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12:49
오늘부터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뉴스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정신과 질환이 저절로 생길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꼬여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모르는 정치며 경제며 사회며 복지 문제는 제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때 하면서 살면 그게 제 한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주위 사람들을 돕고
가능하면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살고
가능하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능하면 우리 아이들은 사교육, 수학여행, 해병대캠프, 군대를 보내지 않고
가능하면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가능하면 휴대폰 사용도 줄이고 최신폰을 사지 않고
가능하면 말라죽는 자영업을 시작하지 말고
가능하면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직시하는 나라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가능하면 노력이 정당한 댓가로 돌아오고 과거에 매국 매족해서 얻은 재산이 부끄러움을 아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어둠을 바라보면 어두워지니까.. 희망적인 말들만 생각해야 겠어요.
번역하며 키보드 두드릴때마다 이걸 더 진지하고 힘차게 두드리면 언젠가 세상이 바뀌려나 뭐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건전-건강한 체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