 새롭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물론 100% 정보가 그런게 아니고 8~90% 정도 20%정도는 이야기 진도를 위해 실마리로 놔두는것 같아요.

 

사람이 매일 기억상실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의사는 일기를 쓰라고 하면서 여주인공은 남편이라는 사람(진짜 결혼여부도 확신이 없어요) 몰래 일기를 씁니다.

왤까요? 그 일기는 잊어버린 기억의 편린의 저장소 즉 뇌세포같은 역활을 하는겁니다.

자신을 찾기위한 자구책인 셈입니다.

남편이 있지만 그와 결혼한 기억이 없습니다. 남자는 섹스를 원하는듯 하지만

여자는 손을 가볍게 뿌리칩니다. 그렇게 가까이할 이유를 그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남자가 이야기 해주는 학창시절 데이트 한 이야기 결혼 이야기 그리고 20년전 교통사고

그녀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의사와 그남자 몰래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 자체마저 그뒷날 기억이 안나고 일기를 찾는데 한참 해맵니다.

나중에 옷장에서 어렵사리 찾아내고(매일 두는곳) 일기를 읽으면서 하나하나 그 사실에 놀라워 합니다.

 

 

 

어제저녁 피곤한데 무슨 내용이길레 베스트 셀러라지? 한번 보자 싶어 몇페이 읽다가 쭈욱~ 진도를 나가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야기 영화에서 무수히 봤는데 그런 뻔한 이야기 아닐까? 우려가 없진 않지만

대 반전이 만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리들리 스콧이 영화화 할려고 찜하지 않았겠습니까?

 

계속 읽으면서 느낌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저자 S . J. WATSON 입니다. 영국 태생으로 물리학 학위가지고 있는데 웃긴게 글쓰고 싶어서 글쓰는 아카데미 가서

몇달간 배워서 첫 작품으로 낸 소설이 이 책입니다. 심리 스릴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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