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시 예전 사이트에 포스팅했던 미니리뷰입니다. 본의 아니게 톰크루즈는 좋아하는 배우인데 그의 영화가 연속으로....

글이 거칠지만 그때 막 감상하고나서 만든리뷰라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첨삭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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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많은돈 들여서,
아니 공간을 채울수 있는 그 엄청난 인원과(지금 추세에 비추어...)
돈을 들여서 속된말로 이렇게 뿐이 못만들다니..

(먼저 객관적 반증없이 내자신의 영화적 잣대를 믿는 나만의 이야기 입니다. 객관적 반증을 제시하라는등의 질문에는 제시를 못합니다. 그러나 감성적이며 지금까지 인생살이에서 봐왔던 무수한 영화의 교훈을 바탕으로 저만의 이야기를 넋두리 하듯이 읇어볼따름입니다.)

힘없이 무너지는 결말의 허망함 진정나중에 알았지만 브레드핏드의 파워풀한 연기를 초반부터 잘도 몰고 가다가 콩가루집안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가을의 전설 그감독이었다면 기대는 하지 않았스리...

온갖 영화의 얼버무리듯이, 짬뽕에 짬뽕을 더한듯한, 일본적 신비감을 존경하는듯한, 오리엔탈리즘,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코쟁이들의 허접한 거치레 그자체다. 이단의 기용으로 더더욱 완벽한 사기를 칠려고 그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초반부터 인디안 이야기 나올때부터 이상하더니만 쳄벌레인의 70년대 쇼군처럼 허를 찌른듯한 놀라움을 양념으로 집어넣고서 모든게 균형잡혔다. 라는 요상한 착각속에 감독은 빠져든게 분명하다.

마지막에 카츠모도의 죽음에 적장교의 적장이지만 애통해하며 모든 신식군대가 허리굽혀 애절히 우는 장면은 실소를 금하다 못해 허~ 하고 하늘만 봤다. 일본왕앞에서 마지막 사무라이라고 지껄이면서 눈이 벌겋게 충혈되 슬픔을 표현한 이단의 모습은 코미디 그자체다....

그냥 쉽게말해 이야기 정리할것도 없이 허접때기 그 자체의 영화다.

닌자가 그리웠고, 서양인디언과 동양인디언을 비교대치하고 싶어하는 감독만의 호기심을 내가 봤다는것만도 감독은 고마워해야될것이다.

정말 이런 영화에 투자한 제작자의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정말 궁금하다......


■사족 : 그냥 개인적인 감상기를 두서없이 지껄여 봤습니다. 물론 감독이 봤으면(우리나라말을 모르겠지만..) 왕짜증나는 글이겠지만 솔직한 느낌을 키보드 가는대로 적어봤습니다.
다소 글이 눈살을 찌뿌릴수도 있기에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저도 이런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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