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 X
한때는 천재 수학자였으나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선생인 석고(류승범)의 옆집에 조카와 살고 있는 화선(이요원)이 있습니다.
화선은 어느날 찾아온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죽이고 맙니다.
이걸 옆집에서 소리로 파악한 석고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화선과 그녀의 조카의 가정을 지키기위한 제안을 합니다.
석고는 화선에게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해달라고하고 화선은 이를 따릅니다. 그리고 석고는 매일 9시경 화선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의 진행을 점검하고 조언을 해줍니다.
이후(아마, 10일), 한강둔치에서 훼손된 시체가 발견되고 시체 부근에서 발견된 바람빠진 자전거와 여관 열쇠를 통해 신원이 파악되어 화선이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이사건의 형사인 민범(조진웅)은 직감적으로 화선이 범인임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사체의 사망추정시각인 9일 8시경 화선과 조카는 영화를 관람한 알리바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형사 민범은 수사를 하던중 화선의 옆집에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였던 석고가 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와 회포를 풀지만 사건의 진행은 더디고 결국 화선은 용의선상에서 벗어 납니다. 그러나, 형사는 놀러간 석고의 집에서 우연히 화선이 석고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메모를 발견하고 석고를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가능한 다른 용의자들을 점검하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던 차에 화선을 과거에 도와주었던 등산용품 판매를 하는 (또한 화선을 좋아하는) 사장이 화선에게 다가옵니다. 형사들은 사장을 새로운 용의자로 올리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석고 또한 사장과 화선의 만남을 추적하고 화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선은 석고의 집착에 고통스러워 합니다. 급기야 석고는 사장에게 접근해 화선의 전남편을 죽이는데 사용되었던 다리미 전기선으로 사장을 죽이려다 경찰에 체포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이 화선을 스토킹했으며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위해 쓰레기 같은 전남편을 죽였다고 자백을 하고 맙니다. 석고가 집에 설치한 도청기와 매일 9시에 걸었던 협박전화가 스토킹의 증거가 됩니다.
형사 민범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는 화선이 전남편을 죽인 날은 9일이 아니라 8일이였으며 10일에 발견된 시체는 화선의 전남편이 아니라 화선의 전남편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석고가 9일 8시경에 살해한 노숙자의 것이였습니다. 8일 살해된 전남편은 석고가 물속 깊은 곳에 숨겨 버린 것이였습니다.
이 모든걸 친구인 형사 민범은 알게되지만 화선을 지키려는 석고의 뜻에 따르기로 합니다.
요약: 석고는 화선을 돕기위해 그녀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지만 친구인 형사가 눈치채기 시작하자 죄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자백해 감옥에 들어갑니다.
+ps:
일본판이나 원작소설은 읽지 못햇지만 사건을 파악하게 되는 수학자의 친구를 물리학자에서 형사로 바꾼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석고가 수학자이어야 하는 당위성이 함께 사라진 점은 아쉽네요)
국내 관객에겐 일면식도 없는 주인공 친구 물리학자의 매력과 특성을 전달하기위해 이야기를 소모하기 보다는 류승범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일본판보다는 부드럽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