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9 13:36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6153175
얼마전까지 김창렬때문에 창렬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말이 바뀔수도있겠네요...
양갱이 12개에 12만원
4만원짜리 딸기케이크 퀄리티도 말이많았고요
거기까지면 별상관없을텐데 위생문제까지더지니 욕을무더기로먹는거같네요
사실 전 이번 조민아베이커리 듣고생각난건 대한항공 조현아 동생인줄알았습니다(동생이름은 조현민,조원태)
블로그에 해명글이 올라오고 그 해명글도 거짓이라서 더 욕을먹는거같더군요
2015.01.09 14:08
2015.01.09 14:49
2015.01.09 14:58
글쎄요..
어차피 불법적인 부분이 없다면 퀄리티랑 가격은 시장이 정하는 거 아닌가요? 그것이 합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자연도태 되겠죠..
10원짜리 양말을 천원에 팔든, 백만원에 팔든 그것은 소비자가 결정할 일이죠.. 다만 불법적인 부분이 없다면 말이죠..
얼마전에 P제과점에 둘째를 데리고 갔다가 거의 강압에 못이겨 캐릭터 케익을 샀는데, 맛이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그래도 없어서 못판데요.. 열은 받지만.. 팔리지 않을 때 까지 그렇게 하겠죠..
2015.01.09 15:28
2015.01.09 15:54
2015.01.09 16:05
하두 욕먹어서 마녀사냥 당하는 거 아닌지 블로그 가보니...
그냥 이 분 재능도 센스도 없더군요.
요리도 예술과 마찬가지로 손재주와 센스가 겸비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데 일단 베이커리라는데 기본적인 빵이 없구요. 그냥 초보 홈베이킹해서 지인에게 돌리는 수준..
홈베이킹 잘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거 같더군요.
자영업으로 가장 힘들다고 손꼽히는게 빵집과 떡집인데...ㄱ-
근데 우리 동네에도 이런 수준의 베이킹카페가 있다는 거..
2015.01.09 16:39
저기..이 업계나 이쪽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댓글들이 이일로 인해서 난무하던데요..
베이커리라는게 기본적인 빵이 없구요 <-- 최근의 베이커들이 하는 소소한 샵들은 기존 빵집 개념이랑은 많이 틀립니다. 소소하게 몇가지 음식들로만 내놓고 그것만 파는곳도 있고,
도쿄나 일본같은곳의 작은 가게들 수준정도 되겠네요.
식당도 아닌 찻집이지만 한끼식사를 메뉴로 내놓는 곳도 있고, 이건 이 업계의 흐름중 하나지 저집만 저런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2015.01.09 16:43
다들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친구가 이렇게 까이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자기 가게에 인력이 필요한데 그걸 팬들 무급봉사로 때울 생각이니 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지원하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그게 아니꼬와서 파다 보니 이런 것까지 나왔답니다. 가격 외에도 네일아트 한 채로 빵을 만드는 등 위생상태도 엉망이었고...열정페이만 요구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겠죠.
2015.01.09 17:02
베이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다가..거기다가 제과 제빵 자격증 열공한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말이죠..
이 논란이 좀 심하게 가열된 경향이 있긴합니다. 가격이라던지 재료라던지 모양같은것들..등등..
근데 이 모든것의 욕먹는 것의 중심에는 '주얼리 조민아'라는 타이틀로 거져먹는다는 느낌이 드니 뿔이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열정페이를 요구하거나 그 8만원이라는 회비에 걸맞지 않는 회식이라거나..
근데 먼저 위생..
저도 위생에 좀 신경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편입니다.
먹을걸 만들면서 위생에 빵구를 내고도 비싼가격을 받고 판다면 욕들어 마땅하지요.
다쿠와즈 500원 동전은 우녹스 오븐 쓰는 사람들이 다 아는 팁이라고 이야기 하던데, 저는..집에서 베이킹할때도 저런 검증안된거 오븐에 절대 같이 안넣어요..
누름돌도 있고 대체 가능한것도 많구요. 남먹는건데 나 먹을거보다 더 위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구요.
그리고 머리..손톱..
저 집에 메니큐어 통이 박스로 3통있는 사람인데.. 베이킹하는 동안에는 메니큐어는 꿈도 안꿨어요.
홈베이커야 이해해도 실제 판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저 머리랑 손톱은 개념없죠. 그야말로 아마추어라는걸 그냥 사서 인증하는 격입니다. 돌아다니는 사진보니 평소에도 풀어헤치고 작업하는 사진이 있던데요..
절대 절대입니다.
제가 머리가 어깨넘어 오는데 이상태로 지인집에서 갑자기 빵반죽 도와주게 됐다가 빵반죽에 머리카락 3가닥 들어갔어요. 물론 다 빼냈지만 저도 모르게 머리카락이 이렇게 빠지는거 알고 정말 깜놀했어요.
그리고 보건증없는 사람이 판매를 했다 그것두요. 요식업 종사자는 서비스업이더라도 보건증이 필요합니다.
사실 빵이나 케이크 외형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별말하고 싶지 않아요. 외형이 좀 모자라도 맛이있을수 있지 그 외형까지 필수인건 아니거든요. 예쁘면 좋은거지..
다만 그동안의 샵케이크에 익숙해져있던 사람들에게는 모양이 흐믈흐믈한 외형이 솜씨가 없어 보일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베이킹은 첨가물이 안들어갈수록 참 힘들어요. 첨가를 하면 모양잡기도 좋고 보관도 용이해지고 아무튼 많이 좋아지죠.
사실 생크림만 해도 그래요. 우유생크림100%짜리 PB에서 비닐 띠지 두른거 보셨죠? 그거 왜그러냐면 기존의 식물성 생크림이 모양 유지도 잘되고 튼튼한데 반해서 우유 동물성 생크림은 모양유지가 어려워요.
식물성 생크림은 아이싱도 잘되고 모양도 잘잡히는데 반해서 100% 동물성은 아이싱이 굉장히 힘들어요.
재료가 재료다 보니 모양이 좀 안나온다는 이야기는 100% 틀린말은 아니라는거죠. 아마 그부분에 대해서 개선의 노력을 많이 했다면 또 다른 결과를 냈을지도 모르지만요.
또 일부러 모양을 투박하게 하는 계산된 흐트러짐을 연출하는 케이크들도 있는데 이건 오히려 그 흐트러진 모습이 철저한 계산이기에 실력과 구분되니 뭐 여기 해당은 안되겠네요..
그냥 홈베이커들이 봐도 그렇게 외형적인 기술이 있는건 아닌것처럼 보이긴..
베이킹에서 명장님 기능장님..그리고 초보들이 다른이유는..
기술때문이죠. 비싼재료를 듬뿍넣고 만든 음식이 비싼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손도 많이 가고 까다로운 음식이니 비싼건 당연하죠. 이게 바로 1차원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들은, 굳이 그런 좋은 재료를 안써도 그만한 풍미가 나게 만들거나, 시간을 들여야 나오는 감촉을 단시간 굽기로 내놓을수 있다거나..그런것들이 다 노하우고 기술이고..첨가제 없이도 외형을 보존시키거나..
근데 저분이 큰 말실수를 한건, 우리집은 비싼재료에 좋은것만 쓴다. 불만있으면 싼재료에 더 저렴한걸 먹으라는 식으로 다른 가게들을 폄하했다던가,
또 실제로 위생상으로 죄송해마땅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없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세운 거였죠.
처음에 보자마자
제가 잘 몰라서 서툴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베이킹의 연장선에서 가게를 오픈하다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더 배우겠습니다 라는 자세로 나왔다면..본인의 커리어에도.. 또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좋은 계기도 됐으리라 봅니다.
실제로 위생이 나빴던 가게가 더 좋아질수도 있고, 이번 기회로 인해서 저 가게는 한번 크게 데였으니 더 위생을 철저히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수도 있는데..
앞으로도 그리 안할거 처럼 보여서 호감이 안간다는 게 문제.. 오히려 뭐가 그리 좋은재료길래 너만 비싸냐는 반감만 잔뜩샀죠..
사실 양갱이나 쿠키나.. 홈베이커들 사이에서는 정말 잘한다는 말이 나올정도의 실력은 아니게 보이긴합니다..
양갱은 특히 포장이라도 좀..너무 홈베이킹에 쓰는 틀이라..거참.. 홈베이킹 카페 솜씨자랑에 베이킹했다고 올리는 것들과 다를게 없음..
2015.01.09 23:24
보니까 팬카페에서 가게를 봐줄 자원봉사자를 찾았더군요. 자기들끼리 좋다면야 크게 문제 없겠지만 열정페이로 인턴을 부리는 것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본인이 만든 제품이 유기농이라 높은 가격을 책정하신 거같은데 어느 네티즌이 유기농 인증을 제대로 했는지 민원을 제기했더군요. 전에 이효리씨는 동네장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수확품을 판매한 거라 그냥 넘어간 거같지만.. 상호를 달고 가게를 하는 경우는 유기농에 대한 인증이 더욱 철저할 필요가 있겠죠.
쥬얼리 리즈시절에도 박씨, 서씨는 물론 이씨에 비해서도 가장 쩌리멤버였는데 탈퇴 이후 뭐하나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