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저기 아래 바지만 안 입은 마나토너 글에 묻어 가는 글;

2010.07.16 03:24

soboo 조회 수:3320

진지한건데요;

주기적으로....이런 꿈을 꿉니다.

그냥 일상적인 내용의 꿈인데

문득 제가 실내(집이던 사무실이던 공공장소이던) 에서 밖으로 나가다가 문득 깨닫게 됩니다.

제가 아랫쪽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다는것을요!!!

꿈속이지만 황당한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어찌할바를 몰라 아랫도리 가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갈 생각은 절대 안해요;;;

그냥 혼자 그러다가 흐지부지 끝납니다.

한 두번 꾸다 말면 그런갑다 하는데

주기적으로 이런 꿈을 꾸니 고민이 되네요.

이거 뭐죠?

이 게시물을

카블

2010.07.16 03:30

헉 저도 완전히 똑같은 꿈을 꿔요. 어릴 때부터 꿨고 그 꿈속에서 느끼는 감정은 수치심이에요.

댓글
soboo

2010.07.16 03:31

카블/ 왠지 무언가 안심이 되는 ㅎㅎㅎ
전;; 이 나이 되가지고서는;;;; 최근 1년 전부터 꾸기 시작한거 같아요.

댓글
사람

2010.07.16 03:35

어멋 음탕해랏..
근데 뭔가 의미가 있어보여요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댓글
soboo

2010.07.16 03:38

사람/ 음탕하니까 생각나는게....중요한 포인트를 까먹었네요. 나와서 충분히 주변 사람들이 인지할 만한 시간의 텀을 두고 깨닫게 되는데,,,
주변 사람들 중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저 혼자 이를 어쩐다냐!! 아이고 챙피해 ㅠ.ㅜ 이러기만 한다는

댓글
카블

2010.07.16 03:51

soboo / 정말 저도 비슷해요. 제 꿈을 묘사하자면 아무것도 모르고 밖이나 혹은 사람이 많을것 같은 대낮의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상의만 제대로 입고 하의는 바지를 빼먹고 속옷만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닳아요. 그리고 얼른 숨기고 싶어서 안달이 나고 수치심에 괴로워져요. 그런데 주위 환경이 특별히 반응을 하거나 그런건 없고 오로지 전 제가 바지를 안 입은 것이 부끄러울 뿐이지요.

댓글
pureisfake

2010.07.16 04:30

저도 가끔 비슷한 꿈을 꾸곤 했는데(주로 잠옷을 입고 등교한다거나.. 아래쪽이나 위쪽이나 뭔갈 빼먹은 의상이라던가;)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때 그런 꿈을 꿨던거 같아요. 숨기고 싶은 일이나 해결 못하는 일이 있어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그런 꿈을 꾸게 되는거 아닐까요.

댓글
시소타기

2010.07.16 04:32

전 실제로 그 공포를 겪었어요. 어릴 때였는데 집 대문을 나서서 걸어가는데 무심코 아래를 보니 바지를 안 입은 거에요. 티 아래로 맨 다리만 나와 있었죠. 너무너무 창피해서 정말 순간적으로 후다닥 뛰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바지를 입으려고 티를 걷어보니 티 속에 반바지가 있었어요. 티는 길고 바지는 너무 짧았던 거죠;; 허허허

댓글
run

2010.07.16 06:45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꿈은 현실이 아니까요. 그러나 모르죠... (으흠~)

댓글
걍태공

2010.07.16 07:47

사춘기 증상입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신호이니 걱정하지 마시길. 에헴.

댓글
@이선

2010.07.16 08:14

soboo님 꿈하고 빛나는님 현실이 크로스.....(응?)

댓글
가라

2010.07.16 08:19

그러다가 보스턴 리갈의 에드윈 풀처럼 되면 난감.

댓글
사람

2010.07.16 08:26

근데 왠지 그런 꿈 꾸면 평소엔 재미없는 인생이.. '혹시?' 하며 별것있지 않을까 하는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약간
난 변태인가.

댓글
박버섯

2010.07.16 08:48

꿈★은 이루어진다

댓글
soboo

2010.07.16 09:26

아...일단 저랑 비슷한 꿈 꾸시는 분들이 게시다는 것이 안심;;;
속앓이하는 일 때문에 꾸는 그 하고 많은 꿈중에 하필 이런 망측하고 수치스러운 꿈이라니 ㅠ.ㅜ
빛나는님 현실과의 크로스를 상상하신 이선님 미워요!
이루어지면 절망의 나락으로 빠질 꿈이에요 -_-^

댓글
@이선

2010.07.16 09:43

죄송합니당. ^^;; 근데 이미 인셉션2 소재로 채택됐대요. (빛의 속도로 후다닥)

댓글
ggaogi

2010.07.16 09:55

감추고 싶은 비밀이 드러날까봐 걱정하는 꿈이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요.

댓글
bunnylee

2010.07.16 10:00

저도 그런 꿈을 꾸곤 했는데, 제가 누구랑 사귀고, 누구랑 잤고, 뭐 이런 사생활이 알려질까봐 두려운 마음인 걸로 해석했어요. 여성에게 그런 추문은 특히나 치명적이니까요.

댓글
soboo

2010.07.16 10:43

감추고 싶은 비밀이야 늘 있어왔는데;; 어리버리 머리 나쁜거라던지...쿨럭;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31
126648	그룹은 아직 팬 아닌데 이 멤버는 팬이 되게 만드는 엔믹스 리더 - 또 오해원	상수	2024.07.07	24
126647	[왓챠바낭]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하복'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7.07	73
126646	프레임드 #849 [2]	Lunagazer	2024.07.07	22
126645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잡담 [2]	thoma	2024.07.07	67
126644	샤이닝 읽기 [3]	catgotmy	2024.07.07	55
126643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를 보고(스포있음)	상수	2024.07.07	107
126642	지금 스위스 ㅡ 잉글랜드 심판이 [6]	daviddain	2024.07.07	93
126641	[왓챠바낭] 배우 이유영의 능력을 봅니다. '세기말의 사랑'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7.06	212
126640	프레임드 #848 [6]	Lunagazer	2024.07.06	35
126639	의사파업 윤석열 정권	catgotmy	2024.07.06	171
126638	고질라 마이너스 원 (2023)	catgotmy	2024.07.06	133
126637	독일 ㅡ 스페인 연장전 돌입 [17]	daviddain	2024.07.06	151
126636	[왓챠바낭] 막장 SNS 풍자극, '구독좋아요알림설정'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7.06	202
126635	[KBS1 독립영화관] 함진아비, 정동, 유아용 욕조 [1]	underground	2024.07.05	337
126634	[디플] 미국식 주말극 ‘디스 이즈 어스’ [6]	쏘맥	2024.07.05	204
126633	관람예절인가 시체관람인가(예술영화관객의 딜레마) [1]	상수	2024.07.05	250
126632	프레임드 #847 [4]	Lunagazer	2024.07.05	49
126631	잘생긴 외국인 야구 선수	daviddain	2024.07.05	112
126630	[일상뻘짓]트러플 넌 나의 옥수수감자를 망쳤다 [16]	쏘맥	2024.07.05	202
126629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상시에는 팝콘을 먹어선 안돼! 논란 [2]	ND	2024.07.05	403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