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2011.01.05 23:05

DJUNA 조회 수:2768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다들 민트양에게 너무하십니다. 저런 상황에서 사진이 얼마나 못 나올 수 있는지 아시면서. 저 정도면 그럭저럭 잘 나온 사진이고 외모도 그리 망치지 않았구만.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전 처음부터 민트양에게 별다른 판타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데에 별 충격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아가씨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계산이 끝난 뒤였기 때문에 그냥 확인만 하면...


2.

오늘 게시판은 어떻습니까.


3. 

지금까지 단편집 원고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인쇄소로 넘긴답니다. 근데 오늘 다시 읽으면서 몇 가지 이상한 곳을 찾았습니다. 윽. 메일을 보냈는데, 반영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되어야죠.


4.

이번 원고는 전자책으로 검토했습니다. 글자가 아주 작긴 하지만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눈에도 잘 들어와요!


5.

웨스틀레이크의 뉴욕을 털어라 재미있습니다. 깔깔거리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역자의 말을 보니 피터 예이츠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영화화했더군요. 음, 전 미스캐스팅 같습니다. 도트문더는 어리버리하고 일반인스럽고 찌질해야 하는데. 


 

예고편을 보니 영화를 찍을 당시엔 쌍둥이 빌딩이 아직 건축 중이었군요.


6.

돌아오는 길에는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를 읽었습니다. 사놓고 썩혀두고 있다가 오늘에야 읽을 생각이 났지요. 재미있었는데, 전 좀 심슨 보는 것처럼 봤습니다. 그런 식으로 웃기더군요. 심슨에서도 늘 매회마다 괴상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다음 편에서는 원상복구되지 않습니까? 소용돌이 마을도 그래보였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오는 배랑 헬리콥터들이 마구 침몰하고 추락할 때는 진짜 슬랩스틱 코미디 같았습니다. 


7.

조선명탐정 감상 전에 열녀문의 비밀을 재독서해야 하는데, 그만 스텐저의 물리학 세계에서 신의 공간은 없다에 발목 잡혔습니다. 솔직히 이 책이 더 재미있습니다. 


8.

저번에 마트에서 산 보노 수프에 예쁜 사은품 컵이 딸려 있었습니다. 맘에 들어서 하나 더 사려고 했었는데... 애재라, 사은품 컵이 들어있는 건 다 팔리고 없더군요. 행사였나 봅니다. 맞아요. 행사였죠.


9.

오늘의 자작 움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07
127031 Folie à deux new daviddain 2024.08.19 17
127030 디즈니 플러스에서 아직도 [라이 레인] 볼 수 있습니다 [1] new 조성용 2024.08.19 54
127029 [넷플릭스바낭] 본격 무대뽀 우격다짐 스릴러, '그놈이다'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8.19 49
127028 피네간의 경야 19p new catgotmy 2024.08.19 16
127027 예술영화 전성시대 [5] new ally 2024.08.19 69
127026 존 카사베츠의 뮤즈이자 영화 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의 한 명인 지나 롤랜즈 추모글을 올려요. [4] new crumley 2024.08.19 82
127025 코고나다가 말하는 〈하우스〉 [2] update oldies 2024.08.18 139
127024 '추락의 해부' 재미있게 보고 아무 말입니다. [8] update thoma 2024.08.18 159
127023 기아 팬들 많네요 [2] update daviddain 2024.08.18 66
127022 김기영감독의 이어도를 훑어보고(...) 상수 2024.08.18 67
127021 그 전설의 괴작 [하우스]를 봤습니다 [5] update Sonny 2024.08.18 203
127020 플라톤의 대화편에 대해 catgotmy 2024.08.18 55
127019 프레임드 #891 [2] Lunagazer 2024.08.18 34
127018 백중날입니다 [4] oldies 2024.08.18 113
127017 바낭 - i can (not) control...? 상수 2024.08.18 52
127016 알랭 들롱 사망 [8] update daviddain 2024.08.18 324
127015 좀 됐지만 [파묘]에 대한 이야기 Sonny 2024.08.18 198
127014 [EIDF] 2024 EBS국제다큐영화제 [4] underground 2024.08.18 107
127013 잡담 - 여름노래 이야기(신화의 으샤으샤(?!)를 오랜만에 들으면서), 지금 이 순간의 만족과 후회, 가을이 오면 상수 2024.08.17 91
127012 [넷플릭스바낭] 한국산 SF란 쉽지가 않네요. '원더랜드' 잡담입니다 [12] update 로이배티 2024.08.17 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