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 Allegiant (2016)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는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멀쩡한 배우들과 스태프를 인질로 잡고 줄기차게 나오는 청소년 SF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는 흥행에도 망했고 비평도 엉망이지만 아직 안 끝났어요. 내년에 4편이 나온답니다. 아까 말했잖아요. 인질극이라고.

영화가 시작되면 트리스와 친구들은 시카고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세계에 도착합니다. 알고 봤더니 분파정책은 훨씬 발전된 과학을 갖고 있는 외부인들의 생물학적/사회학적 실험이었고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요약할 가치가 없는 내용이니까요. 시리즈의 진짜 설정을 설명하는 상당히 중요한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이게 모두 깊은 생각 없이 쓴 엉터리 임시방편의 연속입니다. 설정 자체가 임시방편이에요. 과학 따위는 신경도 안 쓰고 논리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는. 그러니 그 뒤에 이어지는 드라마와 액션은 모두 엉터리죠. 원작자가 이 이야기를 타자치면서 자기가 쓰는 문장에 대해 5분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배우들, 스태프들은 열심입니다. 구경하긴 좋아요. 기술적으로도 심하게 나쁘지는 않고.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재료가 나쁘면 겉만 번지르르한 쓰레기가 나올 뿐이죠. 심지어 작정한 쓰레기도 못 되는 영화예요. (16/05/22)

★☆

기타등등
그래도 회원 할인을 알차게 써먹어서 3500원에 봤답니다. 요샌 포토티켓도 공짜라네요.


감독: Robert Schwentke, 배우: Shailene Woodley, Theo James, Naomi Watts, Octavia Spencer, Jeff Daniels, Zoë Kravitz, Ansel Elgort, Miles Teller, Keiynan Lonsdale, Daniel Dae Kim, Maggie Q

IMDb http://www.imdb.com/title/tt3410834/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9453

    • 기타등등에 애잔해지네요...ㅋ
    • 점점 BOMB에 가까워 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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