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14:31
방금 네이트로 친구가 말을 걸더니, 아고라 링크 하나를 내밀며 서명하래요.
덧글로만 보니까 동물의 앞발을 잘라 입에 물린 것 같은데, 차마 글을 못읽겠어서 무슨 얘기냐고 링크를 건낸 친구에게 다시 물어봤더니
2-3개월된 고양이 앞발을 잘라서 입에 물리고 피칠갑이 된 녀석 사진을 찍어 올린 다음에 자기를 설득하면 살려주겠다고 했다네요.
저는 차마 원글은 못보겠어서 그 글만 보고 서명하고 왔습니다.
답답해요. 생각도 많고. 먹먹하고. 도대체 왜 이러나 싶고.
2010.12.10 14:34
2010.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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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7:31
2010.12.10 18:29
그 전에 본 동물학대건들을 보면 개나 고양이를 굉장히 싫어하거나 생명체로 취급을 안하는 무개념/혹은 무지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그쪽도 나쁜 건 매한가지지만..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 이 경우는 (위의 사람과 동일인이 맞다면) 소위 고양이 애호가인 척 굴어오면서 학대했다는 게 너무 화나고 열받아요. 솔직히 전에 없이 무섭기까지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