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탑10 우승자 예측?

2011.09.25 16:16

beluga 조회 수:4322

 

 

1. 듀엣미션

 

슈퍼위크 듀엣미션은 2시즌 때도 그러더니만, 3시즌도 가사실수의 연속이군요. 3시즌은 아예 제대로 부른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 같구요.

개별보컬코치에 4일씩 연습시간을 주는 느슨한 위탄의 듀엣미션도 안일하긴 하지만,

슈스케처럼 잠도 못자고 반일정도의 연습으로 완벽한 공연을 기대하는 것도 제작진의 욕심인 것 같아요.

 

순발력이 좋고, 이미 실력이나 바탕이 어느 정도 탄탄한 사람은 슈퍼스타K 쪽으로,

느긋하게 준비된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고 싶고, 멘토를 통해 몇달간 충분히 트레이닝을 받고 싶은 사람은 위대한 탄생쪽으로,

4인조 이상의 밴드는 탑밴드 쪽으로 가야 할 듯 하네요.

 

슈스케의 경우, 예선에선 편집에 대한 피로도가 극에 달했는데, 이젠 생방송이라 현란한 방송술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죠.

작년보다 얼마나 더 진보하고 화려한 공연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결승전을 잠실체육관에서 한다는 것은 좋은 결정인지 잘 모르겠네요; 좀더 좋은 공연장이 없는 것일까....

 

 

2. 탑10의 음색을 들으면 떠오르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이정아는 사라 맥라클란, 

투개월의 김예림은 캐스커의 융진,

신지수는 알리,

이건율은 아메리칸 아이돌7의 준우승자 데이빗 아츌레라 노래를 몇번 부르던데, 목소리가 실제로도 많이 비슷한 것 같구요.

 

아마추어들이긴 하지만, 우승까지 하려면 이들의 개성을 넘어서는 것이 과제가 될 것 같네요.

 

 

3. 우승자 예측

 

그룹 : 울랄라세션,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슈스케3가 영국의 엑스 팩터처럼, 단체 카테고리를 나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남녀 듀엣이 나오면 남녀표를 골로루 받아서 우승할 것 같다고 예측한 적이 있었는데,

현재 사전투표 상황을 보면 현실화가 가능할 것도 같네요.

 

그렇지만, 슈스케는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인기투표보다는 결국 가창력에 대한 갈증을 심하게 겪을 것이고, 현재로서는 울랄라세션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울랄라세션은 암투병이라는 드라마에,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지루할 틈이 없는 화음구성과 고음셔틀까지  시청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 엑스 팩터의 경우도, 그룹 카테고리에서 남성그룹이나 듀엣이 2~3위 상위권까지 많이 올라갔었죠. 

물론 대부분의 그룹들(특히 걸그룹)이 산만한 구성으로 인해 캐릭터 구축에 실패하고 하위권 전담반을 자처하긴 했지만요.

버스커버스커도 독특한 공연들을 보여줄 경우, 높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중위권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아 보이구요.

 

 

남성솔로 : 크리스, 이건율, 김도현, 민훈기

크리스는 외국인으로서의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고, 3년 연속 남자솔로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의 투표심도 있어서 우승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여성시청자가 적극적이기 때문에, 남성이 유리한 측면이 여전히 있겠지만, 이번엔 꽃돌이 솔로 후보도 없고, 3회까지 오면서 시청률도 높아지고, 그런 현상도 많이 희석되었고 봅니다.

의외로 남성 시청자들이 좋아할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이잖아요.

 

 

여성솔로: 이정아, 신지수, 크리스티나

여성 우승자를 바랄만도 한 슈스케 제작진일텐데, 신지수는 최악으로 그려 놓았고, 나머지도 그다지 캐릭터 구축이 좋지 않아서,  

생방에서 대박을 터트려서 뒤집기를 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면, 우승까지는 힘들어 보이네요. 여성후보 우승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지도...

크리스티나의 실력은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확신할 순 없지만, 생방송 무대에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결론 : 울랄라세션 우승

투개월, 크리스, 이정아, 신지수 상위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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