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2시간 10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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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영화 속에서 참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잘 골라서 잘 만든 포스터 이미지입니다.)



 - 줄거리라고 소개할만한 게 별로 없어서 좋네요. 시작부터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폭발물 처리반의 작전이 펼쳐집니다. 3인조 팀인데 팀장이 가이 피어스네요? 폭탄 해체를 하다 기기에 문제가 좀 생기는데, 믿음직한 팀장님이 가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 무사히 처리를 하나... 싶었던 순간 일이 꼬이고, 아주아주 공들인 폭발 장면을 보고 나면 가이 피어스는 퇴장합니다. ㅠㅜ

 그러고 바로 도착하는 새 팀 리더가 바로 그 유명한 호크아이님이시구요. 전 팀장님과 다르게 이 놈은 뭔가 단단히 망가져 있는 변태입니다. 그러니까 목숨 걸고 폭탄을 해체하는 작업에 중독된 녀석이었고. 그래서 일부러 상황을 더 위태롭게 만드는 뻘짓을 해가며 부하 둘을 난감...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지로 몰아 넣죠. 당연히 반목이 발생하지만 뭐 어찌저찌하다 서로 좀 익숙해지고 나니 아예 나쁜 놈까진 아닌 듯 한데. 과연 이 인간과 함께 이라크에서 남은 30여일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는 매우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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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수만 번을 구경했을 영화 속 폭탄 폭발 장면인데도 낯설고 유난히 살벌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게 연출자의 능력이란 거겠죠.)



 - 무려 아카데미 역사상 첫 여성 감독상 수상자를 배출한 작품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근데 정말로 이 양반은 영화를 아주 드문드문 내놓는 편이네요. 이게 2008년작이고, 다음 장편인 '제로 다크 서티'가 2012년. 그 다음인 '디트로이트'가 2017년인데 이게 마지막입니다. 신작 준비 중이라곤 하는데 그게 벌써 몇 년 째이고 그런데도 아직 캐스팅 정보 조차 없고 그래요. 그래서 정보 찾아 보다가 그냥 이거나 다시 한 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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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로 봐선 전혀 안 그래 보이지만 참으로 젊고 날렵하던 시절의 제레미 레너... 를 볼 수 있습니다. 앤서니 맥키는 더해요. 처음엔 너무 날렵하게 잘 생겨서 닮은 사람인 줄... ㅋㅋ)



 - 다들 아시는 얘기지만... 영화는 그냥 제레미 레너의 '제임스'와 이를 서포트 해주는 부하 둘, 앤서니 맥키의 '샌본', 그리고 죄송하지만 뉘신지 잘 모르는 배우의 '엘드리지'라는 캐릭터의 임무 수행들을 따라가요. 그냥 땅에 묻힌 폭탄도 해체하고, 현대 자동차에 실린 폭탄도 해체하고, 그러다 갑자기 사막에서 저격수들과 대치하기도 하고, 테러인지 뭔지도 모를 대형 화재 현장에 갔다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폭파범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이런 에피소드 중심의 구성이 필름 카메라의 질감과 헬드 핸드 촬영의 흔들림과 결합이 되어서 종종 기록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덕택에 현장감, 현실감이 아주 강렬해지구요.


 딱히 쉽게 들어오는 기승전결이 존재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다보면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느낌은 충분히 듭니다. 이 셋이 반복하다 좀 친해졌다가를 반복하며 서로를 잘 알아가는 과정 같은 부분도 있고. 제임스와 이라크 꼬마의 이야기가 클라이막스 즈음에 꽤 중요한 드라마처럼 펼쳐지기도 하고. 또 캐릭터 각자의 이야기가 조금씩 섞여 들어가다가 마지막엔 대략 정리가 되기도 하고... 솜씨 좋게 이야기를 잘 짜놨어요. 줄거리가 없는 척 하지만 보다 보면 필요한 건 다 있고 심지어 효과적으로 배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루즈한 느낌 전혀 없이 두 시간 십 분이 휙휙 흘러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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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폐 진상질 다 해놓고 폼 잡다가 팔콘에게 한 대 얻어 맞기 직전의 호구아이씨.)



 - 근데 보다보면 이게 좀 훼이크를 치는 영화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분명 반전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영화이긴 하거든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거의 모든 에피소드마다 꼭 들어가기도 하고. 또 '대체 왜 이라크 일에 끼어들어서 우리 나라 젊은이들을 의미 없이 희생시키나'라는 분위기의 장면들, 대사들이 많이 나와요. 그렇기는 한데, 문제는 제임스의 캐릭터입니다. 설정상으론 얘도 분명 전쟁의 희생자인 게 맞아요. 목숨 건 폭탄 제거의 스릴에 중독되어서 평화로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진 녀석이니 당연히 그렇겠죠.


 근데 영화가 이 캐릭터를 다루는 태도가 종종 애매해집니다. 뭐냐면 이 폭탄에 환장하는 망가진 청춘의 폭탄 제거 과정들, 그리고 거기에 임하는 제임스의 모습들이 상당히 폼이 나거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제임스 캐릭터가 전쟁 때문에 망가진 인간이라는 건 분명히 하면서도 어쨌든 이 캐릭터가 실력 발휘하는 장면에는 뭔가 감독님의 사심이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ㅋㅋ '폭풍 속으로' 같은 영화에서도 그렇고 감독님이 자기 일 잘 하는 프로페셔널 꼴통들(...)에게 좀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특징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게 조금 느껴졌어요. 그래서 다시 보고 나니 반전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겉에 걸고 감독 사심 채우는 영화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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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저격 장면만 해도 지나치게 스릴이 넘치면서도 멋지게 연출 되어서 '와 짱이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반전 영화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아도 괜찮은 것인지... ㅋㅋ)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괜찮은 '반전 영화'라면 아마도 이야기보단 영화의 형식 측면에서 그런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철저하게 주인공 미군 3인방의 입장에서만 연출이 된단 말이죠. 폭탄은 나오지만 폭탄을 설치하는 사람들은 안 나오구요. 적들은 언제나 아주 먼 거리에서 쬐끄맣게 보이거나 아예 안 보이거나 합니다. 그래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총알은 날아오고 폭탄은 계속 터져요. 게다가 영화의 도입부에서 아주 공들여 보여 준 대형 폭발 장면 때문에 이후의 폭탄 제거 작업들도 (어차피 주인공이니 아직 안 죽을 거야! 라는 확신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후덜덜합니다. 그러니까 내내 주인공들이 겪는 공포와 충격, 고통이 아주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대체 왜 우리나라 젊은 애들을 이런 데 보낸 거니? 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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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보다 무서운 게 시리얼입니다?)



 - 뭐니뭐니해도 가장 임팩트 있는 에피소드는 사막의 저격 대결 장면이었습니다. 폭탄 해체 장면들도 다 잘 찍었지만 이 장면은 정말 당혹스러울 정도로 (아니 폭탄 처리반이 주인공인데 왜 저격 장면에 가장 공을 들이심? ㅋㅋㅋ) 대단하더라구요. 상황 하나하나의 디테일과 그 압도적인 긴장감. 액션 영화든 전쟁 영화든 저격 장면이야 그동안 수백 수천 번을 본 것인데 단연코 이 영화의 저격 대결씬을 최고로 꼽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구요.


 이야기 측면에선 이라크 소년 '베컴'의 이야기가 참 잘 짜여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포일러라서 말은 못하겠지만, 이 이야기가 시작부터 끝까지 참 영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느라 이 에피소드의 결말을 깜빡 잊고 있었는데, 보는 도중에 그게 떠오르는 순간 감탄이 나왔어요. 아니 이 사악한 각본가님 같으니... 하구요. ㅋㅋㅋ 사실 이 이야기가 처음 시작될 땐 되게 전형적이고 뻔한 에피소드란 생각이 들잖아요. 중간에 막 감성 터지는 전개가 나올 땐 으아니 영화 잘 나가다 왜 이래... 라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끝까지 보고 나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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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퍼펙트 데이즈'도 아주 좋아합니다 파인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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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매우 촉망 받던 것에 비해 존재감은 사라지셨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잘 활동 중이신 가이 피어스님.)



 - 슬슬 잘 시간이라 대충 급마무리 하겠습니다.

 '제로 다크 서티'도 참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거랑은 또 전혀 다른 방향으로 명작이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폭탄 제거 장면이든 총격전 장면이든 힘이 들어가는 장면 하나하나가 다 베스트에 가깝도록 훌륭하게 잘 찍혔구요. 역할 분담들이 확실하게 되어 있는 3인조, 특히 주 관찰자 입장의 앤서니 맥키 캐릭터가 잘 되어 있어서 보다 보면 몰입도 확확 되구요. 가끔 이게 엄근진 반전 영화인지 아님 그런 영화의 탈을 쓴 스릴러 영화인지 헷갈리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쪽으로 봐도, 저 쪽으로 봐도 모두 최고 레벨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서 단점이라 지적할 수도 없네요. 2시간 10분이란 짧지 않은 런닝 타임 내내 완전히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그러니 신작 좀 얼른 뱉어내 주시죠 감독님... ㅋㅋㅋ




 + 영화를 보고 나서 검색해보니 이걸 고작 1,100만 달러로 찍었다굽쇼. 아카데미 가성비 영화 부문이라도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 근데 이렇게 반전 메시지를 담은 전쟁 영화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서 그렇게 멀리 벗어나진 못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를 가장 재밌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아닐까 싶어서요. 부대 전술이든 액션이든 등장하는 장비들이든, 현실적으로 잘 연출된 부분을 찬양하고 사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은 또 비판하고... 이러면서 수십 번은 반복 감상하며 즐기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하하;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새로 구성된 3인조의 첫 미션부터 이들은 격하게 삐그덕거립니다. 상식적으로 폭탄 제거 임무의 최우선 목표는 본인들의 안전이어야 하는데, 자꾸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하질 않아서 본인 목숨은 물론 나머지 2인의 목숨까지 위기로 몰아 넣는 제임스 때문에 이 영화 최고의 상식인 샌본이 계속해서 고통을 받거든요. 도입부에서 자신의 실책 때문에 리더가 죽게 만들고 죄책감에 절어 있는 엘드리지 역시 마찬가지겠죠.


 셋의 갈등이 폭발 직전까지 갔을 때 이들이 이동 중에 우연히 마주친 용병들과 함께 이라크 저격수들의 표적이 되면서 이런 문제는 살짝 가라앉습니다. 이때 제임스가 리드를 잘 해서 간신히 살아남거든요. 돌아온 후 이들은 술을 진창 마시면서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괴상한 놀이(서로 한 방씩 있는 힘을 다 해 펀치를 날리면서 술을 마시는...;)도 하고. 각자 인생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정을 좀 쌓아요. 이때 제임스에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샌본은 좋아하는 여자는 있는데 자꾸 애를 낳자고 해서 고민이라는 것. 이런 부분들이 제시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시내 어느 빌딩에 잔뜩 쌓여 있다는 폭발물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그래서 출동하는데 평소엔 캠프에만 처박혀서 병사들을 상담해주는 군의관 아저씨가 동행하구요. 건물에 들어가 보니 정말로 폭탄이 잔뜩 쌓여 있는 가운데... 어린 소년을 재료(...)로 삼은 인간 폭탄이 발견됩니다. 제임스는 이것이 자기가 귀여워하던 포르노 DVD 팔이 이라크 소년 '베컴'이라고 확신하고 분노에 차서는 건물을 통으로 날려 버리려다가,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꿔서 소년의 뱃속에 든 폭탄을 해체하고. 소년의 시체를 안고 건물을 나옵니다. 그러고 이제 돌아가려는데 순박한 이라크 할배들에게 '위험하니 집에 가세요~' 라며 실갱이를 벌이던 군의관 아저씨가 아마도 그들이 몰래 설치한 듯한 폭탄의 폭발에 휘말려 흔적도 없이 사망해 버립니다. 엘드리지는 또 멘탈이 나가겠죠.


 베컴 때문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견디지 못한 제임스는 무단 탈영을 해서는 베컴처럼 미군 부대 앞에서 DVD를 팔던 이라크 남자를 총으로 협박해 자신을 베컴의 집으로 안내 시키구요. 복수심에 불타 그 집으로 들어가지만... 엥. 영 상관 없는 그냥 선량한 이라크 시민의 집이었습니다. 제임스는 그 남자가 당연히 폭탄 테러와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랬지만 전혀 아니었고. 그 아저씨는 어쨌든 이 미친 미군 놈이 총 들고 협박하니 어느 집이든 아무 데나 데려다주고 줄행랑을 친 거였어요. ㅋㅋ 


 그런데 하필 그 때 커다란 유조 트럭의 폭발 사건이 터지고. 바로 출동한 3인조는 처참한 화재 현장을 보며 또 울적해지는데... 이때 제임스는 이것이 원거리에서 조작한 폭탄 테러라는 걸 확신하고 저 너머에서 자기들을 관찰하고 있을 그 놈들을 잡아 족치자고 주장해요. 우리의 맨정신 샌본이 결사 반대하지만 계급이 깡패니까요. 결국 셋은 인근의 마을 골목을 누비며 범인을 찾다가, 엘드리지에게 총격전이 벌어져 부상을 입고 죽을 뻔 하는 걸 간신히 구해서 귀환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제임스가 죽었다고 확신했던 베컴이 멀쩡히 돌아와서 제임스에게 또 DVD를 사라고 영업을 하네요. 이번엔 냉정하게 밀쳐내 버리는 제임스입니다만. 결론적으로 자기가 정 주던 소년의 얼굴조차 분간을 못 해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쌩쑈를 하며 사방에 민폐를 끼치고 엘드리지에게 큰 부상까지 입혀 버린 거죠. 아이고 이 모자란 인간아... ㅠㅜ


 그렇게 엘드리지는 제임스에게 훡! 훡! 훡유!!! 를 날리며 시원하게(ㅋㅋㅋ) 퇴장하고. 미국 귀환을 이틀 남긴 시점에 이번엔 본인에게 테러범들이 강제로 폭탄 조끼를 입혔다는 이라크 남자가 나타납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제임스는 배째라고 달려가 폭탄을 해체하려는데, 폭탄을 너무 튼튼하게 고정 시켜 놓아서 타이머 시간 안에 해체를 실패합니다. 덕택에 샌본까지 죽을 뻔 했지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제임스가 폭발 직전에 마음을 돌리는 바람에 가벼운 부상만 입고 둘 다 생존. 돌아가는 차 안에서 샌본은 제임스에게 따집니다. 너 대체 왜 이러니. 왜 이러고 사는 거니. 그러자 제임스는 진지하게 대답해요. 나도 모르겠어. 나도 정말 모르겠어...


 장면이 바뀌면 미국입니다. 무사히 돌아가 전처(이혼했는데, 같이 삽니다.)와 아기를 만나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제임스이지만 아무래도 적응을 못 하겠죠. 그렇게 대담하게 폭탄을 제거하던 전문가 아저씨가 마트에서 시리얼 하나 못 골라서 공황 상태 비슷한 체험을 하는 장면 같은 게 나오구요. 이후에는 아내에게 폭탄 테러 뉴스 얘기만 좔좔 늘어 놓다가 싸늘하게 한 소리 듣구요. 그러다 갓난 아기인 아들래미에게 매우 비교육적인 이야길 늘어 놓습니다. 지금 니가 넘나 좋아하는 이 장난감 상자, 니가 크고 나면 아무 느낌이 없어진단다. 그냥 상자랑 인형일 뿐이거든. 어른이 되면 다 그렇게 되는 거지만 나에겐 아직 단 한 가지 심장이 뛰고 흥분되는 일이 있어...


 장면이 바뀌면 결국 다시 해외 격전지로 파견 나가는 제임스의 모습이 보이구요. 비행기에서 내려 걷는 제임스의 다리가 어느새 폭탄 방호복을 입은 다리로 바뀌면서 폭탄을 향해 제법 흥겹게(...) 걸어가는 제임스의 모습을 멀리서 보여주며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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