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3 15:28
속보가 생포라도 뜨길래 잘 설득해서 투항시켰나했더니..
결국은 자기 옆구리에 총을 쏴서 자살기도를 했네요
저런식으로 계속 있으면 사살될거 같아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총맞고도 별짓 다하는 걸 영화를 많이 봐서 그렇지 총상이라는게 엄청 위험하다던데 생명에 지장이 없길 바랍니다.
더구나.. 임병장의 부모님이 지근거리에서 아이를 설득중이었다고 하는데
만에하나 설득이 안되고 극한 상황에 도달해 사살이라도 되었으면..
부모가 보는 앞에서... 오마이갓!!!
지금 자살기도만으로도 부모는 엄청난 충격일거 같네요.
얼른 회복해서 하고 싶은 말이라도 세상에 실컷 뱉어놓고 영창을 가도 갔으면...
2014.06.23 15:32
2014.06.23 15:38
넌 쌍욕도 아깝다.
2014.06.23 16:01
저지른 짓은 최악이지만 욕은 안 나와요. 심장 한쪽이 서늘할 뿐.
2014.06.23 16:05
저도 욕할 마음이 들지 않네요ㅜㅜ. 군대가 존재하는 한 이런 비극이 언젠가는 또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두렵고 암담합니다.
2014.06.23 15:38
2014.06.23 15:39
얼른 회복해서 평생 죄책감으로 괴로워 하며 영창에서 썪었으면 좋겠네요
2014.06.23 15:54
참... 애꿎게 총에 맞아 죽은 병사도 임병장도 마음이 아프네요. 진상을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2014.06.23 16:08
곰곰 생각해봤는데 살인자를 동정할 수는 없군요. 인류가 존재하는 한 군대와 전쟁이 없었던 때는 없을 것이고.
2014.06.23 16:09
전 화만 납니다.
결국 죽거나 다친건 20대의 젊은이들뿐....
2014.06.23 16:13
k2로 복부 관통당하면 살기 어렵지않나요.
2014.06.23 16:14
무차별 난사를 해서 동료를 죽인 살인자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임병장이 군대라는 조직이 만들어낸 괴물이라면 이 사회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같은 상황에서 멀쩡히 근무만 잘하는 애들도 있다고 항변하면 더이상 논의가 안되겠지만
어디 사람이 그렇습니까
다 다르고 개인차가 있으니 관심병사 등급을 A, B, C 매겨놓고 관리하는 것이고...
원인과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반되길 바라는데 과연...
2014.06.23 16:29
아아.. 정말 동의합니다.. ㅜㅠ
2014.06.23 16:31
2014.06.23 16:37
좋은 말씀입니다.
2014.06.23 17:17
왜 그랬나? 라는 부분에 대해 먼저 답을 듣고 싶네요.
2014.06.23 17:27
2014.06.23 17:33
우리나라는 김대중대통령시절 이후 사형집행이 되지 않아 잠재적 사형제폐지국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형법상 아마도 사형이 구형/판결되겠지만 사실상 무기징역을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06.23 17:34
2014.06.23 17:47
530GP사건의 김일병 역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실제 집행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