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댓글로 짧게 남겼었는데 

 

 오늘은 간단히 그 이유를 정리해볼게요.


 1. 성남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안전문제가 검증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공항 활주로 각도를 트는 것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관계전문가들중에 그정도로는 소용이 없다는 이견이 있었거든요.

    공항에서 제2롯데월드까지의 비행시간이 10초밖에 안된다고 해요.

    기상변화, 기체결함, 관제센터 에러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혹시라도 기체가 항로를 아주 조금이라도 이탈하면

    해당지역 비행고도보다 훨씬 높은 롯데타워에 부딧힐 수도 있다는거죠.

    그 타워에 입주한 사람들은 평상시 건물보다 낮게 나는 항공기를 보는 스릴감을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2.  교통난이 어느정도 발생되고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

    주변 도로망의 근본적 개선이나 확장 없이 과연  86만평의 거대시설로 인하여 발생되는 교통량은

    막상 개장 해봐야 실체가 나타날 거에요. 

    혹시 가시더라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좋을거에요.


 3. 롯데가 과연 이런 규모의 상업시설을 제대로 통제관리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

    86만평의 규모의 복합빌딩이라는 것은 왠만한 중소도시 규모 이상의 시스템과 고정인구 및 유동인구의 집합입니다.

    전 롯데라는 기업이 그걸 처음부터 아무런 시행착오 없이 잘해내리라 믿지 않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4. 싱크홀등 지반침하에 따른 건물구조의 안전성 및 주변 도로의 안정성 검증 필요

    이 부분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사실 전 위 1~3번이 4번에 비해서 더 심각하고 더 가능성 높은 위험성이라고 생각하는데

    4번에 밀리거나 감춰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이상의 이유로 불요불급하다면 가급적 1년 이상은 지켜보시는걸 추천해요.

 애초에 MB정권과의 결탁과 봐주기가 없었다면 절대로 지어질 수 없었던 시설이었습니다.

 모르고 가는 분들이야 어쩔 수 없다치지만 알고서도 가시는 분들이라도 막아야죠....


 그리고 안전문제와 별개로 경제적 문제도 좀 걱정이 되요. 


 이정도 규모의 시설은 해외관광객으로 인한 초과수요를 스스로 발생시켜야만 

 기존 다른 기업체나 상권과의 불필요한 중복투자성 낭비를 막을 수 있을텐데

 롯데가 다른건 몰라도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나 좀 열심히 잘 해주기만을 바랍니다.

 그거 잘못하면 롯데부터가 팀킬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 참고로 제2롯데월드의 고층부를 포함한 완전준공 예정은 2016년입니다.

   저층부중에서도 일부시설들은 2015년 말까지 계속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구요.


   고로 2017년까지 앞으로 3년정도는 그냥 멀리서 지켜보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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