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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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어요. 왜일까... 늘 혼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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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그래피티..라는 연애게임이 있었죠. 생각해보니 연애게임이면 연애게임이지. 연애 시뮬레이션이 뭐냐...라고 쓰다가 실제 연애가 아니라서 시뮬레이션이라고 쓰는.... 1편은 한국에도 수입되었고 당시 파판7 PC버전처럼, 한 두번 해봤는데... 한번도 한적없지만 2편이 충격적인 스토리였죠. 1편의 남주, 즉 플레이어가 이입한 연애했던 첫사랑인 주인공이 사망해서(...) 1편 12명의 각지의 히로인이 주인공 장례식에 모이는(...)
멜랑콜리... 우울인가요 요즘은?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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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패러블. 매번 회사의 지시대로 화면을 조작하던 그가 어느날 1시간 넘도록 아무런 명령이 내려오지 않아서 방을 나섭니다... 원래 인디게임으로 여러버전이 나오다가 얼마전 iOS버전도 나온모양. 여러가지로 애플이 뒤늦게 게임에 이것저것 참여하는...
iOS 버전이 나오면서 제목이 '포터블'로 바뀐 줄 알았습니다. ㅋㅋ 스탠리 패러블 명작이었죠. 다만 확인해 보니 여전히 정식 한글 자막은 없나 보군요. 예전에 나왔던 한글 패치는 이제 안 먹힌다는 모양이고. 여전히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지만 그래서 다시 플레이는 안 해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