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옥주현씨에 대하여 안티고 팬이고 뭐고 그냥 관심이 전혀 없던 1人입니다.


 제대로 노래도 들어본 적 없고 뮤지컬이라는거 자체에 흥미도 없고 핑클도 별로였던 인간이고 -_-;;;;;



 그런데 어제 나가수 하나만 보면서는 불쌍한 마음이 들더군요.


 내 취향은 아니지만 노래는 잘하는구만? .....은 되려 그 분에게 실례되는 표현이 될 정도로 노래'실력'에 대해서는 덧붙일게 없었어요.


 다만, 성형한 얼굴이 부자연스러운 느낌 (성형전 얼굴이 어땠는지도 실은 잘 몰라요 -_-;;)이 너무 강해서(쉽게 말해 실패한 성형...) 안타깝기도 하고 보기 거북하고

 

 결정적 장면은 공연을 마친 가수들이 모이는 대기실에서 옥주현이 뒤 늦게야 임재범을 알아보고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는....


 얼마나 얼이 빠져 있었으면 저랬을까? 하고 안타깝더군요.  


 내노라 하는 프로 가수들이 다 긴장 쩌는 무대인데 100만 안티군단의 저주를 느끼는 당사자는 오죽했을까 싶더라는거죠.


 



 옥주현이 무슨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도 아니고

 

 연예계 종사하면서 부정한 짓으로 그 자리에 오른 것도 아니고 솔로활동을 자기 스스로 뮤지컬이라는 영역에 진출하여 이룩한거 아닌가요?  


 제 취향과는 별개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관순 코스프레는 본인이 한것도 아니지만 전 그 코스프레를 비난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건 촌스러운 내쇼널리즘을 기준으로 까질을 하고 있는건데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것도 모르는 바보인증


 

 여하간 (타블로처럼) 지지는 못하지만  또 다시 타진요 애들처럼 하이에나가 되어 먹잇감에 몰려드는 넷의 망나니들이 향내가 조금씩 스멀거리기 시작하네요.


 잘 이겨내길....바랍니다. 듣기로 깡이 좀 있다던데 요즘 넷깡패들이 좀 얼척 없는 찌질이들이 너무 많아서....좋기는 그냥 인터넷 댓글들과 담 쌓고 사는게 좋지 싶어요.


 트위터니 싸이질도 포함....넷에서 짖는거 외에는 아무짝에도 위협이 안되는 것들이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5
127065 [KBS1 독립영화관] 애프터썬 new underground 2024.08.23 15
127064 클럽과 나이트의 내부 new catgotmy 2024.08.23 27
127063 람보의 아버지 제임스 카메론 [2] new 돌도끼 2024.08.23 112
127062 오랜만에 입어본 청바지 new catgotmy 2024.08.23 67
127061 프레임드 #896 [2] new Lunagazer 2024.08.23 24
127060 미 대선 잡답 082224 [1] new theforce 2024.08.23 167
127059 [바낭] 킬링타임용으로도 사기충전용으로도 좋은데 흥행이 무엇? - <빅토리> 약스포 [3] update 스누피커피 2024.08.23 226
127058 [넷플릭스바낭] '시티헌터' 2024년 버전을 이제사 봤습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8.23 180
127057 내일 고시엔 결승전에 교토국제고(한국계 학교)가 나옵니다 [8] update 상수 2024.08.22 245
127056 듀게에서 예전 게시물 찾기 [2] 상수 2024.08.22 111
127055 프레임드 #895 [4] update Lunagazer 2024.08.22 46
127054 채팅에 대해 catgotmy 2024.08.22 90
127053 알랭 들롱과 고양이 daviddain 2024.08.22 183
12705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4.08.22 265
127051 지나 롤랜즈에 이어서 세기의 미남 배우인 알랭 들롱 추모글을 썼어요. 관심이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4] crumley 2024.08.22 188
127050 [디즈니플러스] 본격 지역 홍보 로맨스(?), '라이 레인'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8.22 222
127049 베테랑 2 메인예고편 상수 2024.08.22 127
127048 알렝들롱이 마지막으로 싸지른 똥 [4] soboo 2024.08.21 444
127047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의문 [4] thoma 2024.08.21 234
127046 프레임드 #894 [4] Lunagazer 2024.08.21 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