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대통령 공공직 일자리 늘린다고 해서 공채 늘릴 줄 알았습니다. 각각 비정규직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시에 매달린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예산이라는게 한계가 있는거에요. 네, 저도 비정규직들이 정규직되는 세상보고 싶긴 했는데 한정된 예산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서 공채는 어떻게 되는거죠? 전 인천공항 들어가려던 사람은 아니지만 같은 돈으로 사람 채용하는건대....공채 티오도 늘리고, 지금 비정규직도 정규직화되고 그럴 리는 없을거 같은데요. 그러면 그 예산은 다 어디서 나오는건지도 좀 많이 의아해지긴 합니다. 지금 간호조무사도 간호사로 해달라, 영전강도 무기계약직화 해달라,,,,, 각각 비정규직이 상황이 다르긴한데요.

 

전 기간제 중등교사입니다.(중고등학교 왔다리 갔다리 한다는거죠.) 같은 계약직인데 그럼 우리는 낙동강 오리알인가.

영전강은 엠비때 뽑았는데 나라에서 채용과정이 있었지만 임용고사보다는 훨씬 수월한거였죠.

그리고 그 때 몇 년하다가 그만둔 사람들도 있고 각 학교 채용도 있고 이게 다 제각각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문캠프에 "영전강특별위원회"가 있었다는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1년부터 영전강들을

특별히 연민(?)과 관심으로 보고 있었다고 캡쳐 영상이 올라오더군요. 네, 전 이게 가짜뉴스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임용고사나 사립고등학교 임용외에는 길이 없었던건대 영전강이 무기계약직화될 수 있다는 얘기에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물론 이건 확정이 아닙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해서 댓글에 비판글들 많은 거 보면서 왜들 이러지 그러다가

이게 내 밥그릇과 직결되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공평하게 그냥 임용고사 티오를 늘려주면 됩니다. 학교에서는요.

다른 공채를 하고 있는 기업에서도 공채 티오 늘려주면 안되나요?

 

아직 인천공항 비정규직들도 어떤 식으로 정규직화되는지 결정이 안되서 제가 설레발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분들이야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상황이니까 학교랑은 또 다르겠구요.

 

하긴,,,,,제 동생처럼 정규직이다,라고 전환시켜주고 도리어 월급은 동결시켜 버리는 *같은 경우도

있더군요. 14년동안 일한 은행에서 전국지점 중 1000명 정규직에 되었다고 정말 기뻐했는데

사실은 동생은 지금 100만원 중반대 월급받고 다닙니다. 사실 그냥 나보다야 지금까지도 은행인데

많이 받을꺼야라고 짐작했는데(동생이 월급을 안 밝혔어요.) 제 동생 월급 알고 전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들어갈 때나 14년 지난 지금이나 동생 월급은 거의 그대로이고 일의 강도와 시간만 더 늘어난거더군요.

 기존 정규직들만 기존의 고액 급여를 받고 새로 "정규직"시켜준 사람들은 무늬만 정규직인것이에요.

 

그래서 언론보도만으로는 모든걸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속사정은 그 사람들만 아는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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