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가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혼자 보기 잘했다는 기분이 드는 영화랄까요.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가끔 영화가 방향성을 잃는 부분이나 에필로그 같은 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아무래도 임대리의 능력은 초인의 능력에 반항하는 것 이상이 있는 것 같죠?

회복능력이 이상할 정도로 빠르고, 가끔 체력도 일반인 이상이 되는 것 같고 말이죠.

만약 임대리가 초인을 만나지 않고 계속 살아왔으면 그 능력들은 쓰일 일이 없었을테니, 어찌 보면 이 영화는 한국판 <언브레이커블>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임대리의 외국인친구들은 정말 한국어를 잘하더군요.

제가 그 정도로 외국어를 잘한다면 백수생활도 종결시킬수 있을텐데-라는 시기어린 눈빛으로 영화 내내 지켜봤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그래도 본전은 찾아야 다른 장르영화들이 나올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론 응원해주고 싶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8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96
126688 (스포) 프렌치수프 new Sonny 2024.07.12 59
126687 28호 아니고, 그냥 '철인' [1] new 돌도끼 2024.07.12 73
126686 [KBS1 독립영화관] 말 없는 소녀 [3] new underground 2024.07.12 63
126685 [인형의 계곡을 지나]가 부천에서 상영되었으니... [1] new 조성용 2024.07.12 64
126684 호아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new Lunagazer 2024.07.12 48
126683 프레임드 #854 [2] new Lunagazer 2024.07.12 29
126682 캣츠 아이 실사판 예고편 new 돌도끼 2024.07.12 52
126681 대림동에 대해 new catgotmy 2024.07.12 111
126680 [넷플릭스바낭] 그 시절 드물었던 국산 호러 수작, '알 포인트'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7.12 211
126679 R.I.P. Shelley Duvall (1949-2024) [7] update 상수 2024.07.12 205
126678 기억력 관련 충격/치매 [6] update 김전일 2024.07.11 269
12667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catgotmy 2024.07.11 112
1266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update 조성용 2024.07.11 251
126675 (노스포) [탈주]의 구교환을 보고 Sonny 2024.07.11 225
126674 프레임드 #853 [2] Lunagazer 2024.07.11 63
126673 바낭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라서 온 것이며 누구에게 말함으로서 나를 증명하는가 [5] 상수 2024.07.11 248
126672 [넷플릭스바낭] 그래서 봤습니다. 미쿡판 올가미, '블러드라인' 잡담이요 [10] update 로이배티 2024.07.11 285
126671 동대문에 갔다가 외국인을 보고 catgotmy 2024.07.10 198
126670 프레임드 #852 [4] Lunagazer 2024.07.10 47
126669 '애플 뮤직'의 오랜 유저가 뉴진스 팬이 되면 겪게 되는 일 soboo 2024.07.10 2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